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태도를 다녀와서.(형제님들)
암태도를 다녀와서.(형제님들)
  • 김준구
  • 승인 2001.09.06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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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전도 여행 간증
동대문소망교회 김선빈 형제


나는 처음에 섬 전도 여행에 가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마음을 바꿔주셔서 섬전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교회안에 있으면서 말씀은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로 믿음으로 살지는 않는 내 모습이 보여지면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졌다. 8월 27일 출발해서 4시간의 차를 타고 목포까지 가서 목포교회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까지도 우리가 어느 섬에 가는지 섬 이름도 알지 못했다. 한시간 반정도 배를 타고 우리는 암태도라는 섬에 내리게 되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망막하기만 했다. 두팀의 전도단이 왔지만 한팀은 자은도라는 섬에 숙소가 정해져 있다고 했지만 우리팀은 처음 오는 이곳에 묵을만한 숙소도 없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 할 수밖에 없었다. 차안에서 돌아가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지도에 송곡리라는 동네를 찾게 되었다. 시골에 간판이 없고 동네 동네마다 비석으로 동네 이름이 새겨져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다. 송곡리라는 동네에 들어가서 일단 숙소를 정할 곳을 찾게 되었다. 처음 교회건물이 하나 보였지만 우리마음이 그곳이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숙소인 것을 알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갈려고 했다. 동네에는 바쁘게 일들을 하고 계셨다. 동네 중간쯤 들어가서 몇 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물어보았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우리는 그 교회로 가기로 정하고 가보았다.
목사님 한분이 나오셔서 서울에서 온 전도단이라고 했더니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짐을 풀면서 하나님 앞에 너무나 감사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이곳에 장소를 예비해 두셨고 또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

나는 밖에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공기도 맑고 조용하고 산에서 부는 바람이 너무나 시원하고 좋았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만물이 귀하고 좋아 보였다. 밭에는 한 할머니가 고추를 따서 자루에 담아서 힘들게 가지고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달려가서 그 자루를 들어주었다. 할머니가 조금 있으니까 수박을 하나 따가지고 밭에서 나오셨다. 우리는 너무나 좋아서 숙소로 가지고 들어와서 나는 전도사님께 이렇게 말을 했다. 시골인심이 참 좋네요. 하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전도사님은 시골인심이 좋은게 아니고 하나님이 주셨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말이 맞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평소에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였던 내 자신이 보여졌다.
저녁을 먹고 우리는 두 명씩 짝을 지어 전도를 나가게 되었다. 해당이란 동네에 내려서 한 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다들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계셨다. 그 아주머니는 우리가 숙소로정하고 있는 교회에 나오고 있는 집사님이셨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 그리고 수박도 주시고 포도도 주셨다. 하나님 앞에 참 감사했다. 그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회를 나가고 있지만은 여전히 죄를 해결하지 못하고 사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웠다. 그리고 아침 일찍나가서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피곤해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 영혼이 너무나 불쌍히 보였다. 수요일 예배에 참석할 것을 약속하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 우리는 이곳에 와서 하나님이 먹이시고 하는 부분을 보았다. 우리가 기도할 때 그때그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고기가 먹고 싶을 땐 고기를 주시고 생선을 먹고 싶을 땐 생선을 주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풍족하게 지내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한 영혼이라도 구원을 받는 일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졌다. 우리들 모두가 영혼을 놓고 기도를 했다. 수요일 마지막 날 전도사님이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너무나 감사했다. 이곳에 교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했다. 전도사님은 힘있게 말씀을 전했다. 말씀이 끝나고 2부 시간을 가졌다. 몇몇 교인들을 모아서 복음 그림을 보여 주면서 그 분들의 얼굴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자의 방패시로다.
(시18:29-30)
우리에게 믿음으로 살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하는 것처럼 내 삶 가운데 순간순간 하나님을 찾는 것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섬전도 여행(암태도)
동대문소망교회 황선웅 형제b

