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화요일 월드캠프 둘째 날, 학생들은 아카데미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아카데미는 Activity, Korean Culture, Experience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활동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해보는 Activity 섹션에는 한국라면, 퍼즐, 페이스페인팅, 거인 젠가 등의 프로그램이 있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해 보는 Korean Culture 섹션에는 윷놀이, 투호, 공기놀이, 태권도, 인절미 만들기, 단체줄넘기 등의 코너가 있어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섹션이 마련되었다. 마지막 Experience 섹션은 올해 새롭게 만든 섹션으로 각 직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어떤 일을 하는지 학습을 통해 경험해보는 섹션이다. 전문가를 초빙하기까지 많은 어려운 절차들이 있었지만 흔쾌히 와주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다.
학생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레 한국문화를 비롯한 세계 문화를 배우고 낯설지만 흥미로운 활동을 함께해보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활동에 처음에는 어색해하다가도 점점 흥미를 느끼며 빠져들었다. 익숙지 않은 방법과 동작에 실수를 연발하지만 그마저도 즐거운지 이내 웃음이 터져나온다.
"이번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습니다.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얻는 게 훨씬 많아요. 오늘 아이스크림 만들기 아카데미를 진행했는데 외국인들과 언어는 다르지만 소통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긴장도 되고 실수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기뻐하는 걸 보니 저도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 박현주 / 부산
"아카데미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라면을 처음 시식해봤는데, 새로운 시도였고 맛있었어요. CPR(심폐소생술) 수업도 들었는데 교육적이고 새로운 걸 배워서 좋았습니다. 오늘 배운 게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위트니 / 케냐
"아카데미 시간에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Activity, Korean Culture, Experience 3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특히 Experience 시간에 다양한 것을 배우고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드림캐쳐를 만들어보고 마사지법, CPR 등도 배웠습니다. 또 한국에 왔기 때문에 한국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한국문화도 배우고 전통게임도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조나단 오르테가 / 미국
월드문화캠프 아카데미는 수요일, 목요일 아침 두 번 더 진행돼 참가자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카데미가 있어 학생들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