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말씀을 그대로 들었을 때 놀라운 능력이 되었다”
[대구] “말씀을 그대로 들었을 때 놀라운 능력이 되었다”
  • 권은민
  • 승인 2017.04.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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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손인모 장로,김윤옥 자매 간증 집회 열려

 “박옥수 목사님께서 간증을 만 번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계산을 해보니, 하루에 한 번씩 간증한다고 했을 때 앞으로 27년간 간증을 해야 하는 것이더라구요. 곧 저는 앞으로 27년간은 거뜬하게 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윤옥 자매-

 서울 고척돔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로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는 의인입니다!'를 외친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부활하신 주님을 기리며 벅찬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특히,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2만 여명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자궁암, 난소암 그리고 생각의 암에 걸렸던 김윤옥 자매가 어떻게 믿음으로 암을 ‘졸업’하게 됐는지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월간 기쁜소식지와 말씀 등 선교회 내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에 있는 김윤옥 자매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들어왔던 성도들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김 자매의 간증을 직접 들으며 말씀대로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증연합집회에서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다시 한 번 김 자매의 간증을 나눌 수 있었다. 대구경북 지역 성도 3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기쁜소식대구교회 대예배당에서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 대구링컨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대구교회에서는 이날 대구를 찾은 성도들을 위해 대구링컨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Up all right’, 김종원 자매 바이올린 독주 ‘사랑의 연주’와 ‘주의 주실 화평’을 선보였다.

김윤옥 자매의 간증에 앞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장로 안수를 받은 손인모 장로(기쁜소식성주교회)의 간증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 손인모 장로(기쁜소식성주교회)

손인모 장로는 구원은 받았지만, 참외를 생명처럼 여기며 농사를 잘 짓고 살았다. 하지만 결국 마음의 허무함을 발견하고,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살면 후회가 없겠다는 마음이 들고 하나님이 어떻게 손 장로를 이끌어 가셨는지를 간증했다.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성주교회 헌당예배를 드렸을 때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 13:44)는 말씀을 들으며 ‘올해는 농사가 망하더라도 보화를 가진 자로서 복음을 전하고 믿음으로 살면 후회가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에서 참외 농사를 접었는데 목사님께서 ‘하나님, 참외 농사를 하는 형제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돋보이게 하시고, 참외를 도구 삼아 복음을 섬기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를 들으면서 아, 내가 복음을 섬기면 행복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날 말씀이 그대로 들어와 소망이 되었고 그는 사람들에게 구원 간증을 하고 농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보화를 발견하기 전의 삶과 후의 삶은 아주 달랐다며 복음을 위해 물질을 드리는 것도 복음을 전하는 것도 쉽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손인모 장로는 말씀을 받아들인 것 뿐인데 교회와 함께 복음을 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 김종원 자매 바이올린 독주

단상에 오른 미국 캔자스 교회 김윤옥 자매는 “손인모 장로님의 간증을 들으며, 마치 제 마음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장로님에게는 참외덩어리를, 제게는 암덩어리를 주셔서 하나님께서 일하셨다는 겁니다”라며 간증을 시작했다.

▲ 김윤옥 자매

암이라는 판정을 받은 후 박옥수 목사님과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을 때, 목사님의 첫마디는 “자매님, 잘 들으세요” 이었다. 잘 들으라고 하는 종의 음성이 반복해서 자매님의 마음에 울렸고 이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자매님, 예수님은 병자를 만나서 한 번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내 병 역시 예수님 앞에 가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향한 돌덩어리가 예수님 앞에서 땅에 툭툭 떨어지듯, 예수님이 계셔서 암을 막아주시면서 땅에 툭툭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때부터 김윤옥 자매 마음에 근심과 절망은 사라지고 예수님으로 인한 평안이 함께했음을 알 수 있었다.

▲ 김윤옥 자매

“수술을 받은 후 어려움도 두려움도 찾아왔지만 절망에 빠진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목사님이 소망으로 생명으로 인도해 주셨기 때문에 아프고 어려워도 기쁘고 힘이 났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이사야 40:31)는 말씀대로 새 힘이 나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약을 먹지 않고 통증을 이길 힘도, 항암 치료를 넘을 수 있는 힘도, 음식을 먹을 힘도 주셨습니다.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 16:8)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나를 잡고 계셨습니다.”

김윤옥 자매는 교회와 종이 생명의 말씀을 우리가 그대로 들을 수 있도록 마치 엄마가 이 없는 아기에게 음식물을 씹어서 먹이는 것처럼, 목사님이 풀어서 해 주시는 말씀을 순간 순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었기에 모든 것들이 너무 쉽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난소암보다 더 무서운 것은 ‘생각의 암’이었다며, 그 암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료해 주시니, 자유와 기쁨과 감사의 언어로 ‘행복하다’는 노래를 부르고 사는 자신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윤옥 자매와 손인모 장로 간증 집회를 통해 말씀이 마음에 연결될 때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어서 생각을 이기고, 병을 이기고, 삶도 바꾸며 하늘에서부터 오는 진정한 행복과 평안을 누리는 것을 보았다. 성도들 역시 장로님과 자매님 마음 안에 있는 큰 기쁨과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마음을 흘려받으며 같은 소망을 품을 수 있었다.

 

올 한 해 하나님께서 주신 ‘이방의 빛으로 삼았다’는 약속이 더욱 커지면서, 다가올 5월 대전도집회에서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듣고 ‘나는 의인입니다’를 외치며 다시 사신 예수님을 찬양하겠다는 마음이 있어 소망스럽고 기대가 된다.

글: 이보배
사진: 권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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