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캠프!
[월드캠프]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캠프!
  • 박초롱
  • 승인 2017.07.12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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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월드캠프 둘째 날이 시작 되었다.

솔밭과 대덕팀으로 나눠져 있는 학생들은 아침 일찍 부터 각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식사 후 무주 태권도원으로 모여 든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조우하며 오늘 하루는 어떤 일정이 있을지 부푼 기대감과 함께 공연장으로 들어선다.

오늘도 라이쳐스 스타즈가 공연의 문을 열었다. 항상 살아있는 움직임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라이쳐스 스타즈는 그들 마음속의 힘을 전달한다. 이제 아침마다 라이쳐스 공연을 보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 정도다.

라이쳐스 스타즈

앙골라 교육부 차관이 3분 스피치를 준비 하였다.

앙골라 차관은 ‘이렇게 큰 행사에 오게 된 것을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앙골라에 가서 여러분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라고 전하였다. 앙골라 차관의 뜨거운 마음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환호성으로 답하였다.

 

한 해 동안 피지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혜윤 단원의 체험담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어려서부터 백혈병을 앓으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역경을 딛고 멀리 남태평양까지 날아가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소망을 심어준 이혜윤 단원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된 것 같았다.

명사 강연 중인 대한양궁협회 전무 서거원 씨

이쯤되면 오늘의 명사는 누구일지 궁굼해진다. 오늘의 명사강사로는 ‘대한양궁협회 전무’ 서거원 씨가 참석했다. 강사는 한국의 양궁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전달 하였고 듣는 이들은 순간순간 박수갈채를 보내었다. 그리고 자신이 체육인도, 경기인도 아닌데 이곳 선수촌에서 몰려오는 서러움을 이겨내며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은 자신이 지도자로서 이루고 싶던 꿈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것에 있었다고 전하였다. 듣는 학생들의 마음에도 꿈을 가지고 나아가길 바랐다.

태권도 시범단

이어서 이곳 무주태권도원 시범단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태권도인들이 보이는 시범은 우리들의 넋을 잃게도 하며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한국 태권도의 멋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최고의 공연 이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그라시아스 합창단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있다. 전세계 공통어는 음악이다. 그 음악은 서로가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공감대를 단시간에 형성케 한다. 1주차 때부터 들었던 합창단의 음악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 되도록 만드는 데 일등 공신 이었다.

마인드 강연중인 박옥수 IYF설립자

오늘도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시작 되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거울’에 대해 강연 하였다. 사람이 지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연약한 부분을 알게 되면 함께 사는 배우자와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으며 남편이 위대하게 보일 수 있다. 일차적인 생각보다 이차적인 생각이 훨씬 뛰어난 생각인데, 자기 생각을 바꾸어서 남의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곳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이 마음을 알게 되고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게 되길 바라는 강사의 마음이 느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낀다. 남아있는 시간동안 있어질 캠프에서의 일정이 더욱 기대 된다.

목사님께서 자기를 믿지 말라고 하셨다. 자기를 믿으면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강연을 들으면서 나도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장춘연, 중국)

나는 항상 나를 신뢰하고 살았다. 그런데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있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꾸면 그 마음이 내 삶을 바꿀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마이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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