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칸타타 투어 1일차 - 만다빌,milegully
[자메이카] 칸타타 투어 1일차 - 만다빌,milegully
  • 최상진
  • 승인 2017.12.1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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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여정의 시작!

올해로 3회째 자메이카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가 시작되었다. 12월14일 만다빌 milegully에서 시작되는 칸타타 투어는 22일까지 총6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메이카 만다빌은 북미 지역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손꼽힐 만큼 아늑한 곳이다. 자메이카의 평균적인 날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원하기 때문에 천상 낙원을 생각나게 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만다빌 지역 김창일 전도사를 만나 행사준비 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

"칸타타 시작 몇주 전 만다빌에서 성경세미나가 있었는데, 그때 구원받은 ‘아니아’ 라는 학생이 있었어요. 종의 인도를 받아서 그 학생이 사는 마을 milegully로 장소를 구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너무 조그만 마을이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아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발을 내딛었을 때, 로빈슨 셔 교장을 만나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홍보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 교장선생님이 key men이 되어, milegully 동네에 무대관계자나 행사 전체를 관리하는 이장님까지 다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도청 문화공보부 담당 MR.케네딧 씨는 우리 칸타타 홍보영상과 안내를 들으면서 너무 좋아하셨고, US130$ 정도를 즉석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특히 자메이카 사람들은 아무리 큰 행사가 있어도, 비가 조금만 내리면 집 밖으로 안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하루종일 비가 올 예정이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전쟁이 여호수아의 손에 있는 게 아니라 모세의 손에 달려있다는 말씀을 보면서, 이 행사가 내가 아닌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믿음으로 발을 내딛었습니다."

행사 당일에도 오후까지 비가 와서 걱정이 될 법도 했지만, 우리 모두의 마음에는 이 일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소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곧 이어 milegully의 적막을 깨는 행사가 시작되면서 관객들은 환호하기도 하고, 숨을 죽이기도 하면서 호흡을 함께했다.

칸타타를 통해서 우리는 남미도 갔다가 아시아도 갔다가 북미도 다녀왔다. 

이어서 Shelly genius와 청년들의 4중창 크리스마스 캐롤 무대가 있었다.

MC는 따뜻해진 우리들 마음에 자연스럽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 되신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와주신 날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태어나신 날은 정해져 있지만, 우리 마음에 태어나신 날짜는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오신 그날이 바로 우리의 진정한 크리스마스입니다.

하루 아침에 양부모한테 구박받고, 또래들에게 거지 취급을 받는 등,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된다. 바나나를 아이에게 사주며 숙제를 하라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추억을 되새기던 안나는, 그동안 자기가 받아온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고 잠에서 깬다. 이 과정은 우리가 우리 마음을 따라 살다가 예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극 중에 안나를 보면서, 안나가 꿈 속에서 무시받고, 혼나고, 누구도 안나를 신경쓰지 않는 모습들이 이 세상에 현실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되어있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안나가 꿈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부분이 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한 번 표현하고 싶네요." (수완 윌리암스, Swan Willams / milegully 교회 청년 대표)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리는 모든 부모님은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Mark Bryan, 마크 브라이언)

김진희 목사는 칸타타 메시지에서 '죄를 짓고 싶지 않지만 컨트롤이 안 되는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예수님이 왜 인간의 몸을 가지고 오셔야 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가져가셨기 때문에 예수님 눈에는 우리가 의인인데, 우리는 자꾸 죄를 짓게 되는 내 모습을 본다며,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보다 귀하고 강하다'라며 우리 마음에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했다.

"조카가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한 부분을 듣고 소개해줘서 같이 오게 됬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연이 참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Pastor.kim의 구원에 관한 메시지였는데, 다니엘 9장에 24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관한 예언을 들을 때 정말 신기했고, 말씀을 통해서 죄로부터 자유한 의인이라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Claudet David from Canada, 클로뎃 데이빗)

 

만다빌에서는 이번 투어 동안 총 2회 공연을 계획했다.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고, 보는 사람들 마음에 행복을 감출 수 없음을 느꼈다.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받은 ‘아니아 학생’은 이 칸타타에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초대해서 행복을 나누었다.

무엇보다 이 칸타타 투어를 통해 자메이카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을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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