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몽골인들을 위한 유럽전도여행
[몽골] 몽골인들을 위한 유럽전도여행
  • 김상수선교사
  • 승인 2017.03.0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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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다윗에게 사자와 곰이라는 부담이 찾아왔지만, 피하지 않고 담대히 따라가 사자와 곰을 치고 그 입에서 양의 새끼를 건져내었던 것처럼 이번 몽골인들을 위한 유럽전도여행을 하면서 다윗이 가졌던 담대함을 따라 네 나라에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었다.

▲ 새로 얻은 예배당에서
▲ 예배에 참석한 몽골 형제자매들
▲ 세례식 후 몽골 형제자매들과

사무엘상 17:34-35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1. 프랑스 전도여행

 몽골 울란바타르 교회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던 바상자우라는 형제가 프랑스로 이민을 간 뒤 몽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면서, 프랑스 교회에 연결된 스무 명 이상의 몽골인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2박 3일간 수양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 바상자우 형제 부부(오른쪽)

고린도전서 6: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기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 말씀을 전하는 김상수 선교사
▲ 프랑스 대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의

 그동안 언어나 여러 문제로 정확한 말씀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죄를 짓고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던 형제 자매들이 많았었는데,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구원받은 이후에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수양회 참석자 중 ‘목사님,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말씀을 전하는 김상수 선교사
▲ 개인상담 후
▲ 부엌봉사한 몽골자매들
▲ 세례받는 넴헤자매

구원받기 전에 받은 세례는 의미가 없는 거지요?’ 라고 질문하게 되면서,  구원받기 전 죄가 있는 상태에서 받았던 세례가 아닌 참된 세례를 받고 싶어하는 19명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세례식을 가지게 되었다. 구원을 확신한 분들이 ‘이제 옛삶을 끝내고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예수님이 내 진정한 신랑이 되어 앞으로 많은 날 동안 예수님 안에서 주님을 섬기겠습니다’라고 기쁨으로 세례식을 받았다. 함께한 모든 이들이 너무나 행복한 수양회가 되었다.


2. 벨기에 전도여행

  원래 벨기에는 일정에 없던 나라였다. 프랑스 교회에 있는 몽골인 형제 자매들과 개인교제를 하던 중 벨기에에 예수님을 믿는 몽골인들의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인 여자 목사가 인도하던 모임이었는데 힘들어서 교인들을 두고 떠났고, 그 뒤로 몽골사람들끼리만 주일에 모이고 있다며 벨기에에 가서 말씀도 전하고 그곳에 사는 자신들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길 바랐다.

▲ 마인드 강의 후 벨기에 뭉흐 바타르와

  계획에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듣게 하신다는 마음으로 벨기에 복음을 전하러 갔다. 벨기에에 남동생이 살고 있는 '뭉흐자야'라는 자매님이 우리와 동행하기 위해 직장에서 휴가를 받아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해 주었다.
<뭉흐자야 자매님, 남동생 뭉흐바타르>
 몽골인 모임의 인도자인 토야라는 분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전화통화가 되어 우리를 소개할 수 있었고 앞으로 벨기에에서도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길을 준비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일 일정으로 급하게 찾아간 우리를 맞이해 주었던 뭉흐자야 자매의 남동생 뭉흐바타르는 처음에는 예수님을 거부했지만 마인드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이 바뀌어 교제를 이어갈 수 있었고 음식도 같이 나누어 먹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3. 독일 전도여행

벨기에에서 밤 10시가 넘어 독일 뒤셀도르프 교회로 이동했다. 새벽에 독일 교회에 도착해 잠시 쉬었다가 부훔이라는 도시의 몽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다.

▲ 독일 부훔에서 세르체 자매집 앞에서

 키르기스스탄 남편과 독일에 산 지 4년이 지난 '세르체' 부인은 독일어와 몽골어를 다 할 수 있어 오전 내내 복음을 듣고 너무 기뻐하며 몽골 음식으로 우리를 대접해 주었다. 그날 저녁에는 전도팀을 나누어 도시 쾰른으로 가서 몽골인들과 모임을 가지고, 뒤셀도르프 교회에서는 독일 형제 자매들과 저녁집회를 가졌다.

▲ 독일 유학 중인 침카자매

저녁집회에 26세 침카라는 몽골인 유학생이 참석해서 복음을 들었고, 독일어가 가능한 몽골분들이 복음을 들어서 무엇보다도 감사했다.
 

4. 터키 전도여행

 다음날 전도여행팀은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서 에베소 지역에서 성지순례를 하고 몽골 울란바토르 교회의 생빌렉 자매의 친구 히시게를 만나 복음을 전했다.

▲ 에베소 성지순례. 두란노 서원 앞에서 전도여행에 함께한 형제자매들

시간이 얼마 없어 공항에서 만났는데, 복음을 듣고 너무 기뻐하며 자기 주변에 예수님을 믿는 몽골 사람들이 있다고 하면서 '터키 선교사님을 집으로 초청해 말씀을 더 듣고 싶다고, 예수님을 믿는 몽골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히시게도 터키에 4년을 살면서 터키어와 몽골어 두 언어로 다 소통이 되어 너무 감사했다.

▲ 터키 이스탄불 히시게 자매와

말씀을 들은 유럽의 형제 자매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런 귀한 복음을 몽골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전해달라고 하였다. 이번 몽골인들을 위한 유럽전도여행을 하면서 사도행전 13장 47절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하는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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