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칸타타, 시카고]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공연이 있을까요?
[US 칸타타, 시카고]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공연이 있을까요?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6.10.11 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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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시카고_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인 기사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공연이 있을까요?

 

시카고 시내 전경.
 
 
 

과거 미국 역사에 남을 만큼 큰 화재로 도시가 소멸 위기에 있었던 시카고. 루즈 벨트 대통령의 명으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재건되면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새로워졌다. 겨울에 유난히 춥고 쌀쌀한데, 시카고의 시민들은 그런 날씨만큼 자부심 강하고 도도하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시카고 시내를 가로지르자 마침 시내 대로를 막고 비폭력 평화를 위해 외치는 대대적인 데모가 한창이었다. 다행히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시카고 시민들에게 시카고에 대해 묻자 ‘바로 이 모습이 시카고다!’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시민들을 생각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더욱 컸다. 복음 전도자 디엘 무디의 고향으로 유명한 시카고가 어느덧 향락적으로 변해버리기도 했지만, 다시 미국 전역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복음과 공연이 21번째 시카고 에리 크라운 극장에서 열렸다.

 
 

시카고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며 한껏 들뜬 표정으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 4번째인 공연을 알고 온 사람들부터, 처음 와서 설렘 가득한 사람들, 친구에게 초대받고 벌써부터 이야기 꽃이 핀 사람들. 시카고 시민 모두가 축제에 온 듯 즐거운 표정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객석에 앉은 시민들은 막이 열리자 "와우!" "멋지다!" "어머! 귀여워!" "너무 아름다워!"를 쏟아내느라 여념이 없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공연이 있을까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레잇! 원더풀! 판타스틱! 뷰티풀! 어썸! 와우! 정말 대단합니다! 내년에 시카고에 다시 오실 거죠?"
관객들의 환호성과 터져나오는 찬사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웃음짓게 하는 시카고 시민들. 공연을 보는 내내 창공 위로 손을 들어 한껏 음악에 도취되는 관객들. 매 막마다 감탄하는 사람들, 공연이 끝나자 못내 아쉬워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들. 나오면서 고개를 흔들며 혼잣말로 "뷰티풀!"을 연발하는 시민들! 그리고 포토존에는 행복한 순간을 간직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웃음꽃이 만발했다. 그들은 가족들과 또 친구들과 기쁨, 즐거움, 유쾌한 웃음을 나누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베들 멘로사 부부.

오늘 처음으로 친구의 초청을 받아서 아내와 두 아이들과 온 베드로 멘로사는 멋진 공연, 그리고 무엇보다 박영국 목사의 말씀과 간증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목사님이 전해주신 히브리서 9장 말씀이 마음에 크게 남아서 집에 가서 찾아보고 적어서 가지고 다니려고 합니다. 오늘 판매대에서 신앙서적을 3권 샀습니다. 아내와 같이 차례대로 읽을 예정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자기 몸을 드려서 제사 드리실 때 시간계에 속한 땅의 성소가 아닌 하늘에 있는 성소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마르셀로스와 셔리카 잭슨.

"친구가 늘 같이 가자고 해서 왔습니다. '사람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좀 하겠지' 그런 마음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천사가 나타났는데 실제와 같은 환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이야기하신 영원한 속죄에 대한 이야기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메시지는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소망을 주고 새 힘을 줍니다. 음악도 좋지만 이 메시지를 같이 들어서 더 행복합니다. 내년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을 다 데려오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꼭 오실 거죠?" -마르셀로스, 셔리카 잭슨(제네바 포리스, 하우스 오브 프레이어 교회)
"기쁜소식 시카고 최 목사님과 같이 일을 해서 교회에 사람들을 초청하고 같이 준비했습니다. 나는 워키건에 사는데 버스를 준비해서 오늘 성도들과 같이 왔습니다. 그라시아스의 음악은 항상 나를 감동시킵니다. 여름에 엘에이에 가서 캠프를 참여했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간단하고 바로 포인트를 집는 설교였습니다. 영원한 속죄는 우리에게 전하시는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탈리오 목사

 

낸시는 교회 목사의 초청으로 다른 교인들과 함께 공연장에 왔다.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에 초대되어 영광이다!'라는 그녀는 무엇보다 "목사님의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고 표현했다. 
"목사님의 말씀이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에 초첨을 두지 않고, 말씀에 근거해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를 알게 하셔서 오늘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내년에 꼭 다시 오고 싶어요! 여러분도 다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무뚝뚝해보이는 한 신사는 말을 걸자마자 얼굴이 해바라기처럼 환하게 피어나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을 본 적이 없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수줍은 미소를 띠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박수쳤다. '목사님의 말씀 또한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오늘 나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내가 친구들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할 겁니다"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입가에 퍼진 미소는 '참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미소'였다. 
시카고에 복음이 울려퍼지고, 2500명의 관객들이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누가 시카고의 시민들이 도도하다고 말했던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본 시카고 시민들은 그 어느 사랑스러운 사람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를 갖게 되었다. 최고의 행복만을 전해주려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가장 소중한 마음을 전해받은 시카고 시민들은 오늘 즐거운 천국 여행을 다녀왔다.
10월 10일 22번째 공연을 펼치는 디트로이트에서는 하나님이 시민들에게 어떤 마음을 선물해 주실지 기대된다. 가난한 도시로 유명한 디트로이트, 하지만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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