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살 때나 빌릴 때나 하나님이 항상 아름답게 이끌어 주셨다
땅을 살 때나 빌릴 때나 하나님이 항상 아름답게 이끌어 주셨다
  • 이정도(코트디부아르 선교사)
  • 승인 2016.10.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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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수기 10회
 

나로 말미암아 사는 삶에서 말씀으로 사는 삶으로
아비장교회의 성도 수가 늘어나면서 2009년에 예배당을 지을 땅을 알아봐야 했다. 성도 수와 상관없이 교회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아 월세 40만 원을 5개월째 내지 못하고 있던 때였다. 그 즈음에 미국 맨해튼에서 대전도집회가 열렸는데, 나는 은혜를 입어 집회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다. 목사님은 누가복음 5장에 나오는 베드로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그때 나로 말미암아 사는 삶에서 말씀으로 사는 삶으로 마음을 옮길 수 있었다. 코트디부아르로 돌아와서 같은 해 10월에 ‘세계문화박람회’를 개최했다. 2천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행사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세계문화박람회는 4천 달러가 넘게 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한 행사였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워주셨다.
 11월에, 교회에 나오지는 않지만 집회 때 복음을 들은 둠비아 변호사가 땅을 소개해 주었다. 7천여 평 되는 땅으로 가격이 3억 원이었다. 형제 자매들은 작은 땅을 사고 싶어 했지만 나는 미국에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아프리카를 보았기에 큰 땅이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11월 말에 땅 매매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12월 중순까지 선금으로 5천만 원을 지불하기로 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형제 자매들이 6천5백만 원 가까운 돈을 헌금한 것이다. 베드로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고기를 잡은 것처럼 헌금함을 열 때마다 꽉 차 있었다. 형제 자매들이 헌금한 돈으로 선금 5천만 원을 내고 변호사 비용으로 천만 원을 지불한 후 5백만 원으로 집 앞에 쉘터(예배당으로  사용할 공간)를 지었다. 꿈만 같았다.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돈이 바닥나서 교회를 장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오세안 자매님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한 차 가득히 싣고 오셨다. “목사님, 저희 사장님이 갑자기 가게를 정리한다며 모든 물품을 가지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잘 팔리는데도 장사할 품목을 바꾸겠다고 하셔서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 놀랍기만 했다. 새로 지은 쉘터를 장식품으로 도배하다시피 하고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냈다.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서 왜 자신을 죄인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다. 나는 집세를 5개월 동안 내지 못하고 어렵게 산 죄인이었다. 말씀을 믿지 않고 인간의 열심으로 산 죄인이었다.

 

길이 나는 땅을 산 사람이 되었다
2010년 초에, 주인의 허락을 받아 계약한 땅에 임시로 사용할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2주쯤 지난 어느 날 경찰서장인 꾸루마가 우리가 건물을 짓는 땅이 자기 땅이라고 하며 건축 중인 건물을 당장 철거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매일 6백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땅 주인인 고야 할머니를 만나 상황을 설명했다. 할머니는 우리 땅이 경찰서장의 땅 아래쪽에 있다고 했다. 할머니 소유의 땅이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우리 땅은 경찰서장이 산 땅인 맨 위쪽 땅이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땅이었다. 우리가 땅의 위치를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땅에 폭 70미터의 아비장 외곽 도로인 Y4가 건설된다는 것이었다. 꾸루마 경찰서장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우리를 속여 땅을 사게 했다. 경찰서장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고야 할머니를 동네 사람과 함께 속여 땅 서류를 거짓으로 만들어서 이득을 취하려고 하다가 외곽 도로가 난다는 정보를 알고는 필요 없게 된 땅을 우리에게 판 것이다. 결국 나는 경찰서장과 할머니 사이의 일에 말려들어 길이 나는 땅을 산 사람이 되었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땅 한가운데에 서서 좌우를 둘러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길이 나는 땅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사무엘상30장에 나오는 다윗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되었다. 형제 자매들이 이 사실을 알면 나를 돌로 쳐 죽일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한참을 서 있는데, 멀리서 일하고 있는 측량 기사가 보였다. 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마음에 그를 불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자신이 그 주변 모든 땅의 토지서류를 작성했다고 하며 “목사님, 목사님 땅은 도로가 나는 이 땅이 아닙니다. 이 아래쪽 땅이 목사님이 산 땅입니다. 어떻게 제가 길이 나는 땅의 서류를 만들겠습니까?” 측량 기사가 애굽 소년처럼 갑자기 나타나 우리를 도와주었다. 알고 보니 우리 땅은 경찰서장의 땅도 아니고 가운데 땅도 아닌, 할머니의 땅 중에 맨 아래쪽 땅이었다.
 그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 땅의 소유주가 건축부 기록에는 고야 할머니로 되어 있지만 마을 건축 장부에는 할머니의 동생으로 되어 있었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건축부와 마을 토지 장부의 기록이 다를 때 건축부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다. 게다가 할머니의 동생마저 사망하여 동생의 세 아들이 소유주가 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고야 할머니의 동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지베누라는 사람에게 그 땅을 주기로 했고 지베누는 그 대가로 빌라 두 채를 지어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가 약속을 어기고 빌라를 지어주지 않고 땅을 여러 사람에게 팔아버린 것이다. 고야 할머니 동생의 아들들이 이 사실을 알고 지베누를 고소했지만 1심에서 졌다. 그가 돈으로 판검사들을 매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소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가 나타나 그 땅을 산 것이다.
 땅을 상속받은 고야 할머니 동생의 아들들에게, 변호사 비용과 여러 가지 서류를 작성하는 데 드는 비용 등 많은 돈이 필요했다. 다행히 상속자들이 우리가 고야 할머니에게 선금으로 준 돈을 인정해주기는 했지만, 재판에서 누가 이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땅값을 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 상속자들은 돈이 필요할 때마다 찾아왔다. 어차피 땅값을 줘야 하고 큰돈이 아니었기에 줄 수는 있었지만 문제가 생길까봐 불안해하는 아내와 매번 싸워야 했고,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모아야 했다. 상속자들은 정당히 받아야 하는 땅값을 죄인이 된 위치에서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받아갔다.

