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드라데비(indradevi) 고등학교 200명 학생 대상 마인드교육
[캄보디아] 인드라데비(indradevi) 고등학교 200명 학생 대상 마인드교육
  • 이 혜진
  • 승인 2017.11.19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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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 지나 찬 바람이 겨울을 알리듯 이곳 캄보디아에선 마인드교육 열풍이 또 한 번의 복음의 역사가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지난 7월 썬웨이 호텔에서 고등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iyf 활동목적과 마인드교육을 알렸던 ‘2017 IYF Mind Education Seminar’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 iyf지부는 각 고등학교에서 마인드강연을 하도록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허락을 받게 되었다. 11월 11일 인드라데비(indradevi) 고등학교에서 오전 122명 오후 132명 총 25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 및 아카데미 시간을 가졌다.

▲ 마인드교육 전 인드라데비(indradevi)고등학교 교장의 환영인사

인드라데비(indradevi) 고등학교 교장의 환영인사로 첫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지난 8월 ‘2017 IYF Mind Education Seminar’ 행사에 참석하여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학생들 또한 무엇보다 마인드 교육에 귀 기울여 주의 깊게 듣기를 권장했다.

▲ 종이접기 아카데미
▲ 종이접기 아카데미
▲ 댄스 아카데미

환영인사 후 종이접기 및 댄스 배우기 아카데미 시간을 가졌다. 마인드 교육 전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댄스 아카데미

내 마음을 디자인하라는 마인드 교육의 주제로 캄보디아 박지우 부지부장은 오전 오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요즘 부모와 소통하지 않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실질적 문제의 원인은 마음을 닫고 있기 때문이라 전했다. 누구라도 마음을 열면 인생의 변화가 온다. 마음을 여는 것은 입을 여는 것이라며 강연을 마친 후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캄보디아 박지우 부지부장의 마인드교육

'저는 동생이 두 명 있는데 항상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동생들만 챙기셔서 나중에는 부모님께 마음을 닫고 지냈어요. 근데 오늘 강연을 듣고 난 후 한번도 제 마음을 말한 적이 없었는데 용기를 내서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미은 쏙피으니으)

'지금까지 저는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학교를 빠지고 놀러 다녀서 정말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제 마음이 아닙니다. 지금은 비록 여기 아빠 엄마가 없지만 제가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아빠 엄마께 돈을 받아서 실없이 써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 제가 이렇게 당당히 나와서 제 마음을 표현하게 돼서 정말 기뻐요. 감사합니다.’ (쁫뚜보란)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나이와 육체는 어른이 되었지만 정신은 여전히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그 결과 청소년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타인과 소통이 단절되며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해 고립과 불행 속에 빠진 청소년들이 많다.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아도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주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IYF는 올바른 마인드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고자 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교도소, 경찰청 등 캄보디아 IYF 지부는 그들의 마음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변화될 때까지 나아갈 것이며 훗날 이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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