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교회에서 이어지는 서울 성경세미나
[서울] 강남교회에서 이어지는 서울 성경세미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10.2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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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경세미나 다섯째 날
△ 오전과 저녁 대전도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2016년 후반기 서울 성경세미나가 다섯째 날을 맞았다. 10월 24일(월)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28일(금)부터 이틀간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이어진다.

△ 강남연합합창단의 성가공연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혼성 중창

‘초가삼간도’ ‘예수 같은 신실한 친구’ ‘태산을 넘어 협곡에 가도’로 이어진 <내 영의 노래> 메들리에서 구원받은 후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발랄하고 맑은 목소리로 표현했다.
 

△ 테너 우태직과 소프라노 박진영의 듀엣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테너 우태직과 소프라노 박진영은 듀엣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에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또 우리의 영혼을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노래했다. 합창의 웅장한 찬양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함으로 뜨겁게 진동했다.

음악에서 들리는 음이 무엇인지 알아맞추는 것을 ‘솔페지오’라고 한다. 음악가들은 솔페지오를 하며 절대음감을 갖기 위해 10년, 20년씩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들도 음정이 정확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쉬는 시간마다 솔페지오를 연습한다고 한다.

음악에서 정확한 절대음이 필요한 것처럼 신앙생활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 성경 말씀이 필요하다. 인간의 생각은 자주 바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치 않는다. 이번 성경세미나의 많은 참석자들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성경 말씀을 듣고 구원에 확신을 얻었다.

△ 예수님과 대화하며 행복을 찾은 사마리아 여자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는 사람과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사람은 비교가 안 됩니다. 여러분이 천지를 창조할 수 있습니까? 새를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꽃을 만들 수 있습니까? 없지요. 그런 것도 못하는 우리가 하는 것하고 하나님이 하는 것, 어느 삶이 더 좋겠습니까?

저는 구원 받을 때 내 인생을 버렸습니다. 하나도 미련 없이. 박옥수를 벗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입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있었지만 항상 언제든지 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일입니다. 예수님에 맡겼으니까.”

△ 곳곳에 신앙상담을 하는 분들로 가득한 기쁜소식강남교회 예배당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다른 부흥회와 다른 점은 바로 전국에서 모인 전도사 및 목사와 직접 이야기하면서 풀리지 않는 신앙의 문제를 깊이 상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성경을 접하는 사람들, 20년 40년 이상 종교생활을 하신 분 등 사람들의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의문되는 부분을 질문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상담시간이 기다려진다.

“제가 사업을 하다가 잘 안되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이 분(최종건 집사)을 만났습니다. 마침 집회가 있다고 초대를 하기에 바쁘지만 시간을 내서 오게 됐습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장로교회 다니다가 몇 년 전에 교회 사람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안 나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단순하게 사업적으로 이 분을 만나려고 집회에 왔다가 말씀을 듣고 조규윤 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이 죄인이냐고 물으셔서 죄인이라고 대답했는데 로마서 3장 23, 24절을 펴서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의롭게 바꾸신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어요. 정주영 회장님의 ‘내가 과장이라면 과장이야’ ‘내가 의인이라면 의인이야’ 이 예화를 통해서 구원에 확신을 얻었습니다.” 김정기(36세)

“젊은 시절 성악을 전공해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었는데 그때부터 제 인생에 불행이 시작됐어요. 지금 혼자 사는데 우울증 때문에 하루하루 괴로웠습니다. 30년 동안 수면제 없이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우연히 길에서 전도하시는 분들을 만났고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해올 때’라는 <마음을 파는 백화점>의 소책자를 받았어요. 이 문구가 저랑 너무 똑같았어요. 저는 매일 두려움에 잡혀서 살았거든요. 그래서 전도하고 계신 분들께 저를 좀 어떻게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대전도 집회 전에 양천교회를 갔었고 이번에 집회에 와서 이헌목 목사님과 교제하면서 복음을 듣고 구원 받았습니다! 잘 웃지 않았는데 요즘 계속 웃게 되요. 사람들도 저한테 얼굴이 밝아졌다고 해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서 늘 혼자 산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아파트에 나는 소리들도 들리고 밖에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도 보이고…. 이런 게 보이고 들리는 게 참 신기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엄문선(60세, 목동)

“저는 사업을 하다가 대기업하고 소송이 붙었고 8년의 송사 끝에 패소했어요. 이후 화병이 나고 여러 병이 생기고 술도 많이 먹고…방탕하게 살았죠. 교회도 찾아보고 절에도 가보고 안 해본 게 없어요. 여기 말고 다른 교회를 몇 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으러 갔지만 죄인이라고 자꾸 몰아세우니까 더 죄인이 된 것 같고 구렁텅이에 빠지는 기분도 들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더라고요. 갈수록 집안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고 도저히 방법은 없고…그 괴로움에 계속 자살시도를 했어요. 자살 시도로 죽을 고비를 넘긴 후에 다시 15층에서 떨어져서 죽으려고 결심했어요. 그러던 차에 우연히 위층 아주머니를 버스에서 만났는데 여기 세미나에 한번 와보자고 해서 첫날부터 오게 됐습니다.
2부 신앙 상담시간에 우리가 인간으로서 죄를 많이 지었는데 예수님이 그것을 다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서 보혈로 씻어 주셨다는 사실을 들었어요. 마음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믿음으로 죄에서 벗어났으니까! 이제 정말 편안하고 여기에 와서 마음에 부담없이 말씀을 들어서 참 좋습니다.” 정권석 (60세, 마포)

성경세미나 참석자들의 구원 받는 역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인생에서 실패를 겪고 깊은 고통에 잠겨 있었던 사람, 다니던 교회에서 상처를 받아 신앙생활을 포기하려고 했던 사람, 하나님을 몰라 관심이 없었던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공통적인 것은 말씀이 그 마음에 들어가면 달라지고 평안과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내일은 또 어떤 분이 구원받는 소식이 들릴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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