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소년원에 소망의 빛이 밝혀지다
[콜롬비아] 소년원에 소망의 빛이 밝혀지다
  • 김은희
  • 승인 2017.05.06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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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Centro Especializado transitorio) 에서의 마인드 강연

2017년 5월 4일 오후 1시,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소년원(Centro Especializado transitorio)에서 이상준 마인드강사를 초청해 '행복한 삶' 을 주제로 70명의 수감자들에게 강연을 펼쳤다.

▲ 청소년 문제를 이야기하는 소년원 관계자

소년원 관계자가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곳은 다른 사람들에게 위해가 되는 절도, 마약, 밀매 등으로 인해 갇혀 있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고, 몇몇의 청소년들은 이미 전과가 있어 계속 같은 문제를 반복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한 달 전에는 수감자들이 방송장비를 불태우는 사례도 있었다고 덧붙이며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 마인드 강연을 펼치는 이상준 마인드강사

강사가 수감자들에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질문했을 때 그들은 '다시 그 문제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강사는 그들 자신들에게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 말했다. 범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생각들이 들면 자신들이 느끼는 것을 선생님에게나 가족 또는 다른 친구들에게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안에 마약이 섞인 물이 있었을 때 생쥐가 혼자 있는 경우와 여럿이 있는 경우, 혼자 있는 생쥐에게만 중독이 된 결과를 통해 강사는 고립에 대해 설명했고 그래서 그들의 삶에 교류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준 마인드 강사는 코브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자료를 통해 해독제가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여러 번 코브라에게 물린 사냥꾼의 항체로 살아나게 된 이야기를 설명했다. 항체를 가진 사람이 독을 이겨낼 수 있듯이 유혹을 이기려면 마음의 항체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마인드 강연에 귀 기울이는 수감자들

마지막으로 이상준 강사는 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유혹을 이길 수 없고 생각을 따라가지만 강한 마음을 통해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을 배울 때 평안함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강한 마음을 만드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하기 싫은 것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는다.

2. 멘토가 말한 것을 한다.

3. 마음의 항체.

끝으로 청소년들은 이 세 가지 방법을 크게 외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 소년원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받는 이상준 마인드강사

수감자들은 이번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신들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이상준 강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마인드 강연이 수감자들의 마음에 빛이 밝혀지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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