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부룬디 카얀자 마인드 캠프!
따끈따끈!! 부룬디 카얀자 마인드 캠프!
  • 모대곤
  • 승인 2017.09.1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아프리카 부룬디에 있는 지역 교회인 카얀자에서 마인드 캠프를 가졌다.

카얀자 주립고등학교에서 약 150명의 참가자들이 마인드 캠프에 함께했다. 지역교회 무기샤 전도사는 우간다 캠프 참석 후 돌아와 카얀자 캠프를 준비하는 시간도 짧고, 허가받는 것도 쉽지 않고, 물질적인 상황도 넉넉지 않았지만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서 교회 형제 자매들과 준비했다.

▲ 멀리서 보이는 행사장 전경

 참가자들은 스카우트, 의료봉사단체 회원 고등학생, 대학생들로 첫날 아침부터 접수하는 사람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 접수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이번 캠프에 허태양 마인드 전문강사가 초빙되었고 ‘생각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펼쳤다. ‘하루에도 수만 가지 생각들이 들어왔다가 나가는데 그 중 우리 마음에 심기는 한 가지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끌어간다며 이러한 생각들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말씀이고 말씀과 연결될 때 많은 생각들을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 아프리카 문화 공연
▲ 마인드 강연을 하는 허태양 선교사

부룬디 교회 모대곤 목사는 새벽마다 마인드로 배우는 성경으로 복음반을 운영하면서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진다'고 말했고, 예수님 안과 밖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의 보혈을 마음으로 믿는 순간 의가 임하고 죄에서 자유로워진다'며 히브리서 강의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오전 오후 마인드 강연을 듣는 시간과 아카데미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있었고, 그룹별로 토론과 발표를 하는 시간들로 이루어졌다.

▲ 아침체조 
▲ 한국어 아카데미

스카우트 캠프 참가자 –  하퉁기마나 루이스 27세

“오늘 들은 마인드 강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 저는 슬픈 생각이 들면 슬픔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은 강연을 통해 마음의 슬픔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말씀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카얀자에 마인드 캠프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고 저와 같이 생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말씀의 소망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참석자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가 진행되는 둘째 날 오전, 카얀자 주 주지사 보좌관과 구청 직원이 캠프에 방문했다. 주지사의 축전이 전해졌고, 강연이 이어졌다.

▲ 주지사 보좌관과 함께
▲ 주지사 보좌관과의 면담
▲ 스카우트 지역리더인 니용후루 비탈 단장과 함께

강연 이후 IYF 부룬디 모대곤 지부장과 함께 카얀자 청년 리더들과 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는 부분에 심도있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지역마다 청소년센터가 있는데, 그곳에 학생 리더와 교사들을 모아주시고 저희 마인드 강연 팀의 숙식을 제공해 주시면 마인드 교육훈련을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제출하시면 언제든 다 돕고 싶습니다. 저희가 환영합니다! 안 도와드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청년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당하는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보좌관의 마음을 피력했고, 마인드 강연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카얀자 주의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말했다.

그밖에, 카얀자 도시 기독교지도자모임과 지역 스카우트 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마인드 강연 및 복음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인사이드아웃'과 '마음을 파는 백화점' 2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

▲ 파이프 연결하는 팀워크 게임
▲ 게임 '고립에서 벗어나'
▲ 게임 '마음의 쿠션과 연결'

게임이 시작되기 전 사람들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배웠다.

단순히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세계를 발견하고 마음이 변하면 삶도 변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사람들은 처음 해보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했다.

▲ 레크리에이션에 몰두하는 참가자들

또한 참석자들은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는 5가지 감정이 있는데 이러한 감정들이 조절되지 않을 때 삶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관해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카얀자 마인드 캠프를 통해 지역 교회에서도 마인드 강연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역이 고산지대라 날씨가 춥고 활동도 제한적이지만 학생들 마음이 복음으로 따뜻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 개인 교제 시간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누가복음 24:47

고등학생 캠프 참가자– 시미리마나 파비엔 20세

"오늘 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게임 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의 참 된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게임을 하는 동안 상대방을 배려 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손가락에 뾰족한 이쑤시개를  끼워서 파트너와 반환점을 돌 때 손가락이 정말 아팠습니다. 하지만 스티로폼을 끼우고 게임을 다시 했었을 때 정말 빠르게 반환점을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제 마음도 개인적이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이러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마음의 쿠션이 만들어지면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캠프 후 헤어지기 전 기념사진

대학생 캠프 참가자 – 크리스텔라 24살

“골프존 게임은 팀원들과 다 함께 힘을 조절해서 공을 골인지점까지 보내야 하는데, 함께 힘을 조절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제 인생 또한 마음의 욕구를 조절하지 못하면 불행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을 듣고 예수님의 마음이 실제 가장 좋은 마인드라는 것을 배우면서 이번 캠프가 잊을 수 없는 캠프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자 : 부룬디 굿뉴스코 김소은 단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