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음악으로 희망을 건네는 작은 음악가들, 소아암병동을 찾다
[도미니카] 음악으로 희망을 건네는 작은 음악가들, 소아암병동을 찾다
  • 백이슬
  • 승인 2017.04.27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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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 소아암병동 편'
▲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

따뜻한 햇살이 빛나는 4월 25일,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인판틸 레히오날 병원 소아암 병동을 찾았다. 소아암 병동, 문이 열리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이었다. 아이들은 오랜 투병으로 병과 싸우고 있는데도 슬픈 기색 없이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 인판틸 레히오날 병원 외부 전경
▲ 인판틸 레히오날 병원 소아암병동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는 2014년 10월에 개교한 이래 지금껏 20개 정도 되는 국.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소아암병동, 광장, 콘서트홀 등을 다니며 공연했다. 그 중, 인판틸 레히오날 소아암 병동과는 인연이 깊다. 도미니카 음악학교 개교 이후 매년 소아암병동을 찾아 소아암 치료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해주고 있다.

▲ 사무엘 페르난데즈 학생 피아노 솔로 ‘Turkish March’

공연 시작과 함께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빛난다. 먼저 사무엘 페르난데즈 학생 피아노 솔로 ‘Turkish March’ 는 여러 양식에 걸쳐 방대한 작품을 남긴 오스트리아 작곡가 볼프강 A. 모차르트(Wolfang Amadeus Mozart)의 소나타 20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터키 군악대 메흐테르하네의 리듬을 특징으로 연주한 음악이다.

이어지는 라이샤 수에로 학생 플루트 솔로 ‘Handel Sonata’ 가 이어졌다.

▲ 라이샤 수에로 학생 플루트 솔로 ‘Handel Sonata’
▲ 성악 앙상블의 ‘ Lollipop’

성악 앙상블 ‘ Lollipop’은 어우러지는 화음과 재미있는 연기를 더해 소아암병동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오다이사 마태오 학생 바이올린 솔로  ‘Seitz Concerto no.2’는 바이올린만의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 오다이사 마태오 학생 바이올린 솔로‘Seitz Concerto no.2’
▲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치료해주고 싶어요~

이어 합창으로 ‘Champs élysées ‘,’Guantanamera’ 그리고 ‘Cuan grande es el’을 노래했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과 소아암 병동 아이들 간에 마음이 담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냈다.

▲ 희망을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 
▲ 즐거운 합창
▲ 온 마음을 다해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
▲ 공연을 보며 기뻐하는 소아암병동 아이들
▲ 리까르도 고디네즈 전도사의 마인드 강연

공연 후 리까르도 고디네즈 전도사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리까르도 전도사는 '어려움은 우리에게 좋은 것이다. 어려움을 넘을 때, 하나님을 의지해서 넘어간다면 여러분 인생에 정말 큰 은혜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어서 복음을 전했다.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교사들과 소아암병동 직원들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소아암병동 아이들과 직원들은 마음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 꼭 다시 너희를 만나러 올게~ 
▲ 공연 후, 다 함께 스마일~

앞으로 도미니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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