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광주]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 박초롱
  • 승인 2017.10.2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 들어… 행복해서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사도행전 13장 47절)”

  올 한해 하나님은 신년사 말씀을 통해 힘 있게 일하시고 그 결실을 맺고 계신다. 최근 ‘아시아 기독교 지도자 모임’과 ‘박옥수 목사 아프리카 5개국 순방’으로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뜨거운 복음의 물결이 22일(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광주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이하 성경세미나)로 이어졌다.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경

  성경세미나 소식은 TV 방송, 라디오, 신문, 배너 광고 등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고, 세미나 관련 문의전화가 오는 등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저녁마다 가진 기도회 모임은 성도들을 한마음으로 모아주었다. 초청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일하신 역사를 이야기하고 진심을 담아 마음을 표현하는 동안 그들이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여는 것을 보며 모두에게 기쁨이 되었다. 또한 우리의 열심과 의지를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면서 형제, 자매님들 마음에 소망이 넘치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너무 행복해서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성경세미나를 두고 매일 같이 모였던 기도회에서 하나님이 사르밧 과부를 불쌍히 여기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연결된 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일하시겠다는 소망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오늘 많은 분들이 세미에 참석하였고 또 오랫동안 초청해왔던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듣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김옥희, 62세, 기쁜소식 광주은혜교회)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밤마다 이어지는 기도회를 통해 들려지는 말씀은 우리가 얼마나 이 귀한 복음을 무시하고 우리의 육신을 섬겨왔는지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탈선한 기차가 본래의 궤도 위로 돌아오려면 어떤 힘이 기차를 끌어 올려놓아야 하듯이 생명 앞에 살지 않는 나의 마음을 종의 말씀이 복음 앞으로 다시 끌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툰 발걸음이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초청을 하면서 죽어 있던 마음이 복음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형편이 어떠하든지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 라는 주의 말씀만 믿기로 했습니다.”
(김재평, 46, 기쁜소식 광주은혜교회)

  1994년도 광주구동실내체육관 성경세미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광주에서 23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성경세미나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고 믿음 안에 힘 있게 살고 있다.

▲ 말씀을 듣기 위해 성경세미나를 찾은 광주시민들

  첫날 성경세미나 시작 전 박옥수 목사의 아프리카 5개국 순방 영상을 시청했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에 일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다시 한 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어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의 잔잔한 찬송 연주로 세미나의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어느새 이천여 석이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박희진 목사의 사회, 김종호 목사의 기도로 성경세미나가 진행됐다.

▲ 컨벤션홀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이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합창으로 말씀에 앞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첫 곡 ‘다 보스크례녯 보그(Да воскреснет Бог, 작곡 보르트니안스키)’를 아카펠라로 선보였다.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찬양하라.”는 내용으로 학생들은 하나된 목소리로 웅장하고 장엄하게 하나님의 위대함을 노래했다.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합창

  미국 칸타타 순회공연을 마치고, 4년 만에 광주 성경세미나를 찾은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이 이어졌다. 바리톤 박경수가 부른 ‘길 잃은 양’은 마치 길 잃고 헤매는 영혼들에게 들려주는 주님의 음성인 듯 참석자들에게 다가갔다. 소프라노 반효진, 이미연이 선보인 듀엣공연 ‘왕이신 나의 하나님’과 피아니스트 석승환이 연주한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공연이 이어졌다. 석승환은 한 음 한 음 건반을 두드릴 때마다 피아노가 말한다는 연상을 하게 하는 살아있는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 반효진, 이미연이 부르는 '왕이신 나의 하나님'
▲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피아노 독주

  광주전남 엘림 합창단은 ‘어린양을 보라’, ‘주 한 분만이’, ‘주는 반석’ 3곡을 선사했다. 잔잔하면서도 아름답게 어우러진 화음 속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사가 참석자들 마음속에 전달되며 진한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 곡인 '주는 반석'이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함께 했다.

▲ 광주전남 엘림합창단의 찬양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한 말씀을 통해 인간 스스로는 어둠을 물리칠 수 없기에 능력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그 말씀이 믿어질 때 사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 속에 있는 거룩과 기쁨이 우리 속에 흘러들어오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 말씀을 전하는 강사 박옥수 목사

  (요한복음 8장 1절~11절)

  신앙은 인간의 노력, 수고, 힘으로 안 돼서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땅은 스스로 어둠과 혼돈, 공허를 물리칠 수 없는데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즉시로 어둠이 물러갔다.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마음에 욕망이 들어오면 욕망에 끌리고 음란이 들어오면 음란에 끌린다. 그럴 때 사람의 마음에는 두 마음이 싸우는데 하나는 내 본래의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내 인생을 망하게 하는 악한 영의 마음이다. 이 두 마음이 싸우다가 이긴 쪽이 내 마음을 장악하고 육체는 그 마음에 끌려가게 되어 있다. 우리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연결되면 하나님의 것이 나의 것이 되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와 그 말씀이 믿어졌을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

▲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예수님은 음란한 마음에 져서 간음하게 된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여자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음이 들어왔다. 여자의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한없는 감사, 한없는 기쁨이 가득 차서 이제는 간음할 수 없고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자리 잡으면 하나님 마음에 있는 의, 평안, 거룩, 기쁨, 행복, 지혜가 들어와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 의로운 사람,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더러움, 음란, 악함 등 어두움은 노력으로 이길 수 없지만 세미나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모셔서 간음한 여자가 달라진 것처럼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의 평안이 넘치길 바랍니다.”

   이번 세미나는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이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끌린 이들은 진지하면서도 밝은 얼굴로 교제를 나누었다.

▲ 말씀을 자세하게 풀어주는 2부 상담시간
 

  “제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많이 느꼈었는데, 오늘 목사님 말씀을 통해 그 이유에 대해 알게 되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끝나고 신앙상담을 받았는데, 종교적인 삶과 신앙적인 삶에 대해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해주셔서 목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상담하는 과정에서 정말로 제가 고민하고 있던 것들을 목사님께서 이야기해 주셨을 때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 소통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신앙생활에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깨닫게 되었고 또 어떤 것을 더 중요시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세미나 기간 동안 계속해서 목사님과 상담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김미자, 61, 광주 북구 두암동)

▲ 그룹을 지어 신앙상담을 나누는 모습
▲ 성경세미나 첫날 저녁 말씀 시간

  하나님께서 이번 성경세미나를 계기로 광주,전남지역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시겠다는 큰 마음이 느껴진다. 힘 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한 주간 우리에게 말씀으로 변화시킬 것을 믿는다. 풍성한 간증과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을 교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글: 오향미, 김유미, 송경미
사진: 자렛, 오은진, 양승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