전도 여행에 가기전부터 주님께서는 부담을 넘는 일을 허락하시면서 주님을 경험케 했다. 개강을 해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내 마음에 가고 싶은 마음과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두 마음이 싸웠다. 그러나 주님께서 학교 수업보다 전도여행 가는 것을 기뻐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가는쪽으로 마음을 정했다. 처음 가는 섬전도 여행이라서 기대가 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가긴 전에 주님께서 채팅시간에 들었던 말씀 “여기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씀이 내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아 쉼을 누릴수가 있었다. 한편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할것에 소망이 생겼다. 3박4일간의 전도여행길에 올랐다. 목포교회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바로 배를 타고 한시간 반가량 걸쳐 암태도란 섬에 도착했다. 암태도를 잘 알거나, 연고자가 있었던 것도 아닌지라 정말 하나님 밖에 의지할수 없도록 이끌어 가셨다.

동서울 교회와 함께 오게 되었는데 잠깐 목사님과 교제하는 시간에 목사님께서“신앙생활 하면서 어떤 일이 주님의 뜻이고 아닌가 하면서 고민하는 일이 많이 있지만 복음 전하는 것처럼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는 것은 없다”라고 하시면서 마음껏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정말 맞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주님께서 내 마음에 목사님 말씀처럼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다. 동서울 교회와 헤어진 후에 우리는 갈 곳을 알지 못해 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차안에서 기도회를 했다. 전도사님 마음에 송곡리란 동네가 들어왔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예비하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동네 어귀에 암태 제일교회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교회 건물이 시골 교회치곤 큰 건물이었다. 정말 여리고성 같은 마음이 들었지만 주님의 일을 보기 위해서 교회 목사님을 찾아갔다. 전도사님께서는 우리의 온 목적을 알리고 동정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서 주의 성령에 이끌려 여기까지 오게된 간증을 하셨다. 성령에 이끌려 왔다는 말에 마음을 열어 교회 식당을 우리의 숙소로 하라고 내어주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곳을 준비해 놓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 날 저녁부터 마을에 둘씩둘씩 짝을 지어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말씀을 들을수 있도록 인도하셨고, 믿지 않는 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먹을 많은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둘째날에는 10여년 동안 천주교에 다니다가 곤고해서 중단상태인 젊은 부인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이집에 찾아갔을 때 부인의 마음에 우리가 신앙에 대해 뭔가 알려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주님께서 우리 앞서 영혼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말씀을 듣는 모습이 너무 진지했다. 그날 저녁 주님의 은혜로 교제를 무사히 마치고 다음날 약속을 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오는 도중에 정말로 교제중에 도우신 주님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 다음날 점심때까지 이 부인과 복음교제를 하게 되었다. 주님께서 이 부인을 사랑하셔서 구원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지금까지 복음 한번 제대로 전하지 못했는데, 그리고 이곳에 와서도 이렇게 까진 교제할줄 몰랐는데 주님께서 나의 모습과 상관없이 은혜를 입혀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복음을 전하면서도 복음 앞에 정말 내가 부족한 자라는 것을 순간순간 알게 하셨다. 전도사님께서는 순간순간 하나님께 나아가 말씀을 전케 해 달라고 은혜를 구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모가 되었다. 수요 저녁시간에 전도사님께서 야곱과 에서의 말씀을 통해서 이곳 심령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행위에 매인 신앙을 하고 있는 이곳 사람들에게 전도사님의 말씀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을 거란 마음이 들었다. 사람들이 피곤한데도 말씀을 듣는 태도가 너무 진지했다. 하나님께서 이곳 심령들을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말씀을 마친 후에도 20여명의 사람들과 다과회를 나누면서 복음 그림을 가지고 사모님께서 말씀을 전하셨다. 그들이 모두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말씀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마친 후에 사람들이 기뻐하면서 겨울에는 한가하니 다시 와달라는 말까지 했다. 그곳 목사님께서도 가을쯤이나 집회를 한번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전도 여행을 통해 주님께서 정말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계획하시고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복음이 전해져서 한 영혼이 구원 받는것은 주님이 일이기에.... 주님께서 이 일에 부족한 나에게도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입혀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 나 곧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사 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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