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말씀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학생들
[토고] 말씀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학생들
  • 박병주
  • 승인 2017.07.2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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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토고 월드캠프

월드캠프 셋째 날 아침, 국립극장에 울려 퍼진 참가자들의 영어노래 소리가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복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 2017 토고 월드캠프

오전 마인드강연에서 이준현 목사는 군대에서의 어려운 시절을 통해 자신의 위선적인 모습을 발견하면서 복음을 듣게 된 간증을 이야기하며 고통은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발판이 된다고 강연했다.

▲ 메시지를 전하는 이준현 목사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고통은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은 피하며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부담을 뛰어넘고 고통을 받아들이며 살고 싶습니다." 조르단 / 18세

오후 시간, 국립극장 곳곳에는 아카데미를 배우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태권도, 영어, 음악의 기초적인 아카데미부터 데코레이션, 요리비법, 창업아이디어 등 이색적인 아카데미까지 총 35개의 아카데미가 진행되었다.

▲ 데코레이션 아카데미
▲ 영어 아카데미

아카데미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축구대회 또는 태권도 대회를 관람하였다. 오늘 진행된 축구대회는 총 9개 팀 중 최후에 가려진 2팀의 결승전으로 우승은 Adjiri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태권도 대회에는 베냉에서도 참가해 국제대회가 되었다. 이날 경기는 예선전을 통과한 8명이 체급별로 결승전을 치렀다. 종합 1등은 베냉에서 온 TOSSOU Eric에게 돌아갔다.

 
 

"저는 16살부터 태권도를 배웠습니다. 오늘 태권도 대회 성적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태권도를 계속할 것이고 연습할 것입니다. 이 대회를 주최해주신 IYF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센느/태권도대회 참가자

같은 시각, 기독교지도자포럼에는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김종호 목사가 히브리서 10장 17절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읽을 때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 기독교 지도자들의 마음을 녹인 리오몬따냐 공연
▲ 속죄소를 설명 중인 김종호 목사

또한 의사포럼에서는 의료진 25명이 최남현 목사의 마인드 강연으로 마음을 열었고 그 중 20명이 의료봉사회(SMV)에 가입하기로 했다. 토고에 의료봉사회를 설립하고 토고 의사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 의사포럼

"저는 이틀 동안 이 포럼을 참석했습니다. 강연을 통해 환자를 보는 관점을 바꾸었습니다. 또한, 환자도 치료를 받아야 되지만 의사인 저도 치료를 받고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바고 / 간호사 / 37세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병을 이기기 위해서는 강한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실제적으로 병에서 낫지 않더라도 심리학적으로, 정신적으로 병을 이겨낸다면 병에서 반은 벗어난 것입니다." 까푸이 / 의사 / 62세

저녁에는 밴드 알리앙스, 라이쳐스 공연, 베냉팀 문화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학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리오몬따냐 공연에는 학생들이 일제히 일어나 연신 앵콜을 부르며 끝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 라이쳐스 스타즈
▲ 베냉팀 문화공연
▲ 토고팀 문화공연
▲ 환호하는 참가자들

공연이 끝나고 김종호 목사는 열왕기하 5장 문둥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지만 하나님의 종의 음성을 따랐을 때 병이 나을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의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말씀을 전하는 김종호 목사

내일은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 의료봉사팀이 토고에 도착한다. 하나님께서 토고에 또 얼마나 큰 은혜를 입혀주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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