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강릉]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1.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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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2주차 겨울캠프가 강릉에서 3일째를 맞았다. 성경을 읽으며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시간 이강우 목사는 사도행전 3장 베드로의 이야기로 자신이 다 버려지고 예수님으로 행하는 삶을 이야기했다. 
"베드로에게는 금과 은도 없지만 자기자신도 없는 거예요. 예수님이 버리게 하신 거예요. 이 사람은 얼굴만 베드로지 마음 안에는 예수님이었다는 거죠."
신앙은 나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출발하게 하신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사도행전에는 이런 역사가 일어나는데 왜 내게는 이런 역사가 없지, 이런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여러분, 새해에는 전도하십시오. 핍박 받는 자는 복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
캠프에 올 때는 예수님도 있고 나도 있었지만, 내려갈 때는 예수님으로만 삶을 살 것을 이야기했다.

"목사님이 신앙의 출발을 박옥수 목사님은 예수님으로 출발했는데, 우리는 신앙의 출발을 예수님이 아닌 나로 출발했기 때문에 따라가려 해도 베드로처럼 끝까지 가보면 따라갈 수 없는 것처럼 결국 예수님을 따라 살 수 없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마음을 내가 아니라 예수님으로 출발해야 되는구나 이걸 이제껏 정리하지 못하고 살아왔고, 내가 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꿔야 하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재천, 50, 기쁜소식동서울교회 

재복음반-나상수 목사
전도훈련-박양수 목사

복음반, 재복음반, 전도훈련 등을 통해 캠프 참석자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수양관 전체에 사랑의 말씀이 가득찼다.

복음반-이한규 목사

복음반 말씀은 이한규 목사가 전했다. 구약시대 흠 없는 속죄제물에 의해 인간의 죄가 씻어졌듯 인류의 대표자로 세워진 세례요한에 의해 세상죄가 예수님에게로 넘어갔고, 예수님께서 하늘의 성막에서 자신을 제물로 드려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음을 이야기했다. 강사 이한규 목사는 하나님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베푸신 구원의 사랑을 전하고자 목청높여 힘 있게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그 마음에 "네~"로 화답했다.

"말도 못하게 좋고 너무 즐거워요. 말로 표현을 못하겠고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기뻐요. (예수님이) 죄 가져간 사실을 알았고요. 말씀이 쏙쏙 들려서 너무 좋았어요. 복음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어요." -이옥춘, 78, 강릉수양관노인대학

오후에는 아카데미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비가 오는 바람에 못다한 야외활동을 마음껏 누리려는 듯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가족들과 관광에 나섰다.

 
 
 

"너무 좋고요. 수양회에서 말씀 듣고 오후에 산책하니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추천하고 싶어요. 풍경이 너무 좋아요." -유희경, 39, 기쁜소식수원교회

저녁시간 '펠리스 나비다' 공연영상을 보고, 이어 포토영상을 보며 시작했다. 캠프 셋째 날을 맞아 그간 지나온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되새김질했다. 

 
 

이어 기쁜소식춘천교회에서 준비한 연극 '구미호'가 펼쳐졌다.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선비가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를 넘다 한 집을 발견하고 들어가는데, 그 집은 바로 구미호의 집이었다. 아리따운 여인으로 분한 구미호를 구미호인지 모는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그 정체를 알고는 그곳을 벗어나려 한다. 구미호가 "가지 마라"고 하지만, 선비는 "네가 누구인지 몰랐을 땐 네 말을 들었지만, 이제는 듣지 않아"라고 말하며 뒤도 보지 않고 도망가는 내용이었다. 사단이 들려주는 음성이 달콤하지만 우리를 멸망의 길로 이끄는 그 음성의 정체를 알고는 더 이상 그 음성에 끌려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송도 기쁜소식춘천교회가 준비했다.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우리의 믿음을 나누며' 두 곡으로 은혜로운 찬송이 예배당에 가득 울려퍼졌다.

 

저녁말씀시간 주강사 이헌목 목사가 단에 올라 창세기 21장 말씀을 전했다.
"우리 믿음을 봐야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뭐라 약속하셨나를 봐야 합니다."
종이 자신을 향해 "자네 박사야!"라고 했는데, 이후 몽골에서 말씀 그대로 박사학위를 얻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생생하게 전해듣는 시간이었다.

 

약속의 아들 이삭이 태어나기까지 14년 동안 이스마엘이 아들 노릇을 한 것처럼 약속이 우리 마음에 임하기까지 우리는 행위와 율법에 종노릇한다고 말했다.
세상의 초등학문으로는 우리가 의롭다 거룩하다 죄 없다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아 의롭다 거룩하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상의 기준과 상식에서 벗어나 자유하는 여인 사라처럼 말씀은 우리로 한없는 자유를 누리도록 하셨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강사는 마지막으로 갈라디아서 5장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하는 말씀을 전함으로 마쳤다. 

"그동안 교회를 등한시하면서 살아왔는데 그런 일로 하나님께서 어려움도 주시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직장이 없는데 수양회를 통해서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임준호, 31, 서울

"목사님 말씀 중에 하나님의 약속으로 자유하는 여인 사라에게서 태어난 이삭과 육신 곧 율법에서 난 이스마엘에 관한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저를 자유하는 자로 두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삶을 이끌어갈 걸 생각하니 참 소망스럽습니다." -이용판, 74, 기쁜소식수원교회

 
 
 

캠프에서 말씀을 듣는 사이 교회와 함께하면서 느꼈던 부담이 거짓된 생각임을 알고, 거기에서 벗어나 이미 우리가 하나님이 베푸시는 크나큰 사랑과 은혜 속에 들어와 있음을 알았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우리를 위하시는 마음이 캠프 속에 가득했고, 캠프는 행복 그 자체였다.
풍족한 말씀과 즐거운 시간 속에 캠프 참석자들은 행복한 신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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