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토요일 아침, 토고 로메에서는, 'Togo Propre, le Coeur Propre'(토고를 깨끗하게, 마음을 깨끗하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IYF와 문화 통신부, 토고 UN 에이즈 협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클린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당일엔, 문화 통신부 장관과 부장관, 국장, 토고 UN 에이즈 협회의 국장등이 함께 참석했고, 활동이 끝난 후에는 OMS 홀(Organisation Mondial Santé, 세계보건기구)에서 각 기관들의 대표들이 모여 포럼을 가졌다.
토고 IYF 지부는 2010년부터, 자체적으로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클린 캠페인을 주최해 왔고, 2014년에는 IYF와 토고 문화 통신부간의 MOU가 체결됨으로써, 정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8월에는 IYF와 토고 UN 에이즈 협회 간의 MOU가 체결되어, 지난 12월 3일을 시작으로 IYF와 문화 통신부, 그리고 토고 UN 에이즈 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가 된 것이다.
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 클린 캠페인에는, 문화 통신부 장관과 부장관, 국장, 토고 UN 에이즈 협회의 국장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의 지도자들과 대사관 관계자들, 토고 IYF 회원들이 참석해 토고의 거리에서 클린 켐페인을 진행하였다.
클린 캠페인 이후, IYF와 문화 통신부, 토고 UN 에이즈 협회 각 기관 대표들은 OMS 홀(Organisation Mondial Santé, 세계보건기구)에서 모여 앞으로의 토고 클린 켐페인을 위한 포럼을 가졌고, 업계 지도자들과 대사관 관계자들 및 토고의 방송 보도 기관에서도 이날 포럼에 함께 참석하였다.
이 날 포럼에서는 토고 IYF 지부장 이준현 선교사가 '마음 길들이기'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펼쳤다. 사람의 마음을 길들임으로써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과, 마음을 길들여주는 자녀교육에 대한 그의 강연은,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
처음엔 작은 규모로 시작했던 클린 캠페인이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게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그렇게 점점 더 깨끗한 토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작은 움직임이 토고 곳곳에 피어나가 토고를 깨끗하게 변화시켜가듯이, 토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피어나, '토고를 깨끗하게, 마음을 깨끗하게'라는 캠페인의 슬로건처럼, 토고 사람들의 마음도 깨끗하게 변화시켜 갈 것이라는 소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