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에서 열린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샵
[페루] 리마에서 열린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샵
  • 문예림
  • 승인 2016.12.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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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월드캠프를 위해 페루는 오늘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이번 2일부터 4일까지 세 번째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리마교회에서 가졌다. 첫 번째 워크숍에서는 관심은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IYF와 월드캠프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후 IYF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댄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었다.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댄스, 의전, 후원, 사진, 라디오, 그래픽 디자인, 스태프 등 여러 분야로 그룹을 나누었고 그룹별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도 많았지만 문화의 날, 컬쳐 등의 IYF 행사나 홍보,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캠프에 관심을 갖고 처음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 페루 라이쳐스스타즈의 식전 공연
▲ 박지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의 체험담

약 100여 명이 모인 이번 세 번째 워크숍에서는 그룹별로 각자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 분담하고 캠프 스케줄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 시간을 가졌다. 댄스그룹은 월드캠프 홍보를 위한 플래시몹 연습과 문화댄스를 직접 배우기도 했다. 특히 IYF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음을 연 새로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월드캠프까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 말씀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리마교회의 조성주 목사는 “오늘날 사회는 공부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이 있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요구합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굿뉴스코 해외봉사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 IYF는 요즘 사회가 잃고 있는 가치를 되찾아 주기 위한 일을 합니다. 이번 월드캠프는 페루의 많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그라시아스 칸타타 및 콘서트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족을 포함한 많은 페루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와서 행복을 되찾고 기쁨을 나누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 댄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 준비한 문화댄스

“댄스 그룹에는 30명 정도의 새로운 청년들이 아카데미, 대학교 홍보, 한국어 캠프 등을 통해 왔습니다. 이들은 월드캠프에 대한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댄스 외에도 어떻게 월드캠프를 도와줄 수 있는지 물으며 다가오는 청년들을 보며 마음에서 참 감사했습니다. 저의 능력으로 한다면 공연도 잘 될 수 없지만, 나의 인간적인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싶습니다. 저의 문제는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헤수스 참비, 24세)

“저는 이번 월드캠프를 위해 후원 받는 일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숍에 새로운 청년들이 많이 왔는데 제가 한국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야기와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그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해외봉사나 교회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여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고 남은 기간도 짧지만 그럴수록 하나님이 일을 강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많은 청년들을 만나고 싶고 그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이 듭니다.” (리스 꼴끼, 23세)

“저는 치끌라요라는 지방에서 12시간 차를 타고 오늘 이곳 리마에 왔습니다. 워크숍에는 하루밖에 참석할 수 없었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월드캠프를 한 번도 참석해본 적이 없지만, 단순하게 참석하는 것보다는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이렇게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있었고, 다른 청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치끌라요에는 10명 정도 청년들이 있는데, 아직 수가 적지만 이번 월드캠프에 모두 참석하여 새로운 마음을 얻길 바랍니다.” (디아나 까르세스, 20세)

 

이번 워크숍은 성경 말씀을 듣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단순히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마음을 둘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이제 이곳 리마뿐 아니라 여러 지방 및 다른 나라에서 올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7 페루 월드캠프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볼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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