 

하나님이 교회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우리 땅을 지켜주셨다
하루는 우리에게 땅을 소개해 준 둠비아 변호사가 우리가 변호사비로 지불한 천만 원을 돌려주며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목사님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땅을 포기하십시오. 절대로 이 땅을 얻을 수 없습니다. 땅 주인에게 혹시 다른 땅이 있으면 그 땅으로 보상 받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땅값을 지불하는 데 대해 불신을 가지고 있던 형제 자매들이 그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아내도 내 편이 아니었다. 어느 누구도 나와 마음을 함께해주지 않았지만 이해할 수 있었기에 서운하지 않았다.
 그때 이삭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성경에서 창세기 26장만 이삭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 한 장에 나타난 이삭의 어떤 점이 하나님께 크게 보였기에 하나님이 당신을 소개할 때마다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걸까? 이삭이 우물을 팠는데, 우물을 팔 때 종들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곳에 물을 준비하셨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우물이 메워지고 장소를 옮겨 다른 우물을 팠다. 그때도 역시 ‘하나님이 준비하신 물이 있다’고 말했을 것이다. 다시 다른 우물을 팠고 또 메워지고…. ‘진정 하나님이 준비하신 우물이라면 왜 지켜지지 않고 메워질까? 이삭이 이 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뜻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사람 취급을 받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이삭은 종들을 설득하여 우물을 팠는데, 이 부분에서 생각이 되었다. ‘이삭이 어떻게, 무슨 말로 종들을 설득했을까?’ 이삭에게 우물을 파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면 절대 종들을 설득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형편 앞에서 주저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고 괴로워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삭은 계속 진행했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형편으로 인해 그의 마음은 오히려 더 깨끗해졌고, 오직 하나님만 마음에 세워졌다.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 3:3)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하나님 앞에서 내 마음이 깨끗하면 하나님을 본다는 것이다. 골리앗을 향해 달려가는 다윗처럼 하나님이 보이는 사람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골리앗은 다윗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다윗의 마음 안에 있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도구였다. 내 마음을 살펴보았다. 하나님을 향하여 내 마음이 깨끗했다. 땅을 사는 일은 하나님의 종의 말씀이 씨가 되어 시작된 일이지 나 개인의 마음과 원함이 포함된 일이 아니었다.
 

 

2014년 9월, 2심에서 우리 쪽이 이겼다. 3심이 남아 있었지만 한 달 동안 상소하지 않으면 재판이 끝나는데, 이상하게 상소하지 않았다. 상소 기간이 지나자마자 건축부에서 우리 땅 위에 있는 모든 건물을 철거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지베누에게 속아서 땅을 산 사람들이 우리 땅에 여러 채의 건물을 지어놓아서 철거해야 했다. 헌병들이 철거 작업을 마쳤는데, 다음날 난리가 났다. 현직 검사와 전직 장관 등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건물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이 이미 끝난 뒤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지베누는 2심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다른 범죄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한 달 이상 갇혀 있었고, 수단과 방법을 다 써서 교도소에서 나왔을 때는 3심 상소 기간이 지난 후였다. 지베누가 조금 일찍 풀려났더라면 돈을 써서 재판에서 승소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교회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우리 땅을 지켜주셨다.
 땅값을 지불하는 과정에서도 은혜를 입었다. 우리가 처음에 경찰서장의 땅에 2백만 원을 들여 임시 예배당을 짓다가 무너뜨렸는데, 상속자들이 그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땅값에서 2천만 원을 깎아 주었다. 잔금을 치를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잠언 29장 26절 말씀이 마음에 머물렀다.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문제 앞에서 내가 주권자가 되어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해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박옥수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목사님, 예배당 부지의 잔금을 내야 하는데 어렵습니다. 은혜를 입혀주십시오.”라고 했다. 목사님은 “이 형제, 전화해줘서 정말 고맙네. 내가 도와주겠네.”라고 하시면서 다음날 5천만 원을 보내주셨다. 다행스럽게도 땅에 얽힌 문제가 많아 땅값을 5년에 걸쳐 나누어 낼 수 있었기에 그 많은 물질을 감당할 수 있었다. 2014년 8월 23일에 잔금을 모두 지불했다.

