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포럼] 청소년들의 변화는 마인드 교육에서 시작한다
[장관포럼] 청소년들의 변화는 마인드 교육에서 시작한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7.06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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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청소년들의 변화는 마인드 교육에서 시작한다”

 

2017년 7월 6일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렸다. 오늘 120명의 대학생 참석자들은 21개국 26명의 장차관, 14명의 정부 VIP들을 기립 박수로 맞았다. 어떻게 하면 세계 각국 정부가 청소년들을 국가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청소년들의 생각의 세계’에 대해 먼저 논의하고, 정부가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떻게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성 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사람들이 고뇌하고 빈부 차이를 느끼며,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느끼고 사는데, IYF 대학생들은 그들이 방황하고 고뇌했던 것을 아프리카나 남미로 봉사를 가서 현지인들과 지내며 깨끗하게 고치고 인생의 올바른 방향을 잡고 왔다”며 “이 세상을 올바르게 이끄는 힘은 사랑, 겸손이요 공존이다”라고 말했다.

▲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서 장관들의 발표를 경청하는 모습.

대부분의 장관들은 지난 한 주간 부산에서 열리는 IYF 월드캠프에서 청소년들이 어떻게 변화를 입고 있는지 직접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장관들은 “학창 시절에 지식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삶 속의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마인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에티오피아 교육부 안드레아 다니엘라 소토마요르 안드라데(ANDREA DANIELA SOTOMAYOR ANDRADE) 장관은 “나라 전체 인구에 비해 청소년 인구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청소년들의 자제력과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교육부 엔리케 리에라 에스쿠데로 (ENRIQUE RIERA ESCUDERO) 장관은 “국민의 40퍼센트가 17살 이하입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주느냐에 따라 파라과이 미래가 정해질 것입니다.”

모잠비크 법무부 아를린도 알베르토 랑가(ARLINDO ALBERTO LANGA) 차관은 “청소년들이 자제력을 기르고 정부의 일꾼으로 한층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IYF와의 계속적인 협력과 활동이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레베카 카피티레 은조제-오조(REBECCA KAPITIRE NDJOZE-OJO)
   장관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나미비아 고등교육부 레베카 카피티레 은조제-오조(REBECCA KAPITIRE NDJOZE-OJO) 장관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은 청소년들을 위해 굉장히 희생적이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다. 열정적으로 큰 행사를 치러내는 모습에 감격했다”고 말했다.

▲ 장차관이 모인 자리에서 소프라노 박진영, 테너 훌리오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 장차관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
▲ 트럼페터 알렉세이 이바노프와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 팀원들이 함께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 무대가 선보였다. 젊은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라시아스 단원들의 축하 무대가 있었다. 러시아에서 온 트럼페터 알렉세이 이바노프는 트럼펫 솔로로 ‘베니스의 축제Carnival of venice’를 연주했다. 대학생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두 번째 곡으로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가 연주됐다. 앵콜곡으로 ‘i'd have rather in Jesus’의 곡이 연주되었고 발표를 하는 장관들과 참석자 대학생들 모두 아름답고 경쾌한 선율에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잡초를 다 뽑아버리고 귀한 곡식을 심듯이, 여러분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귀한 마음을 심겠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든 행사가 마치고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짧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관님들이 한국에 오셨는데, 우리가 서로 언어도 모르고 문화도 몰랐지만 마음을 만나고 느끼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장관 포럼을 하면서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해주셔서 감사하고, 나라마다 청소년들의 문제와 환경이 다르지만 장관님들이 적극 일을 하시면 더욱 밝고 귀하게 자라는 젊은이들을 소망합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장관들에게 “잡초를 다 뽑아버리고 귀한 곡식을 심듯이, 여러분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귀한 마음을 심겠다.”고 당부했다.

 

서강대학교 이주희 씨(3학년)는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처음 참석했다. “국제사회 문제 관심이 많아서 공부도 하고 있는데 장관님들을 직접 만나면서, 제도와 실무보다 학생들이 건강한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시는 모습에 놀랐고, 특히 나미비아 장관님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배움의 자세를 가질 수 있었던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그녀는 "자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장관들의 책임감 있는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26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한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막을 내렸다. 장관들은 각국의 미래가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고력과 자제력이 무엇보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에 적극 공감했다.

젊은이들의 변화는 젊은이 자신이 외부로부터 습득하는 지식보다 삶의 가치를 진정으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술과 담배가 없는 대학생들의 건전한 캠프 속에서 부모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이 싹트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한층 배울 수 있었던 IYF 월드캠프를 지켜본 장관들이 자국에 IYF 월드캠프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청소년들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물질문명의 지식 환경에 갇히지 않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국가 해결 사업으로 청소년 문제를 꺼내놓고 정부차원에서 새롭게 제도화하고 이끌어갈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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