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켄트] 새롭게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손길!
[US 칸타타, 켄트] 새롭게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손길!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10.0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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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타코마 교회 박주평 선교사 간증

시애틀 타코마_박주평 선교사 간증
새롭게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손길!

 

올해 공연이 열리는 켄트는 교회가 있는 타코마에서 불과 몇 십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여셔서 타코마에서 작년과 올해 공연이 열린 시애틀과 켄트까지 지경을 넓히는 것을 본 박주평 선교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정말 복되며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왼쪽 테리 핸더슨 목사, 오른쪽 타코마 교회 박주평 목사.

타코마 교회가 준비팀이 되어 올해 두 번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켄트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시애틀에서 했는데 칸타타 장소를 예약해 놓았다가 일정이 바뀌면서 극장 측에 아무리 날짜를 바꾸려고 해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계약금까지 고스란히 날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부분을 박영국 목사님과 상의했더니 목사님이 “좀 어렵지만 우리가 가능한 날짜로 해보면 좋겠습니다.” 하고 이야기해서 예정대로 예약했던 장소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날짜가 당겨지고 밀리는 과정에서 처음 예정에 없었던 앵커리지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신비로운 하나님의 인도였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작년 올랜도에서 칸타타 투어를 마친 박옥수 목사님께서 쉰 목소리로 우리들에게 해주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지자. 살려고 하니까 어렵지 죽을 마음으로 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우리가 포도나무만 바라보자”고 하셨습니다.
타코마에서 3년을 살면서 하나님이 제게 가르쳐주신 것들 중 하나가 ‘하나님은 나와 상관없이 복음의 지경을 넓혀 나가기를 바라시고 행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 준비하면서 작년에 했던 시애틀 극장이 맞지 않아서, 다른 장소를 찾게 됐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한 분이 시애틀과 타코마 사이에 있는 '켄트'라는 곳에 있는 장소를 추천해 주셨는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기에 규모, 위치, 주차시설 등 모든 부분이 좋은 장소여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켄트 공연장.

다른 교회의 지원 없이 타코마교회 단기 선교사들과 자체적으로 준비하면서 홍보하는데 손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장년 형제인 서석진 형제가 30년간 다녔던 직장이 문을 닫으면서 형제가 함께 온 마음으로 칸타타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 형제는 솔트레이크교회에서 준비하는 칸타타 공연의 준비도 돕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또 다른 형제인 김문선 형제는 사업을 정리하면서 시간이 있었고, 같이 애머릴로에 가서 함께 준비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한번은 목회자 초청을 하는데 어떤 목회자가 '박옥수 목사님을 잘 안다고 하면서 박 목사님이 오신다면 지금이라도 만사 다 제쳐두고 목사님 만나러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작년에 푸에르토리코 세계대회에서 목사님을 만난 분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주의 종이 남겨 놓은 발자국이, 뿌려 놓은 씨가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역자 채팅을 하면서 '어떤 형편이나 우리의 수고와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만 칸타타가 이뤄지는 것'임을 배웠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 하셨는데 근신하는 마음이 영어 성경에는 "평안한 마음"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주님의 마음을 은혜로 만나기 원하시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주님이 신실하게 일하시는 것을 평안히 감당하게 하셔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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