[대덕] 사마리아 여자를 찾아오시듯 내 영혼을 찾아오신 우리 주님
[대덕] 사마리아 여자를 찾아오시듯 내 영혼을 찾아오신 우리 주님
  • 이보배
  • 승인 2016.08.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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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을 복음과 함께!” 제 45회 4차 실버 여름캠프 첫째날
 

올 여름 아프리카에서 뜨거운 복음의 열매가 맺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말씀이 넘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제45회 실버 여름캠프가 17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캠프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미리 대덕수양관을 찾아 봉사하고 있는 형제 자매 그리고 사역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일 실버들을 모시기 위해 곳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예전에는 캠프에 참석하시는 어르신들이 마지못해 오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요즘 수양관을 찾으신 실버들을 볼 때 다들 너무 편안해하시고 즐거워하십니다. 개인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이 적고 버스나 스타렉스로 오셔서 혼잡하지 않은 가운데 캠프를 시작했고 당초 저희들이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이번 캠프에 참석하셨습니다.” - 노병구 목사, 박병남 목사(차량 및 안내 담당)

"근간에 전 세계적으로 박 목사님을 통해서 복음이 힘 있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종의 약속을 하나님이 이루시는데 한국교회가 큰 뿌리가 되고 기초가 되고 힘입니다. 교회 안에 실버들이 그냥 노인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노년도 즐겁게 보낸다는 교회의 마음을 따라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버캠프는 현재 1600명 가량이 참석하셨습니다, 특히, 다른 때보다 새로운 분들이 많이 접수하셨다는게 눈에 띕니다.” - 신언근 목사(접수처 담당)

"3차 때 박목사님께서 와스디가 자기 마음을 가지고 살 때 결국 멸망과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었고 에스더는 자기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살 때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잘 대해주지 못하는 사람인데 교회 안에서 목사님 말씀으로 말미암아 에스더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이 제 마음에 들어와서 이번 실버캠프에 세척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세척봉사로 바쁘지만 만나는 분들마다 교제하고 복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문수일 전도사(세척 담당)

대덕수양관을 찾은 실버들은 숙소에 여정을 풀고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 가벼운 운동 등을 하며 담소를 나눴다. 맑은 공기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수양관 주변에서 쉬는 실버들은 하나님이 이번 수양회에서도 말씀을 통해 일하실 것에 기대를 두고 있었다.

 

"형제님이 몸이 불편해 혼자 집에 두고 수양관에 온다는 게 제 마음에서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는 빠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 마음을 교회에서 아시고 종을 통해 교제해주셨습니다. 교회와 함께하지 않게 하려는 사단이 주는 생각이라는 게 분명해지니까 제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님과 함께 수양관에 와서 너무나 가슴이 벅차고 기쁩니다.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캠프를 참석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캠프에 참석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종헌(76), 조영순(70) 부부(기쁜소식광주은혜교회)

 

"저희 부부는 교회 다닌 지 27년 됐습니다. 예전에 일반교회 장로, 권사로 있다가 교회를 만나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많은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복음이 분명한 교회 안에 있고, 수양관에서 말씀을 들을 걸 생각하니 즐겁고 행복합니다” - 임종거(78), 박정연(76) 부부(기쁜소식대구교회)

“이번캠프에는 부산에서 사는 언니랑 왔습니다. 언니가 처음 이곳에 오는데 같이 캠프에 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 박정자(76, 기쁜소식산청교회)

 

"대덕은 공기도 좋고 산세도 좋습니다. 여러 교육도 받고 말씀 들으러 왔습니다” - 박찬수(74, 기쁜소식순천교회)

"이번에 천주교 다니는 친구를 데리고 캠프에 같이 왔는데 기도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실 것에 기대가 됩니다” - 한지연(76, 기쁜소식전주교회)

"대덕에 오면 항상 좋고 공기도 좋고 기뻐요. 이번 캠프에는 하나님이 어떻게 제 마음에 말씀을 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 김문일(77, 기쁜소식수원교회)

 
 

저녁식사 후 본관 4층에 모인 실버들은 “아름다운 노년을 복음과 함께!”라는 큰 함성과 박수로 실버캠프의 시작을 기뻐했다.

