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이곳에서는 오직 성경 말씀만 전달합니다!
[케냐] 이곳에서는 오직 성경 말씀만 전달합니다!
  • 송태진 기자
  • 승인 2016.12.11 0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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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아프리카 수양회 첫째날, 둘째날.
수양회가 열리는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교회

   동부 아프리카 수양회가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에서 시작되었다.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수양회에는 케냐에 있는 40여 지역교회는 물론 탄자니아, 부룬디, 우간다 등 동부 아프리카 각국에서 참석자들이 모였다. 사람들은 수양회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얻길 소망했다.

크리스토프 비기리마나 / 부룬디

인터뷰 - 크리스토프 비기리마나 / 부룬디

저는 아프리카의 기독교지도자들과 복음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수양회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케냐에서 멀리 떨어진 부룬디에서 왔습니다. 이곳에 오기 위해 3일간 버스를 탔고, 돌아갈 때도 3일이 걸립니다. 이처럼 긴 시간을 들여 케냐에 온 이유는 이곳에 진정한 복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오신 선교사님들과 아프리카의 여러 목회자들과 복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첫날 저녁 학생부의 건전댄스 공연
나이로비 합창단
나이로비 교회 밴드팀
나이로비 교회 밴드팀
청년부에서 준비한 문화공연
청년부에서 준비한 문화공연

첫날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부에서 준비한 건전댄스 공연과 청년부의 문화 공연이 행사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밴드팀의 찬양에 참석자들은 일어나 춤을 추며 기뻐했고, 나이로비교회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송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저녁 말씀 시간
주 강사 허인수 목사
 

수양회의 주 강사 허인수 목사(기쁜소식 울산교회 시무)는 요한복음 11장 나사로의 말씀을 통해 진정한 믿음을 이야기했다. 허인수 목사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치는 어려움들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만, 그 어려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무슨 일을 만나든지 기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목사는 감옥에서 찬송을 부른 바울과 실라처럼 이번 수양회 기간 동안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의 세계를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날 오후, 청년부 레크레이션
둘째날 오후, 청년부 레크레이션

12월 9일 둘째 날부터 수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수양회는 연령별, 그룹별로 세분화되어 행사가 진행되었다. 주 강사 허인수 목사의 말씀 이외에도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복음반이 연령별로 세 곳에서 진행되었고,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 지도자 대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마인드 교육 전문 강사를 육성하기 위한 마인드교육이 펼쳐졌고, 교회를 이끄는 장로와 집사 등 임원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아프리카에서 일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다.

마인드 교육 시간
마인드 교육 시간
학생 복음반
일반 복음반
장로 집사 임원 모임
임원 모임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동선 목사

특히 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20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오전과 오후로 박동선 목사와 허인수 목사가 말씀을 전한 이 시간에는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수준 높은 신앙의 세계가 전달되었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능력과 의로움을 의지하는 잘못된 목회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과 말씀만을 의지하는 진정한 목회에 대해 배웠다. 동부 아프리카 곳곳에서 모인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에서 배운 진정한 복음을 들고 자신들의 교회로 돌아가 참된 복음을 아프리카 곳곳에 전파할 것이다.

기독교 지도자 대회
기독교 지도자 대회
경청하는 현지 목회자들
마틴 오위노 비숍 / 아프리칸 미션 오브 홀리 가스펠 교회

인터뷰 - 마틴 오위노 비숍 / 아프리칸 미션 오브 홀리 가스펠 교회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으면 불가능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이고, 노력이나 좋은 행동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양한 교회에서 개최하는 성경 세미나에 여러 번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들은 인간적인 것, 그들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성경을 토대로 한 말씀만 전합니다. 어떠한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성경 말씀과 비교하여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말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능력이나 경험, 교리 등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정한 복음에 대해서만 전합니다.

수양회에 모인 사람들

동부 아프리카 수양회는 12월 13일까지 계속된다. 아프리카 각지에서 모인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교제하며 신앙을 배우고 있다. 또한 새로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수양회에서 얻은 믿음이 다가오는 2017년에 일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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