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복음으로 발걸음을 인도하는 수양회
[브라질] 복음으로 발걸음을 인도하는 수양회
  • 최나래
  • 승인 2017.11.20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브라질의 기쁜소식 상파울루교회에서는 지난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미국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를 초청해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수양회에서 미국 칸타타 투어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브라질 성도들은 올해도 박영국 목사로부터 어떤 간증을 듣게 될지 수양회 전부터 기대가 가득했다. 상파울루 교회뿐 아니라 다른 지역교회를 통틀여 400여 명의 성도가 모였고 수양회는 첫날부터 활기가 넘쳤다. 

가스펠 그룹 '글로리아' 밴드
찬양을 듣고 환호하는 성도들
포르투알레그리 소속 합창단

첫째 날, 강사 박영국 목사는 에베소서 2장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할 수밖에 없는 우리 근본에 대해 설명했다. 악한 내 마음으로는 절대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없기에 하나님은 어려움을 통해 우리 마음을 경작해 하나님의 말씀을 심는다고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

이어지는 2부 시간, 부서별 모임과 개인 신앙상담 시간을 통해 간증을 나누고 교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에 말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부인회 모임
2부 청년회 모임
복음반

다음 날 계속해서 강사 목사는 갈릴리 혼인 잔치의 포도주 말씀을 이야기하며 예수님은 물을 그냥 물로 두는 게 아니라 포도주로 바꾸시듯 우리도 바꾼다고 전했다.
6개 돌 항아리가 물로 채워져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은 죄로 채워져 있지만 예수님이 이미 우리의 죄를 의로 바꾸신 사실을 전하며 회개로 죄를 씻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구원을 받아들이면 된다며 복음을 전했다.

셋째 날 오후에는 구원의 확신을 가진 형제 자매 20여 명을 위한 세례식이 있었다. 죽은 옛사람을 장사지내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을 것을 소망하며 기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례식을 가지기 전 세례에 대해 말씀을 듣는 성도들
세례를 받고 있는 지젤리 자매

"저는 카톨릭에서 자라왔고 항상 신부에게 가서 고해성사를 했지만 그 이후에도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실제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으면, 예수께서 절대로 헛되이 돌아가신 게 아니고 다시 돌아오셔서 그 고통을 겪으며 돌아가실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거듭났고 상파울루를 떠날 때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을 가질 것입니다. 이제 저는 말씀을 듣고 이해할 수있는 지혜를 받았고 제 마음을 인도하실 분은 하나님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거룩한 보혈로 나를 위해 돌아가셨으면 나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고 그것에 확신이 있습니다. 사역자님들 그리고 특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Maria Christina)

"대학교에서 IYF와 마인드 강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참석하며 IYF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며 교회와 연결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7절을 들었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영원히 죽으셨다는 것을 결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아담 때부터 죽은 상태였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으며 저는 깨끗하고 완전하며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세례를 받게 되었는데 내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 지젤리 스피에제우만(Gisele Spiegelman)

또한, 저녁에는 문화의 밤을 준비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문화의 밤은 상파울루 청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교회 청년들이 함께 준비해 더 큰 기쁨과 감동의 시간이었다.

형제자매들의 큰 호흥을 받는 '글로리아'밴드
라이쳐스 스타즈
피지 댄스 '파테파테'

행사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박영국 목사는 분명한 죄 사함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했다.
히브리서 9장 11, 12절을 읽으며 “시간계인 이 땅의 성전에서 죄를 씻으면 한계가 있지만 예수님은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의 성전에 들어가 영원히 우리의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죄에 빠질 수 있지만 기억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은 피를 하늘에 뿌리셨고 영원하게 이루셨기에 이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바꾸실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며 힘있게 외쳤다.

문화의 밤 중 메세지를 전하는 박영국 목사
메세지를 듣는 참석자들

마지막 날 강사 목사는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밖에 없는데 사탄은 간교하게 그것을 가리고 속여서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게 합니다. 우리 부족함을 채우려고 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발걸음을 내딛길 바랍니다"며 수양회를 마무리하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던 형제 자매들이지만 나흘간 수양회에 참석하면서 하나로 흐르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말씀이 능력이 있고 말씀이 일하시기 때문에 그 말씀을 듣는 성도들은 변화를 입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무는 브라질 성도들은 이제 몇달 남지 않은 2017년을 큰 믿음의 발걸음으로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수양회를 마치며 전체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