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랑스에서 시작된 작은 소망의 물결
[프랑스] 프랑스에서 시작된 작은 소망의 물결
  • 조예은
  • 승인 2016.09.16 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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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소르본 (Sorbonne) 대학에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코리아캠프가 개최되었다. 이번 코리아 캠프기간이 학생들의 방학기간과 겹쳐 장소를 구하거나 홍보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캠프 시작 2주전 학교의 장소 승인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이번 캠프를 기뻐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캠프 프로그램인 건전댄스, 마인드강연, 코리아데이 등을 함께하는 학생동아리 크레용(CRAYONS)의 학생들 사이에 비방하는 무리가 일어나 형편을 보면 어렵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형편이 아닌 말씀을 바라보도록 우리의 마음을 모아주셨다.

▲ 신나게 'VIVA 청춘'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 참가자들을 위해 태권무를 선보이는 학생들

코리아캠프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신나는 노래 ‘VIVA 청춘’을 배우며 코리아 캠프의 문을 열었다. 쉽지 않은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신나게 배우며, 함께 즐거워했다.

▲ 아카데미 전통놀이에서 윷놀이를 배우는 학생들

올해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택견, 태권도, 댄스, 요가, 전통놀이, 한복접기 등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해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가까이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 코리아타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 하는 학생들

특히, 코리아 타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한국 돈을 가지고, 노래방, 영화관, 전통혼례장, 예절관, 우체국 등을 다니며 한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 코리아타운 전통혼례를의 순서를 배우는 학생들

다양한 야외활동은 학생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파리의 관광명소 에펠탑,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를 무대로 한 스케빈져헌트는 그룹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교류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또 한국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고,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가 캠프에 초청되어 매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주었다.

▲ 참가자들을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리오몬따냐
▲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CRAYON'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마인드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학생들이 소통, 사고력, 절제, 낮은마음에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며 체험을 통한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 마인드 레크레이션시간 게임을 하는 학생들

이어 여러 강사들이 준비한 마인드 강연은 학생들에게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세계가 아닌 마음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 포르투갈 박수아강사의 강연을 듣는 학생들

포루투갈에서 온 서수아 강사는 세종대왕의 경청의 자세를 사례로 들어 경청이 삶의 행복,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류홍렬 강사는 태어날 때부터 걸을 수 없었던 세진이를 향한 엄마의 마음이 아이를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게 했음을 이야기했다.
포르투갈 배기현 강사는 조선시대 관료 손순효의 이야기와 대학생시절 다녀온 해외 봉사 경험을 통해, 어려움을 넘을때 마음이 넓어지며 넓은 마음만이 큰일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마인드 강연을 하는 포르투갈 배기현 강사

류홍렬 강사는 마음의 급수에 대해 이야기 하며, 성공한 사람보다 더 높은 급수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마인드강연을 들으며 자신들의 마음의 급수를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캠프 마지막날은 그동안 들었던 강연을 토대로 그룹별로 발표 하는 시간도 가졌다.

▲ 그룹모임시간 서로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

이번 코리아캠프는 많은 프랑스의 젊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둘러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러한 코리아캠프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마인드 강연을 듣고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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