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유럽 뮤지컬 투어 11번째 도시는 라인 강변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의 뒤셀도르프이다. 매 장소마다 하나님은 정말 유럽에 '크리스마스 미라클'을 나타내셨는데 뒤셀도르프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행사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계약이 취소될 뻔한 일부터 조명을 전혀 쓸수 없는 일 등 공연 당일까지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 살아서 불가능한 일들 속에 길을 내는 것을 보여주는 과정이었다.
환영사를 도지사에게 요청했는데 답변이 없다가, 행사 1주일을 남겨놓고 본인이 갈 수 없어 뒤셀도르프 시장이 환영사를 대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뮤지컬 공연에 앞서 굿뉴스코 활동 소개 및 홍보영상과 식전행사로 가진 라이쳐스 댄스, 부채춤 등의 공연을 본 시장은 우리에 대해 마음을 활짝 열었다.
"이런 젊은이들의 활동이 제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바로 이런 활동이 갈등, 대립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에 필요합니다. 젊은이들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세계 오지에서 펼치는 이런 교육사업은 우리 사회의 근간인데 오늘 크리스마스 뮤지컬 또한 우리에게 선물을 줄 것 같습니다." 환영사를 해주었다.
300명의 관객들은 매 프로그램마다 박수로 반응하며 기뻐하였다. 라이쳐스의 댄스로 분위기를 띄우며 막이 열리고, 뒤셀도르프 시민들은 태권무 부채춤으로 한국의 멋과 힘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처음 접하는 공연에 큰 관심을 가지며 기뻐했고 메시지를 듣고 뮤지컬을 보면서도 감동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한대희 목사는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구원자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 죄의 속죄를 이미 다 이루었다는 복음을 힘차게 전하며 참석한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했다.
오늘 너무 좋았고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어서 감사하고 다 같이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Rene Marx)
뮤지컬을 통해 저의 어릴 적 기억을 회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야기 속에서 안나의 변화에 대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사람들은 무언가 가지고 있을 때 그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 합니다. 나에겐 당연했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준 공연이었습니다.(Reiner Clasen)
오늘 이 공연을 보면 후회 없는 저녁이 되고 분명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초청받아 오게 되었는데 정말 후회 없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크리스마스 뮤지컬이 이렇게 완벽하고 전문성이 있는 공연인지 몰랐습니다. 이런 공연을 통해서 청소년들을 바른 세계로 이끌어 줄 수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Dr. Richard & Ursula Deichs, 병원장)
행사장소를 구할 때 어려움이 있어서 ‘이게 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뮤지컬을 계획하셨는데 왜 뒤셀에 안 되게 하시겠나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문제가 해결되며 장소도 구해지고 시장님까지 초청할 수 있게 되면서 ‘아 이 행사가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행사구나’ 느끼며 또 마음이 살아났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새로 모집하고 같이 준비하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뮤지컬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눈물도 계속 흘렀는데, 사람이 변할 수 있고 내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함을 못 느끼면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겠구나 알게 되었습니다.(신동인, 자원봉사자)
어느덧 11번째 도시가 지나고 다음 12번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유럽을 복음으로 뒤덮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크리스마스 뮤지컬 유럽투어가 아름답게 끝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