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칸타타
[미국] LA,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칸타타
  • 박세호
  • 승인 2017.04.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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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부활절 주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Long Beach) 에 위치한 테라스 극장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 이스터 칸타타를 개최했다.

롱비치 테라스 극장 전경

부활절 이스터 칸타타 시작 전 오전 10시 반, 미국 서부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를 롱비치 테라스 극장에 위치한 시사이드 미팅홀에서 가졌다.

 
 

미국 서부지역 700여 형제 자매들과 새로운 사람이 참석했다. 부활절 주일에 그라시아스합창단과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입어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시간이었다.

서부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LA 교회는 하나님이 우리 선교회를 미국에 세우고 널리 알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마음으로 롱비치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를 방문해 홍보했다. 이번 칸타타는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홍보했다. 티켓을 집집마다 배달하는 대신 교회마다 찾아가서 교회 성도들의 정확한 정보를 받은 다음 신청한 수량만큼 티켓을 전달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방식이라 준비하는 데 어려워 보였지만, 하나님은 새로운 방법으로 칸타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 각 교회마다 찾아가서 먼저 목사들과 교제와 사귐을 가졌다. 그리고 예배시간에 칸타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예배가 끝나면 성도들에게 티켓 신청을 받고 티켓을 직접 나눠주었다. 이렇게 요청한 티켓은 6800여 개나 된다.

칸타타 직전,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롱비치 테라스 극장에 위치한 시사이드 미팅홀에서 CLF 목회자 모임을 가졌다.

 

지금까지 연결된 목회자, LA 교회에서 주관하는 목회자 신학교에 참석하는 목회자, 이번에 이스터 칸타타를 준비하며서 롱비치 지역에 새롭게 연결된 목회자 등 500여 명이 모여 박옥수 목사와 모임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CLF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메시지를 전했다.

“기가 막힌 말이 하나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요.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말할 때 잘못한 것이 많잖아요. 그런데 에베소서 2장 8, 9절을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나는 성경 그런 것만 봐요. 잘 들어보세요.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그게 박옥수 목사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예요.

 

여러분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에요. 행위에서만 벗어나면 자신 있죠? 따라 말해보세요. Not of works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제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신앙을 볼 때 여러분 행위를 보지 않아요. 항상 여러분이 이것을 가지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어요.” 

(CLF 목회자 모임 말씀 중에서)

참석자들은 박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들으면서 아멘으로 반응하고 때로는 박수와 함성을 지르며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저녁 7시, 3000석짜리 테라스 극장은 부활절을 이스터 칸타타와 같이 기념하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LA 지역 성도들은 모두 자리에 앉지 못하고 안내요원으로 복도에 서서 관람했다. 또한 만석이 된 후 주차장에서는 더 이상 주차를 하지 못하게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자리를 얻지 못한 500여 명은 안타깝게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우리 범죄함을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칸타타 공연으로 롱비치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수준 높은 공연과 성경 중심의 이야기 전개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마치 2000년 전 이스라엘로 돌아가 예수님을 마주하는 느낌을 갖게 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절망에 빠진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와 소망과 새 마음을 주셨듯, 오늘 날 이런 저런 문제로 절망과 어둠에 빠져 있는 우리들 마음에 소망과 기쁨을 주는 예수님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칸타타 공연이었다.

 

박옥수 목사는 이스터 칸타타 메시지를 전했다.

예수는 범죄함을 위하여 죽으셨고,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유는, 우리는 전부 다 죄를 짓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왜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서 저 사람의 죄를 내가 벌 받았어. 이제 저 사람은 깨끗해! 의로워! 거룩해! 내가 다 죄 사했어! 그것을 증거하기 위해서예요. 오늘 저녁에도 예수님이 이야기하십니다.

 
 

범죄 안 한 사람은 없습니다. 거짓말을 했든지, 살인을 했든지, 무슨 일이든지 불문하고,  죄가 끝났어십자가로 끝났어여러분의 죄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지만, 로마서 3장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여러분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의롭다고 말씀을 받아들이세요전에는 우리가 수없는 사단의 소리를 들었어요. 너는 죄 지었어. 지옥 갈 거야. 저주받을 거야. 이제 새로운 음성을 들으세요. 너는 의로워. 깨끗해. 거룩해. 아름다워. 저는 사실을 믿었어요. 때부터 예수님과 하나가 됐습니다.

(부활절 칸타타 메세지 중에서)

합창단 공연에 감동을 받은 관객들은 이어서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공연과 말씀이 끝난 후 많은 관객들은 말씀과 합창단에게 관심을 가졌다. 박 목사 저서를 주문하고, 영문 기쁜소식지를 신청하고, 합창단 CD를 구매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칸타타를 보면,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아가시는 장면이 사람들 마음에 큰 감동을 안긴다. 예수님은 믿음 없는 제자들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품고 이끌어주셨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이끌어주셨듯 부활절 칸타타 관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도 예수님이 복음으로 이끌어준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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