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인터뷰] “가족과 친척, 이웃을 살린 사르밧 과부처럼!”
[강릉 인터뷰] “가족과 친척, 이웃을 살린 사르밧 과부처럼!”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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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하는 겨울캠프

"2017년에는 우리 모두 사르밧 과부처럼, 그 가루를 하나님께 드리고 가족과 친척과 이웃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크고 귀한 가루통을 얻길 바랍니다."   - 2017 신년사 中


정유년(丁酉年) 시작과 함께, 하나님께서는 신년사 말씀 그대로 기쁜소식선교회 성도들에게 힘있게 일하고 계신다. 그 역사의 연장선 제46회 3차 강릉캠프에는 1,500여 명의 ‘사르밧 과부’들이 함께 하고 있다. 떨어지지 않는 가루통으로 가족과 친척, 이웃사람들을 살리는 우리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4대가 모였습니다.” (김두희/기쁜소식양천교회)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겨울캠프! 이번 3차 강릉캠프에도 가족과 함께 참석한 형제자매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가족이 있다. 생후 4개월 갓난아기부터 84세에 이르는 모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김두희 자매의 ‘4대’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4대가 함께 캠프에 참석한 김두희 자매(기쁜소식양천교회)의 가족 사진. 왼쪽부터 둘째 아들, 며느리, 시어머니, 김두희자매, 남편, 첫째 며느리, 첫째아들.


이번 캠프에 남편과 시어머니, 두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가족 9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3박 4일간 무척 행복하고 감사했고, 지금 식구들이 모두 교회 안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17년 전,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시어머니께서 ‘너 믿는 하나님 한번 믿어보자’ 하시면서 수양회에 참석하시고 구원을 받으셨지만 그 후 학생 때 구원을 받았던 제 두 아들이 10년 이상 교회를 떠나 있었습니다. 남편도 구원은 받았지만 교회와 잘 연결되지 않아 저 혼자 눈물의 세월을 보내야 했어요.

하나님이 일하실 거라는 믿음도 물론 가져봤지만 10년이 지나니 그 믿음도 어느새 바닥나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두 아들이 교회에 돌아오고, 교회 안에서 결혼을 하고, 이렇게 예쁜 손주까지 얻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들들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며느리들을 만나 이렇게 복되게 사는 모습을 보니 참 감사하고, 이번 수양회 기간 말씀처럼 못 본체 않으시는 하나님이 당신이 그려둔 그림대로 우리 가족을 이끄셨구나 싶어 마음이 무척 뜨겁습니다.

아직 교회와 연결되지 않은 친정식구들과 시댁식구들을 위해서도 하나님이 또다른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으셨겠다 하는 마음이 들고, ‘이방의 빛’이라는 올해 약속대로 하나님이 우리 식구들을 위해 일하실 것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참, 3차 캠프가 끝나는 토요일이 남편 생일이에요. 시어머니까지 온 가족이 모인 차에 식구들 모두 모여 강릉 바닷가에서 저녁식사도 하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얻는 즐거움도 물론 좋지만, 그 즐거움이 10이라면 말씀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10배, 100배 이상입니다. 다음 캠프에는 더 많은 손주들과 함께 오고 싶습니다.(웃음) 하나님 앞에 저희 가정이 큰 복을 입었다는 마음이 듭니다.

 

“2차 때 구원받은 친정아버지, 여름에 함께 올게요!” (이현주/기쁜소식양천교회)

김 자매의 둘째 며느리 이현주 자매는 10년 가까이 감리교회 장로인 아버지의 핍박을 받아왔다. 그런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2차 강릉캠프에 아버지가 참석하신 것이다. 반나절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버지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셨다. 신년사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사르밧 과부처럼 가족과 친척, 이웃을 살리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이 자매에게 주셨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신실하게 일하셨다.

▲ 웃는 모습이 닮은 박대희 형제와 이현주 자매 부부. 박대희 형제는 2차 캠프 기간, 장인어른을 모시고 강릉캠프에 참석했다. 장인어른이 구원 받으시는 모습에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희 아버지는 점잖으신 분이었지만,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구원 받은 어머니를 핍박하셨습니다. 욕설과 폭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폴란드에서 유학중이던 언니가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고 구원을 받게 되었고 언니를 만나러 폴란드에 간 저도 교회와 연결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핍박은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2016년 11월, 제가 교회의 은혜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아버지는 목사님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 선교회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마음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환경공학 박사이신 아버지를 강북 학생캠프에 명사로 초청해주셨고, 그렇게 차츰차츰 하나님이 아버지를 교회로 이끄셨습니다. 올해 신년사 말씀을 들으면서 사르밧 과부가 그 가족과 친척, 이웃을 모두 살린 것처럼 하나님이 제게도 그렇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회 목사님들께서도 아버지에게 마음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이번 겨울캠프 아카데미 시간에 아버지에게 강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아버지께서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강릉으로 출발하기 전 아버지는 제가 알던 분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그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고, 하나님의 작품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복음반에서 아버지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성경 곳곳에 기록된 복음의 진리를 배우시며 아버지는 "이 교회 이단 아니네! 말씀을 이렇게 정확하게 전하는데 어떤 교회도 우리 딸 교회는 못 이기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당신도 의인이야?” 어머니의 질문에 “의인이지!”라고 답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마음을 바꾸고 기쁘게 만들 수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아버지를 구원하시고 또 우리 가족을 정녕 되찾아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립니다. 다음 여름캠프에는 아버지와 함께 캠프에 참석하고 싶어요!"

▲ 겨울캠프 2차에서 명사 초청 강연 중인 이현주 자매 아버지


“부모님이 구원 받으셨어요!” (권지명/기쁜소식강남교회)
구원을 받은 후 부모님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했던 권지명 자매. 그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 16:31)는 말씀을 약속으로 받아 부모님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설(舌)암에 걸리면서 교회와 연결되었고, 이번 겨울 캠프에는 부모님 모두 참석하셔서 구원을 받으셨다. 그 기쁜 소식을 강남교회 아기엄마 카톡방에 올려 자매들과 기쁨을 나눴다.

▲ 부모님이 구원받으신 기쁜 소식을 나누는 권지명 자매와 강남교회 아기엄마들
▲ 강릉캠프에 참석한 권지명 자매의 부모님이 캠프 오후 시간, 정동진 바닷가를 찾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제46회 겨울캠프는 형제자매들의 기쁨 가운데 끝이 났다. 2017년, 하나님은 우리로 이방의 빛을 삼아 온 세상을 구원하시겠다는 뜻을 정하셨다. 그 뜻대로 사르밧 과부의 가루통에 가루가 끊이지 않는 기적같은 소식들이 우리 형제자매들을 통해 쭉 이어질 것이다.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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