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여름캠프 둘째 날
[대덕]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여름캠프 둘째 날
  • 권은민
  • 승인 2017.07.27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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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도심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캠프가 열리고 있는 대덕산은 시원한 산바람과 눈부신 햇살로 상쾌한 캠프 둘째 날 아침을 맞았다.

▲ 1차 여름캠프가 열리고 있는 대덕수양관
▲ 새벽시간, 성경을 읽는 자매님들
▲ 식당봉사를 하시는 형제님들

마하나임 트레이닝센터 출석수업, 마인드교수 지원자 교육 등 풍성한 프로그램

새벽시간, 본관 4층에서 새벽말씀이 진행되는 동안, 신관 6층에서는 마하나임트레이닝센터 출석수업이 한창이다.

▲ 마하나임트레이닝센터 출석수업

마하나임 트레이닝 센터 출석수업 강사인 김기성 목사(기쁜소식부천교회 담임)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을 만났을 때 뒤로 물러나지 않고 부딪쳐 싸울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그 문제를 풀어갈 지혜를 주신다’며 ‘반격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기성 목사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들으면서 ‘반격하라’는 박 목사님 말씀이 능력이 되어 우리 능력의 몇백 배 일을 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편한 쪽으로 적당히 육신을 용납하고 싶지만, 그 목소리에 반격해 나가면서 얻어지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순자 자매, 마하나임트레이닝센터 출석수업, 광주은혜)

오전 B시간, 김진성 목사(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는 룻기4장을 읽고 내 수고와 내 노력으로 복 받는 세계가 아니라,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들려지는 말씀으로 열매를 맺는 믿음의 세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 오전 B시간 강사인 김진성 목사

“룻은 베들레헴에 올 수도 없는 여자였습니다. 우리 또한 절대로 예수님을 만날 수 없고, 예수님 안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교회 안에 두셔서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인도해주시고, 하나님의 세계 안으로 이끌어주시고, 나를 믿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 깨우쳐 주셨습니다. 서로 상합하고 연락하면서 마음이 자라나고 신앙이 자라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절대로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워도 교회 안에 와서 마음을 이야기하고 부딪쳐가면서 내가 잘못된 것도 깨닫고, 교회를 통해 흘러오는 마음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와 하나님의 종을 통해 흘러오는 말씀과 지혜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오후시간에는 그룹미팅 뿐만 아니라, 마인드교수 지원자교육, 전도훈련반, 굿뉴스코 동문모임 등 여러 가지 모임이 함께 진행되어 말씀이 풍성한 캠프가 되고 있다.

“여기 있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영어를 못해도, 마인드가 안 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모든 것이 이루어진 세계에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열린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가만히 머물러 있고 싶은 제 마음을 들썩이게 해주셨고, 열린 문을 두셨다는 말씀을 주셔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은주 자매, 마인드교수 지원자교육, 마산)

▲ 전도 훈련반

굿뉴스코 동문모임에서는 굿뉴스코 출신 동문들이 진로와 취업을 비롯한 개인적인 신앙고민을 자유롭게 꺼내놓았고, 서로의 간증을 들으며 자신들의 마음을 비춰보았다. 김진성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과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굿뉴스코 동문모임

 “오늘 동문 모임을 참석하면서 목사님과 교회의 초점은 복음에 있는데, 저는 교회에 다니면서도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까, 돈을 많이 벌까’ 이런 쪽에만 마음을 쏟고 살았습니다. 간증을 들으면서 복음을 위해 일할 때 하나님이 도우시고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내가 일을 많이 하고 돈을 많이 번다 해도 허무할 수밖에 없는데 복음을 위해 살 때 느끼는 기쁨을 맛보며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의일, 굿뉴스코 10기 에콰도르)

 

참된 신앙은 내 원함이 끝나고 주님이 이루실 것을 믿는 것

저녁식사 후, 둘째 날 저녁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 준비한 김화자 모친 트루스토리 ‘절망에서 벗어나’와 합창단의 ‘기억하라’, ‘내 진정 사모하는’ 합창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준비한 김화자 모친 트루스토리
▲ 기쁜소식인천교회 합창단이 준비한 저녁 찬송

1차 여름캠프 저녁 강사인 김재홍 목사(기쁜소식인천교회 담임)는 파워포인트 자료를 이용해 행복의 3대 요소 ‘강한 마음’, ‘지혜’, ‘교류’에 대해 설명했다.

▲ 저녁말씀 강사인 김재홍 목사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낫고자 하는 원함이 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38년 된 병자는 자기로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미 원함이 끝났으며, 자기의 낫고자 하는 원함이 아닌 구원자의 원함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또한 주려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발견하고 내 원함이 아닌 건져줄 자를 바라는 세계로 넘어갔습니다. 내가 원하면 내가 열심히 해야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면 주의 열심이 그것을 능히 이루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다 이루셨다는 것을 믿고 그것을 목격하는 목격자인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접수봉사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수양회에 오게 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평소 목사님 삶을 배우고 싶은데 노력도 해보고 나름대로 수고도 해보지만 항상 제자리걸음이었고, 원함과 너무 다르게 사는 저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곤고했어요.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내가 안 되는 사람이고 못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 하나님의 세계로 옮길 수 있고, 그 세계에는 하나님의 원함만 있다고 하셨어요. 내 노력, 원함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노력과 열심이 일하시는 거구나. 내가 잘하려고 하는 게 너무 어리석고 미련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원자가 나를 건져주셔야 되고, 나에게 구원자이신 하나님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 이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뜻으로 내 인생을 이루어 가신다는 마음이 들면서 말씀 듣는 내내 행복하고 진정한 쉼이 왔어요.” (신단비, 부산대연, 24세)

 

참석자들은 대덕산의 상쾌한 자연을 만끽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있다. 걱정과 근심 대신 주의 마음을 가득 담는 행복한 여름캠프는 29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글 / 임윤희, 권은민
사진 / 박성종, 박초롱, 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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