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학생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준 코리아 캠프
[러시아] 러시아 학생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준 코리아 캠프
  • 명재은
  • 승인 2016.08.24 0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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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행복했던 한국의 날

러시아 학생들과 함께 떠나는 3일간의 한국여행

▲ 마직막 날 다같이 행복해하며 사진을 찍는 IYF 학생들과 러시아 학생들

2016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루크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학생들에게 새로운 한국에 모습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많은 러시아 학생들이 한국하면 k-pop만 떠올린다. 그런 사람들에게 굿뉴스코 단원들은 한국의 문화와 삶 그리고 지혜를 알려주고 싶었다. 특별히 초청 강사로 핀란드 김진수 목사가 함께해 학생들에게 유쾌한 마인드강연을 해주었다.

한국의 날은 전에 했던 행사와는 다르게 새롭고 신선한 프로그램들로 러시아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3일 중 첫날은 '역사데이'라는 타이틀로 한국의 역사의 관련된 영상이나 퀴즈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첫 시간엔 학생들이 모여서 간단한 오티를 진행한 뒤 한국에 관한 O,X퀴즈로 캠프의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게임이 끝난 후 미디어 렉처를 통해서 한국의 근대역사 100년을 미디어로 소개해주는 시간이 있었다. 한국이 가난했던 나라지만 불과 60년 만에 어떻게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강연을 들으면서 학생들은 굉장히 흥미로워했고 많은 학생들이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렉처가 끝나고 굿뉴스코 단원들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댄스 공연이 있었다. 공연 후 김진수 목사가 마음은 밭과 같다고 강의를 하면서 좋은 밭이 되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첫 번째 자연적인 것들 햇빛이나 물 같은 것들을 받아들여야 하고, 두 번째 좋은 씨앗, 세 번째 좋은 농부가 있어야지 좋은 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밭과 같이 좋은 씨앗이 마음에 심겨야 하고 좋은 농부가 그것을 가꿔야 한다고 전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사는 부분에 강연을 했다.

김진수 목사의 유쾌한 강연에 학생들은 귀를 귀울이고 메모를 하면서 청강했다. 강연 후에 있는 팀별 모임 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한국캠프가 너무 즐거웠고 한국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날은 서울데이의 타이틀로 하루 종일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초급, 중급, 고급 3반으로 나위어져 수업을 진행했다. 초급반은 기본 회화, 중급반은 한국 애니메이션, 고급반은 한국시로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이어서 한국어 노래배우기 시간이 있었다. K-POP이 아닌, 학생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는 트로트를 가르쳐 주었는데 학생들은 색다른 노래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다같이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고 이어서 김진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이날 김진수 목사는 강한 마음에 대해서 강연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가 생기고 힘든 것은 어려움이 찾아와서가 아니라 내 마음이 약해서 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하면서 강한 마음이 되려면 어려움을 이겨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IYF의 모토 중 하나인 도전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꿈을 향해 도전하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것이 강한 마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첫날과 같이 학생들은 강연에 귀를 귀울이며 청강했다.

▲ 서울데이 '강남역'에서 마스터와 함께 미션 성공!

오후 시간에는 서울타운이라는 프로그램이 야외 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날따라 날씨가 맑고 좋아서 학생들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서울에 유명한 관광지를 선정해서 각 게임을 만들고 학생들이 게임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강남, 홍대, 경복궁, 남산타워, 혜화, 한강, 동대문 등 총 7가지의 게임을 하면서 서로 어색했던 학생들은 가까워지고 연합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날 저녁 마인드강연 때 김진수 목사는 마음의 필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마음의 필름이 있어야 상처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 필름은 예수님의 보혈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학생들 모두가 이 필름을 받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담대하게 전했다. 이후에 있던 모임에서 학생들은 마음의 필름에 대한 강연이 자기 인생에서 유익했고 흥미로웠다며 이야기했다.

마지막 날은 경상데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경상도 사투리 회화, 드라마 속에 있는 사투리 배우기 등 경상도에 관한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사투리는 생소했지만 그만큼 호기심으로 다가가서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를 볼 수 있었다.

수업 후 오전 강연에서 김진수 목사는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했다. 인생에서 멘토가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강연하며 IYF가 학생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상데이 전통혼례복을 체험하는 러시아 학생

마지막 오후 프로그램으로 경상타운을 진행했다. 부산, 안동, 울산 세 도시를 각 방으로 나뉘어 그 지역의 특색이 담긴 체험활동을 했다. 부산에서는 푸드트럭, 안동은 하회탈 그리기, 울산은 소망의 편지 쓰기, 특별한 코너로 전통 혼례복을 입어보는 시간도 있었다. 학생들은 4개의 방을 돌아다니면서 한국 경상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굿뉴스코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에도 힘이 되었다.

▲ 매일매일 팀모임을 통해 서로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

이후 마지막으로 가지는 팀별모임에서 학생들은 행복했던 캠프에 관하여 이야기하며 자신의 마음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 학생은 “3일 만에 이렇게 빠른 시간동안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은 건 처음 인 거 같아요. 부모님이 이혼하고 나서 저는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데 이곳에 와서 진정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삐제르에 오고 나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IYF와 같이 활동하고 배우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행사 3일 동안 20여 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IYF에 대해서 알게 되고 마음을 열었다. 우리가 봤을 땐 부족한 캠프였지만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것을 하루하루 느낄 수 있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준비기간도 짧고 처음 준비한 거라 많이 부족했지만 학생들이 너무 기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마음을 열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전하며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던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굿뉴스코 단원들과 새로운 학생들의 마음이 이어졌고 많은 학생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러시아에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실 모습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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