실버캠프 저녁프로그램 사회를 맡은 류홍렬 목사는 “지금까지 가정을 지키시고 성실하게 일해오신 실버 여러분들의 공로로 우리의 가정, 사회가 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실버 여러분들을 대접해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주간 실버캠프를 통해 여러분들의 심령이 튼튼해지고 하나님께서 종들을 통해 은혜스러운 말씀을 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고 전했다.

저녁 공연으로 깨끗한 마음, 밝은 미소를 가진 라이쳐스스타즈의 'say something'에 이어 명랑교사들이 준비한 댄스 '주인공'은 실버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진 공연은 양천지역의 '아리랑'과 부산지역의 '춘양전'. 젊은이들도 하기 어려운 댄스를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실버들이 프로 못지않은 공연으로 선보여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실버들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울산링컨 학생들이 선보인 절도 있는 '태권무'와 아름다운 몸짓의 '부채춤'은 공연 중에도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기쁜소식전주교회에서 준비한 이태자 모친의 트루스토리를 통해 세상에 소망이 없던 모친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마음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실버 캠프를 통해서도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말씀을 통해 변화될 것이 소망된다.

 

마지막으로 울산교회 실버합창단이 준비한 '내 평생 사는 동안','보라 내가 새 일을'은 듣는 이들의 마음에 기쁨과 감동을 주었다.

이어 기쁜소식대구교회에 시무하고 있는 김성훈 목사가 강단에 올라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을 위해 찾아오시고 일하신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서 전했다.

 

"이 말씀은 사마리아 여자에게만이 아니라 이 말씀을 듣는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 여자를 바꾼 것처럼,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똑같이 변화하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미래는 절대 알 수 없는 어둠과도 같습니다. 그 어둠을 뚫을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빛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정확하게 알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말씀을 통해 보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을 내 마음에 싣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결정됩니다”

김성훈 목사는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에 대해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도 못하고 자신과 상관없다고 여기는 것처럼, 우리도 그 예수님을 모르고 살아왔기 때문에 어려움과 고통 속에 그냥 머물러 있고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되면 저절로 하나님이 믿어진다고 전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에 오신 목적은 이 여자를 찾아서 정욕과 욕심을 쫓아 살며 육신도 마음도 목 마른 이 여자를 건지고 고쳐주시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3:4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고치려고 할 때가 많은데, 절대 우리 스스로 고칠수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창조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을 쓰고있지만, 고치는 것은 서비스센터에 맡겨야 하는 것처럼 우리를 지으신이가 우리를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수가성에 사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찾아가신 것처럼, 내 자신, 욕심, 형편, 죄라는 수가성에 갇혀서 인생을 사는 우리를 찾아오셨고, 오늘 이 실버캠프에 참석하게 하셔서 말씀을 듣게 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을 모르고 찾지도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아시고 부모가 길 잃고 울고 있는 아이를 찾아 나서듯 우리를 찾아오신 겁니다. 그 하나님께서 고치시면 나음을 입고 영원한 평안,소망,기쁨,행복, 영원한 천국이 열립니다” 라고 전했다.

 

말씀이 끝난 후 실버들은 본관4층과 각 숙소에서 그룹교제를 갖고 다시 한 번 들었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예수님께서 갈증나고 마음이 어두운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서 마음에 변화를 시키고 그 얻은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사마리아 여인 같이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와서 신앙을 하도록 복을 주는 거지 우리가 예수님을 찾아가서 내 행위로 신앙하는 것이 아니다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박형식(65, 기쁜소식남울산교회)

이번 실버캠프에서는 매일 저녁시간 김성훈 목사가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자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3일간 말씀을 전하게 되며, 아침 6시와 오전 9시 30분부터는 복음반, 재복음반이 진행된다.

이번 실버캠프를 통해 사마리아 여인이 변화된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에게도 변화를 입히실 것이 기대된다.

기사.사진=전광호, 이은철, 임소영, 이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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