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어캠프
[홍콩] 영어캠프
  • 유현경
  • 승인 2017.03.1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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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부터 2박 3일간 홍콩 YMCA에서 영어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참석자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처음 참석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오전 시간에는 한 반에 약 30명씩 3개반으로 나누어 Class 수업을 들었다.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영어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 식사 시간
▲ 아침 체조
 
 
 
 
 
 
▲ 수업시간

오후시간에는 스케빈져 헌트, 커피 만들기, 쿠킹, 노래, 댄스 등 아카데미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각 아카데미에 참석해 미국 문화를 체험해보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혔다. 서툴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프로그램을 준비한 강사들도 기뻐했다.  

 
 
 
 
 
▲ 드림캐쳐 만들기
▲ 커피 만들기 시간
 
 
 
▲ 샌드위치 만들기 시간

저녁 시간에는 김창영 목사가 자제력, 게임중독, 마음의 세계라는 주제로 마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나는 게임을 그만하고 싶을 때 그만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믿습니다. 왜 자신을 믿을까요? 그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믿고 자만하는 사람은 자신 이외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게임에 빠지는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에 빠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둘째 아들은 아버지보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해서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아버지에게 전 재산을 받고 떠난 둘째 아들은 먼 나라에 가 허랑방탕하게 살아 전 재산을 허비하였습니다. 그렇게 돼지치기를 하며 자신이 죽을 위치까지 가고 나니 이제 집에 있는 아버지가 생각나는 겁니다. 그렇게 아버지에게 갔습니다. 둘째 아들은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은 사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작은 생각도 이겨내지 못합니다. 여러분도 둘째 아들과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돌아가야 하는 것처럼, 스스로 무언가를 배우지 못하고 있던 학생들이 영어 캠프를 통해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 김창영 목사의 마인드 스토리
 

이번 캠프는 한국으로 단기선교를 온 미국학생들이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홍콩에 오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통해 또 다른 복음의 길이 열려 하나님 앞에 감사했다. 특히 처음 참석한 학생과 교회를 떠났던 학생들이 전체 참석자의 1/3을 차지했는데, 캠프에 참석하여 모두가 교회 앞에 마음을 열고 돌아가게 되어 감사했다.  

 

"처음에는 참석자들의 연령도 모르고, 학생들이 영어를 싫어해서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너무 기뻐하면서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노래를 하거나 댄스를 할 때에도 온 마음을 다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정말 가치있는 캠프였다고 생각합니다." - 영어캠프 자원봉사자 도리스 

 

"제가 영어캠프를 위해 중국에 오게 된 건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 동안 학생들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왜나햐면 저는 정식교사가 아니지만 그들이 제 이야기를 듣고 따르고, 함께 참여해주고 제 수업에 와 주었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들에 마음을 열게 해 주었습니다. 제가 중국을 향해서도 마음을 열 수 있었고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이 교회 안에서 자라 선교사가 되고 복음의 일꾼이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복음의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영어캠프 자원봉사자 타일러 

앞으로 영어 캠프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놀랍고 소망스럽다.

 
▲ 영어캠프가 끝난 후 찍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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