내가 한 일은 속는 일밖에 없었다
우리 땅 바로 옆에 다리를 건축하는데, 그 일로 소로밧 건축회사가 2014년 12월부터 우리 땅을 빌려 썼다. 우리 땅은 가파르고 파여 땅 중간에 물길이 나 있었는데, 건축회사에서 땅을 쓰기 위해 파인 곳을 모두 메우고 평탄작업을 해주었다. 1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공사라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건축회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모두 해주고 수도까지 설치해 주었다. 또한 회사로부터 땅 임대료로 2016년 3월까지 매달 천 달러를 받았고, 건축회사에서 지어놓은 건물을 우리가 현장 사무소 및 숙소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 축구 클럽에서 연습용 구장으로 쓰게 땅을 빌려달라고 해 허락해 주었더니 골대를 설치하고 모래를 깔아 잔디 구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축구 클럽이 해체되는 바람에 지금은 우리가 그 잔디 구장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 놀라운 일이 있다. 계획했던 것보다 다리 길이가 길어지면서 외곽 도로의 위치가 다리를 비껴 위쪽으로 옮겨지면서 경찰서장 땅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로 인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땅이 더 커져서 7천 평이던 땅이 9천 평이 넘는 땅이 되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장대를 세웠는데 그 장대에 자기가 달렸듯이 교회를 속이려던 경찰서장이 자기가 만든 함정에 빠진 것이다. 경찰서장은 현재 공금횡령죄로 감옥에 갇혀 있다.
 땅을 사는 일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가 사용하던 예배당이 좁고 동네에서 시끄럽다는 항의도 많이 해서 임시로 사용할 장소를 구해야 했다. 2011년 12월, 교회 가까운 곳에서 허물어진 건물이 있는 좋은 공터를 발견했다. 예전에 술집을 하던 곳으로 건물이 부서진 채 오랫동안 비어 있었다. 주인을 만나 매달 8만 원에 3년간 사용하기로 계약했다.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이었다. 정상적으로 하면 매달 60만 원을 내도 빌리기 힘든 땅이었다. 2012년 1년 치 월세를 일시불로 낸 뒤 땅을 정리하고 건물을 수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알무스타파라는 사람이 나타나 작업을 중지시켰다. 그는 공터에 있던 부서진 술집의 주인이었다. 우리는 땅 주인과 계약했기 때문에 술집 주인과 상관없이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 일로 경찰이 도자 전도사와 선교학생 두두 형제를 유치장에 가두었다. 어떠한 서류도 타당한 이유도 없이 우리 일을 가로막았다. 알무스타파는 우리가 땅을 사용하려면 전쟁 중에 술집이 부서져서 자기가 손해 본 돈을 다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말도 안 되는 논리였지만 아는 검사들도 많고 워낙 배경이 좋은 사람이라 그의 전화 한 통에 경찰들이 곧바로 출동한 것이다. 알무스타파에게 전화해서 용서를 빌고 은혜를 구해 보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땅 주인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줄 알고 8만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우리와 계약했던 것이다. 자기 땅임에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땅이었다. 다행히 우리 교회의 빠뜨리시아 자매가 알무스타파와 잘 아는 사이여서 그를 설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땅 주인의 승낙 하에 2013년 사용료 96만 원을 알무스타파에게 주고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다음날 또 난리가 났다. 땅이 개인의 땅이 아니라 집안의 땅이었다. 월세 8만 원으로 3년 동안 땅을 임대해 준 사실이 집안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몰려와 공사를 방해했다. 집안 대표로서 우리와 계약한 땅 주인은 우리가 알무스타파와 얽힌 문제를 절대로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돈 버는 셈치고 계약했는데, 우리가 문제를 해결해버린 것이다. 이 일로 집안 대표가 바뀌었다. 어쨌든 계약했기에 집안 사람들은 물러났고, 3년이 지난 2015년부터는 월세 50만 원을 내고 땅을 사용하고 있다.
 땅을 살 때나 땅을 빌릴 때나 내가 한 일은 속는 일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항상 아름답게 이끌어 주셨다.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시 7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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