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가을, 기쁜소식 의성교회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는 주제로 11월 6일-8일 3일간 김성규 목사(기쁜소식고창교회 담임)초청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의성교회 성도들은 새끼 독수리가 엄마 독수리에게 이끌려 둥지 밖으로 날개짓을 할 때 비로소 엄마의 마음을 발견하고 하나가 되듯, 내가 보는 것에서 벗어나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에 부딪칠 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한다는 종의 인도로 집회를 준비했다. 특히 구원은 받았지만 오랫동안 교회와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을 되찾아오자는 마음으로 직접 찾아가 초청했다.
의성교회 주일학교 댄스팀과 성주 별고을 합창단. 대구 알레그리아 합창단, 의성 그레이스 합창단 등 매시간 준비된 다채로운 공연이 참석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열어주었다. 특히 매일 저녁 선보인 기쁜소식 의성교회 주일학생들의 댄스는 보는 이들을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주었다.
강사인 김성규 목사는 ‘사람은 죄 짓는 일 밖에 못하지만 하나님은 죄를 씻는 일을 하신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대신해서 죄를 씻으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정말 악한 일이다’라며 정확한 죄사함과 신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언제든 변할 수 있는 나에게 기준을 둘 것인지, 아니면 절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을 둘 것인지 신앙의 초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에는 성도들의 가족을 비롯한 새로운 사람이 많이 참석해 구원의 기쁨을 얻었다.
“오랫동안 인생의 짐을 짊어지고 살았는데 이제 예수님을 만나서 내 짐을 그 분께 맡길 수 있게 됐어요” (장옥선, 의성군)
“다니고 있던 군위교회가 없어져서 마음이 많이 멀어져 있었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다. 일이 바쁘지만 마음을 정해서 예배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이복순, 군위군)
“38년 된 병자가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걸어가도 되고 안 걸어가도 되는 선택권이 나에게 있는 신앙이 아니라, 간음 중에 잡혀 죽음 앞에 있는 여자처럼 선택권이 없는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신앙에 대해 말씀을 들으면서 아 진짜 이제 때가 다 되었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 기준과 틀을 깨고 밤늦게라도 심방을 가게하시고 또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때 우리 생각과 다르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박봉숙, 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