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목회자 심포지엄Ⅰ
[CLF] 목회자 심포지엄Ⅰ
  • 최수진
  • 승인 2017.07.06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지도자대회 셋째 날

기독교지도자대회가 셋째 날을 맞이했다. 화창한 아침, 참가자들의 마음도 화창하게 시작되었다.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땅끝인 남태평양에서도 많이 참석하고, 올 한 해 동안 피지에서도 활발하게 복음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 지난 1월 피지에서 피지 감리교 총재와 만남

2017년 1월에는 박옥수 목사가 피지 총리와 피지 감리교 총재를 만나 말씀을 전했고 그들은 선교회와 IYF에 마음을 열었다. 또한 쿡 제도, 호주, 솔로몬제도, 피지, 파퓨아뉴기니 등의 남태평양 땅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작년 한국 월드캠프에 피지 감리교단의 세드라 졸라미 목사가 참석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 후 세드라 목사가 피지에 돌아가 감리교 총재에게 모든 것을 보고했고 총재는 저희와 함께 하고 싶다고 하여 그 이후로 감리교와 같이 협력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박옥수 목사님이 피지에 방문하여 감리교 총재를 만나셔서 1시간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총재께서 말씀을 듣고 마음에 죄가 없어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후 저희와 MOU 체결을 했고 총재께서 8월에 피지 목회자 모임 때 목사님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감리교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40년 전에 목사님께서 남태평양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내게 구하라 열방을 네게 주리니’라는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길들을 여시는 것을 볼 때 참 감사했습니다.”

<심기원 선교사/피지>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브라스 앙상블 연주

오전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트럼펫 연주와 브라스 앙상블 연주를 들려주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오전말씀 시간에는 벡스코 SUMMIT홀에 모여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두 가지 꿈의 차이,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죄를 완벽히 사하다!

“창세기 40장을 읽으면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똑같이 죄를 범했지만 한 사람은 구원을 받고 한 사람은 멸망을 당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포도나무만 바라보고 포도나무 외에 어떤 것도 보태지 않고 구원을 받았지만 떡 굽는 관원장은 흰 떡 세 광주리에 각종 구운 식물을 보탬으로써 멸망을 받았습니다. 흰떡 세 광주리는 우리 죄를 위해 몸 바쳐 죽은 예수님을 의미하는데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는 확실히 씻겨졌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속여서 죄를 사하는 것에 우리가 무언가를 하게 하는데 우리가 손대면 망칩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기에 모자랍니까? 십자기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의 피만으로 충분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흰 눈보다 희게 된 것을 믿는 것입니다. 완벽히 조립된 시계를 그냥 차고 나가면 되듯이 우리 죄를 완벽하게 사해진 걸 믿으면 됩니다.”

▲ GERARDO RENATO PONCE ROZAS/칠레

“저는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제가 많은 설교는 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그 말씀에 싣지는 못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마음의 본질을 모른다는 마음이 듭니다.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돕는 자가 되어 인간의 인위적인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을 봅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우리가 원해서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만 가지고 나가야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칠레에 오셔서 저와 함께 하고 있는 목회자 협의회에 있는 분들이 이런 귀한 말씀을 접하고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미 베풀어 주신 것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셔서 기쁩니다.”
<GERARDO RENATO PONCE ROZAS/칠레>
 

오후 시간에는 기독교지도자대회 심포지엄 프로그램이 벡스코 SUMMIT홀에서 열렸다. CLF 심포지엄은 현지사역자 및 외부목회자의 축하메시지와 간증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복음을 통해 마음이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번의 심포지엄이 준비되어 있고, 1주차에서는 한 번의 심포지엄이 있다.

▲ 공연 중인 리오몬따냐

김종호 목사의 사회로 심포지엄이 시작되었고, 이어 리오몬따냐의 동부아프리카, 인도와 중국의 노래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 리오몬땨냐의 노래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는 목회자들

리오몬따냐의 공연이 끝난 후, 에디오피아와 피지에서 온 목회자들이 축하메시지를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 ZERIHUN DEGU/에디오피아, 종교청장

“저는 에디오피아의 종교를 대표해서 왔습니다. 이렇게 진실하게 일하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복음으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경제발전의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희 교육부장관께서 인성교육을 위해서 IYF와 MOU를 맺었습니다. 그 후에 청소년체육부와 교육부와 정부에서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외에 종교청에서도 교육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 사람의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런 프로그램을 에디오피아에서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ZERIHUN DEGU/에디오피아, 종교청장>

▲ EPINERI VAKADEWAVOSA/피지, 감리교 사무총장

“저는 피지 감리교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피지 감리교는 앞으로 IYF와 이 선교회와 MOU를 체결하려고 합니다. 피지에 하나님의 세계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마음이 듭니다. 이 곳에서 IYF가 아닌 다른 그룹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우리의 삶을 발전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세계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불행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제가 내일 돌아가게 되는데 아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인해 완전히 깨끗하게 씻어진 사실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을 바꿉니다. 여러분의 삶이나 이런 일들을 하나님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PINERI VAKADEWAVOSA/피지, 감리교 사무총장>
 

휴식시간 이후, 간증 시간에는 파퓨아뉴기니아와 미국에서 온 목회자들이 간증을 했다.

▲ OVIA MEA/파퓨아뉴기니아, 목사

“저는 오랫동안 목사로 일했습니다. 지금까지 죄가 있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를 통해서 더 이상 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곳에 올 때는 죄인으로 왔는데 이제 의로운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의로움의 배를 탔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의로운 배를 타기 위해 티켓을 찾아 헤맸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7절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저는 하나님이 기억지 아니한다고 한 것을 지금까지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요한1서 4장 17절에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있었던 그 시간이 이제 끝이 났고 예수님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의를 찾았고 이제 마음이 굉장히 편안합니다.”
<OVIA MEA/파퓨아뉴기니아, 목사>

▲ JORGE PEREZ/미국 뉴욕, 목사

“기독교지도자대회를 통해 율법과 은혜의 세계가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10년 동안 안식일교회를 다니며 율법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이번 3월에 미국 기독교지도자모임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뉴욕에서 올 때 비행기가 흔들렸는데 그 안의 직원들과 아이들은 아무 걱적없이 쉬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행기 조종사가 비행기를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삶속에 어려움이 일어나도 문제가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이 그 일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의롭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것을 스스로 이해하려 하지만 논리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말씀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모임을 통해서 ‘너는 완벽하다. 거룩하다. 의롭다.’ 라고 말하십니다.”
<JORGE PEREZ/미국 뉴욕, 목사>
 

말씀을 듣기 전, 인도에서 온 SHIMON 목사의 노래를 들은 후, 부산대연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심포지엄 시간에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

“사도 바울은 분쟁과 다툼이 일어나고 있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싸우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라고 말하지 않고 고린도전서 1장 26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미련한 것을 택하고 약한 것을 택했다고 했습니다. 왜 미련한 우리를 부른 건가요? 하나님이 가난한 나를 부른 이유는 부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미련한데 예수님은 지혜롭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30절,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예수님의 지혜가 우리의 지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미련해도 됩니다. 여러분이 거룩하고 의로운 것은 예수님 때문입니다.”

심포지엄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저녁식사를 하고 오디토리움에서 부활절 칸타타를 관람했다. 부활절 칸타타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내용을 다룬 것으로 이 공연을 본 참가자들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우리의 행위로서가 아닌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의롭게 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많은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기독교지도자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목회자들의 마음은 더 부드러워지고 예수님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남은 행사 기간이 더욱더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