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 이헌목(기쁜소식양천교회 목사)
  • 승인 2017.11.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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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삶
 

그리스도로 충만한 곳, 그의 몸인 교회
하나님께서 만물을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 그리스도로 충만한 곳, 이곳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입니다. 머리이신 주님을 붙드는 성도는 형편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스리고 형편을 발 아래 둘 수 있는 것은,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님과 똑같은 능력이 나타나는 신비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 몸으로 모든 형편을 넘을 수 있습니다.

레소토에서 하루 동안 일어난 주의 역사
사도행전 16장에서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여 바울이 빌립보로 갔고, 그곳에서 루디아와 감옥 간수의 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 마치 그 일처럼 남아공의 유니사 대학에서 마인드 강연의 길이 막히면서 주님이 우리를 갑자기 레소토로 이끄셨습니다. 성령께서 하루 만에 청소년·체육·문화부 장관, 교정청장, 경찰대학 교장, 전 교육부 부장관, 농과대학 학장, 마세루 국제학교 교장을 만나 마인드교육 및 성경공부까지 하게 하셨습니다.
최근에 레소토의 정부가 바뀌면서 장관들도 다 바뀌어 신임 장관과 신임 부서장들을 면담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으나, “궤를 멘 제사장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 일어나 쌓이고 … 온전히 끊어지매…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수 3:15~17)라는 말씀처럼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앞에 가로막혀 있는 어떤 장벽도 넘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걸음을 내디뎠을 때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임 청소년 장관과 교정청장과 경찰대학 교장, 마세루 농과대학 학장, 국제학교 교장을 찾아갔을 때, 신기하게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그분들이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이 주변 국가의 정상들과 만나면서 정부 차원에서 마인드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듣고, 새 정부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마인드교육을 시행하자고 했습니다. 특히 세계장관포럼에서 구원받은 전 교육부 부장관님은, 중요한 지역 선거를 앞두고 1분 1초도 바쁘다고 했지만 왕복 다섯 시간을 혼자 운전해 와서 한 시간 동안 성경 말씀으로 교제를 나누었고, ‘오늘 너무 잘 왔고 강력한 메시지로 큰 힘을 얻고 간다’며 기뻐했습니다.
하루 동안이지만 “…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눅 24:47)라는 말씀을 주님이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보츠와나에도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 가운데 선교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 나라입니다. 선교사님도 그로 인해 마음에 어려움도 겪었고, 저 또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나라입니다. 최근에 주님이 교회에 주신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보츠와나)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신 말씀이 보츠와나에서 역사할 것을 소망하면서 교회에 기도를 강력히 부탁드리고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먼저 청소년부 장관실을 방문했는데, 장관님이 친절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장관님에게 IYF에서 시행하는 마인드교육이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변화를 주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마인드 강연을 했습니다. 끝까지 관심있게 들은 장관님은 ‘왜 보츠와나에서는 그 중요한 마인드교육을 진행하지 않았느냐?’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땅을 기증할 수 있고,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이 대통령과 꼭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기초교육부 장관실을 찾아가 유니티 다우Unity Dow 장관님을 만났습니다. 장관님은 대뜸 ‘IYF에서 가르치는 마인드교육과 우리가 하는 교육이 뭐가 다르냐?’고 물었습니다. 사고력, 도전정신, 교류 등을 가르쳐 청소년들을 밝고 강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마인드교육에 대해서 30분 정도 소개했는데, 장관님의 얼굴이 밝아지면서 “우리나라는 국민의 60%가 청소년인데, 어릴 때부터 이런 마인드교육을 받는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하며 마인드교육을 극찬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교육부 장관실의 수석비서관은 마인드교육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해서 그날 저녁에 다시 찾아와, 복음까지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마인드 교육 제가 하겠습니다. 저를 귀찮게 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걸음을 내디뎌 보니, 하나님께서 보츠와나에 우리를 돕는 분들을 많이 세워 놓으신 것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다음에는 보츠와나 국립대학교 총장님을 만났습니다. 이 총장님도 주님이 마인드교육을 위해 세워 놓으신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총장님도 마인드교육에 필요한 대학 시설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모로 마음을 써 주었습니다.
그래서 국립대학 오디토리움 홀에서 70여 명의 총장·학장·교장이 모여 ‘제1회 교육 지도자 마인드교육’을 가졌고, 교정청장 등 50여 명이 ‘제1회 교정청 간부 마인드교육’을 가졌으며, 기독교 지도자 포럼(CLF)도 그 대학에서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이틀 동안 굿뉴스코 자원자 워크숍도 가졌습니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소식을 접한 500여 명의 자원자들이 국립대학교 도서관 오디토리움에 모여들어, 의자가 모자라서 복도 계단에 앉거나 뒤에 서서 강의를 들었는데,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광경이었습니다.
국립대학에서 가지는 여러 부처의 마인드교육 현장에 국영 TV방송국인 B-TV에서 나와 취재하여 여러 차례 방송을 내보낼 만큼 마인드교육에 온 나라가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보츠와나의 초대 대통령을 배출한 명문 ‘가보로네 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은 모든 교사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고, 맨 앞에 앉아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른 교사들도 강연을 들은 후 자리를 떠날 줄 몰랐습니다. 그들은 ‘처음 들어보는 마음의 세계가 정말 놀랍다’고 했습니다.
누가 주위 나라에 비해서 보츠와나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던가! 주님이 이번에 보츠와나에서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드물 만큼 놀랍게 역사하셨습니다. ‘주님이 안 도우셔! 나는 부족해!’라는 생각 속에 있었던 보츠와나의 선교사님도 이제는 주님이 주신 소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여러 기관에서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게 길이 열려, 꿈같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눅 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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