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뮤지컬, 마케도니아] 크리스마스 뮤지컬 마케도니아로 건너가다
[유럽 뮤지컬, 마케도니아] 크리스마스 뮤지컬 마케도니아로 건너가다
  • 김영원
  • 승인 2016.11.29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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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만 명의 작은도시 마케도니아 슈티프에서 11월 28일, 4번째 크리스마스 뮤지컬이 열렸다. 마케도니아는 선교회 지부가 없는 나라이지만 올해 봄 동유럽 전도여행 당시 연결되었고, 지난 9월 코리아캠프 또한 가졌었다. 코리아캠프가 끝나고 2명의 단기선교사가 마케도니아 뮤지컬을 위해 슈티프 시에 남게 되었다. 마케도니아어를 못할 뿐더러 이곳에는 교회가 없기 때문에 뮤지컬을 준비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돕는 자들을 붙여 주셨다. 코리아캠프 때 연결된 학생들을 자주 만나 친목을 다지고 그 학생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각종 홍보물과 공연자료 번역뿐 아니라 시내 전단지 홍보도 항상 함께 해주어 큰 힘이 되었다. 많은 전단지를 슈티프 시내에 거의 모두 전달하고 모든 좌석이 매진되었지만 계속해서 티켓요청 전화가 걸려왔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했고 동유럽을 복음으로 일으켜 세우실 것에 소망이 된다.

공연 당일, 오후에는 교육자포럼을 가지면서 사람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4번째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열렸다. 마케도니아 크리스마스 뮤지컬이 열린 공연장은 슈티프에 있는 650석 규모의 House of culture(Dom na kultura)이다. 뮤지컬 시작 전부터 많은 슈티프 시민들이 몰려왔고 650석의 좌석은 순식간에 빈자리 하나 없이 채워졌다.

▲ 공연장 House of culture 외부
▲ 교육자포럼
 
 
 

막이 열리고 준비한 공연 하나 하나가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또한 슈티프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뮤지컬 ‘안나이야기’를 통해 너무 익숙해서 무심했던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보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밝게 빛났다.

 
 
 
 

오영도 목사는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보기 위해 참석한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들은 많은 시민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해 우리의 죄가 사해진 것을 알게 되었고,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 메시지를 전하는 오영도 목사
 

공연이 끝나고 참석한 시민들은 가시지 않는 벅찬 감동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굿뉴스코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들과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마케도니아에 크게 일어날 복음의 일들에 기대가 되었다. 광야에 새 길을 내겠다는 말씀에 마음을 묶어 준비한 뮤지컬. 크리스마스 뮤지컬 유럽투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었고 그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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