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라클#5, 루마니아] "Super! 미라클 공연 2시간이 제게 진정한 힐링을 줬습니다."
[유럽 미라클#5, 루마니아] "Super! 미라클 공연 2시간이 제게 진정한 힐링을 줬습니다."
  • 서수아
  • 승인 2017.11.1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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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루마니아 창립식 및 자봉 학생 부모님과 함께한 행복한 저녁

11월 1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Palatul 어린이 국립극장( palatul national al copiilor )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의 5번째 막이 올랐다. 2회 공연에 수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 캐롤을 온 몸과 마음으로 표현하는 라이쳐스스타즈!
▲ 한국의 아름다움을 유럽에 알리는 부채춤
▲ 배우들의 신나는 군무

 "작년부터 불행한 일들이 계속해서 찾아왔고 출산 후 몸도 많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친구 덕에 미라클 공연에 왔습니다. 이 공연은 정말 최고입니다. Super!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게 너무 아름답고, IYF가 가족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친구와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강연하는 분이 옆 사람과 손을 잡으며 '고맙다, 미안하다, 섭섭했다'라는 표현을 해보라고 하셨을 때 마음이 통하는 것을 느꼈고, 행복해졌어요. 오늘 2시간 동안 오랜만에 진정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Gabriela Llie 가브리엘라   

▲ "Super! Relax!"를 연신 외치며 행복해하는 가브리엘라(오른쪽)와 친구 Anca

 오후 5:30, 국립극장 2층 모임실에서 IYF창립식을 가졌다. 루마니아 4구역 부시장, 부큐레슈티 대학교수, 고등학교 교사, 자원봉사자 부모 등이 자리했다.

▲ IYF루마니아 창립식에서 축하공연으로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신나게 부르는 유럽 굿뉴스코 단원들
▲ IYF창립식에서 루마니아 이형주 학생의 클라리넷 공연
▲ 창립식에서 IYF를 소개하는 IYF루마니아 지부장 강준길 목사

IYF유럽회장 오영신목사는, 배추벌레가 나비가 되는 것이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것처럼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먼저 받은 그 마음을 전해주고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우리가 보는 눈이 전부가 아니라 IYF안에 변화가 있고 루마니아 학생들의 변화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자며 메시지를 전했다. 

▲ 창립식에 참여한 부큐레슈티 4구역 부시장
▲ 아드리안(Adrian) 부큐레슈티 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Adrian Peticila 부큐레슈티 수의학과 교수는 작년 봄 IYF 세계교육지도자포럼에 초대를 받으면서 IYF를 만났다. 늘 학생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는 IYF에 좋은 인상을 받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좋았다고 한다. 저녁 공연을 본 후, 학생들이 준비 한 공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고였다고 소감을 건넨 후, 학교 학생들에게 IYF를 소개해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번 4월에 종을 통해 유럽이 복음의 중심이 된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 말씀대로 8월에 루마니아 청소년부장관 면담이 이루어지고, 올해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과 함께 처음으로 IYF창립식을 준비했습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오소서' 하는 말씀처럼 종의 약속 안에서 모든 것이 준비된 것을 믿고, 감사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IYF 루마니아 지부장 강준길 목사

▲ 저녁 메시지를 전하는 IYF루마니아 지부장 강준길 목사

 이번 행사를 위해 2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두 달 동안 함께 준비했다. 그 중, 작년 크리스마스 미라클 자원봉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IYF루마니아와 함께 한 Ana와 이야기를 나눴다. 서툴지만 제법인 한국말로 조곤조곤 말하기 시작했다.  

 "저는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아이여서 친구가 많이 없고 늘 혼자 집에서만 지냈어요. 그런데 IYF와 함께 하면서 친구를 정말 많이 얻었고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어요. 한 번은 마인드강연을 듣는데, 우리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 안에 있기 때문에 그 분이 도우시고 혼자가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짐이 많던 제 마음에 힘이 되었고, 지난 5월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교회에 나가 말씀을 들어요."  - 자원봉사자 Ana Dobroiu 

크리스마스 미라클 유럽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단기선교사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고 믿음의 노래를 부른다.

▲ 16기 굿뉴스코 프랑크푸르트 강소현 단원

"뮤지컬 준비를 위한 합숙 기간에 한국에서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곧 회복하실거라고 믿고 기도했는데, 얼마 후 돌아가셨어요. 내가 그 동안 하나님을 믿고 신앙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런 어려움을 당해야 하는지 제 마음이 요동쳤고, 합숙도 연습도 싫어지더라고요. 그런데 투어 하루 전 날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안들어주시는 게 아니고 할아버지가 천국에서 영생하게 하셨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할아버지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유럽의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겠고 우리가 이 귀한 일에 쓰임받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했어요." - 16기 굿뉴스코 프랑크푸르트 강소현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가 탄생한 걸 알고 그 위치까지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인도해 준 별이 있었기 때문이다. 별이 사막을 가든지 산이나 강을 건너든지 자기를 비우고 인도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박사요 지혜자다. 내가 가진 지혜, 능력, 경험을 의지해 자기가 자기의 인생을 이끌어 가는 어리석은 사람이 있고, 마음의 인도자를 두고 인도를 받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 우리를 가장 정확하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인도자가 계심이 감사하고, 미라클 팀원 모두에게 별의 인도를 받는 삶을 가르치고 계신다. 

▲ IYF루마니아 지부 강준길 목사, 천민정 사모와 루마니아 가족 단체촬영(위에서 두번째 줄 왼쪽 첫번째 빨간 니트를 입은 학생이 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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