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페루 IYF 센터에도 새학기에 맞춰 3월 4일 아카데미가 시작되었다. 오후 2시 부터 학생들이 오기 시작했고 그 전에 아카데미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기다리며 준비했다.
페루에서는 2002년부터 한국어 영어 댄스 아카데미를 진행해왔다. 이번 2017년은 더 많은 아카데미로 학생들에게 찾아왔다. 한국어, 영어, 태국어, 중국어, 케추아어 등 5가지의 언어 아카데미와 태권도, 댄스, 미술, 체스, 라디오, 음악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들이 있었다.
이날 약 250명이 참석했고, 그 연령대는 다양했다. 특히 한국어 아카데미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여서 한국어와 중국어 반은 토요일 오전 오후 월요일 말하기 반으로 나눠진다. 2월 18일에 가졌던 한국어 캠프에 연결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페루에는 이곳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자란 중국인 교포 2세들이 많이 있다. 어릴 때 모국어가 아닌 스페니쉬를 배워 중국인 부모들은 이 부분에 걱정이 많다.
그 걱정을 덜어주고자 IYF아카데미는 중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많은 중국사람들은 IYF에 감사해하며, 자녀들과 함께 IYF센터를 찾는다.
댄스 아카데미와 태권도, 미술, 음악 등의 아카데미에도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얼마 전 페루 IYF센터는 5층 홀을 공사하고 1층부터 5층까지 건물에서 장소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와서 수업을 받고 한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가르치는 태권도를 재미있게 배웠다.
중간 쉬는 시간에는 아카데미 학생들이 다 모여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이날 아멛 지부장은 팔과 다리를 잃은 군인 존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집중해서 들었다.
이날 IYF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은 페루의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많은 학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수업에 참석하면서 언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IYF 멤버로 함께하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고, 수업이 끝나자 자메이카, 미국, 한국에서 온 아카데미 선생님들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마음을 많이 여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새로운 학생들이 우리와 함께해 감사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아카데미를 하는 이유는 언어나 그 문화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복음에 초점을 맞췄을 떄 많은 학생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복음을 듣고, 그 학생들이 페루의 빛이 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