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사바니따에서 가진 수양회
[파나마] 사바니따에서 가진 수양회
  • 이승재
  • 승인 2016.1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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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기쁜소식 파나마 교회는 강원도 인제교회 조상래 목사를 초청해 수양회를 했다. 수도 파나마 시티에서 1시간쯤 떨어진 작은 마을 사바니따(Sabanita)에 청소년 캠프장 라 그란하 이 아벤뚜라(La Granja y La Aventura)에서 모임을 가졌다.

 
 

파나마에서 처음 가진 수양회인데, 8명의 파나마 성도, 5명의 코스타리카 성도 및 사역자 팀 총 20명이 모였다. 수양회 기간에 3일간 평일이 끼여 있었고, 11월에 공휴일이 많아 성도들 중에는 일거리가 마땅치 않아 수양회 물질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 수양회 준비기간 한 형제를 통해 정부기관 소속 차량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고, 수양회 시작 2일 전 25인승 미니버스 사용을 허락받아서 참석자들과 짐을 이동할 수 있었다.

수양회 첫날 오후부터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열대성 폭풍우 오토(Otto)의 영향으로 수양회 기간 쉬지 않고 많은 비가 내렸다. 수양회 기간 파나마 전국 곳곳에 산사태, 홍수, 인명피해의 소식도 들렸고, 수양회 장소 안 이동구간에도 나무가 쓰러져 잠시 길이 막히기도 했다. 비 피해와 관계없이 성도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말씀 속에 젖어드는 시간이었다.

 
 

강사 조상래 목사는 사도행전 13:22 "이새의 아들 다윗은 나와 마음이 합한 자라" 말씀을 중심으로 “신앙은 하나님과 교회와 종과 마음을 합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창세기 44장 요셉의 은잔을 통해 형들이 죄인이 되고 할 말 없는 자가 되도록 이끌어 은혜를 입을 수 있는 위치로 이끌어 간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말씀 중간중간에 지난 사역속에 가졌던 공황장애의 어려움에서 벗어난 간증과 잘못된 생각과 악한 마음에 끌려 다녔던 데서 정확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새 마음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 구체적인 간증은 모든 참석자의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역대하 21장을 통해 유다 왕 여호람이 부친 여호사밧이 섬기던 열조의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자신의 하나님을 믿고 망한 일대기를 통해 하나님이 세우신 종과 교회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다. 이웃 나라 코스타리카에서 권태강 목사 부부는 5명의 성도들과 수양회에 참석해 파나마 성도들과 그룹 교제도 하면서 들은 말씀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파나마 성도들도 큰 힘을 얻었다.

 

아름답고 소망이 있는 나라 파나마, 파나마 운하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해 시간 단축 및 큰 물량 운송을 담당하는 파나마에 이젠 교회의 약속이 힘 있게 일할 수 있게 늘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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