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학생들과 함께한 일본 5개 도시 국제교류행사
[일본] 한국 학생들과 함께한 일본 5개 도시 국제교류행사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8.01.23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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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6-20일, 5일간 일본 주요 5개 도시에서는 링컨하우스마산스쿨 학생들의 국제교류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동경, 오사카 또 2월에 귀국발표회가 열리는 히로시마와 후쿠오카를 차례로 순회하며 고등학교와 시민회관, 노인정 등에서 진행됐다.

1월16일 화요일, 사이타마에 위치한 세이브분리고등학교(西武文理高等学校)에서 행사 첫날을 맞았다.

 

분리고등학교 이가리 세이이치(猪狩誠市)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링컨학교 학생들의 라이처스 댄스와 부채춤, 피지댄스 빠테빠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소강당에 모인 100여 명의 일본 학생들은 공연이 시작되고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지만, 화려하고 열정적인 링컨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이내 환한 미소를 띄며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이어진 마인드강연 시간에도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였다. 기쁜소식 마산교회 김성훈 목사는 세계를 변화시킨 마인드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다.

 

“달걀을 세우려고 할 때 그냥은 세워지지 않지만 깨서 세운다면 세울 수 있는데 이것처럼 생각을 깨야 한다.”

 

강연이 끝난 뒤, 일본 학생들과 링컨학생들이 그룹으로 나뉘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언어와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이야기하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이 가까워졌다.

 

둘째 날인 1월 1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동경 신주쿠 구에 위치한 오오쿠보회관에서 행사가 열렸다.

 

전날과 같이 링컨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태국과 우크라이나, 미얀마에서 온 일본 단기선교사들의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기쁜소식 마산교회 김성훈 목사는 얀후스의 종교재판을 통하여 새롭게 탄생한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에 대해 이야기하며 결국 인류의 역사는 모두 성경으로 이루어지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우리 죄를 모두 사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당일 추운 날씨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초대되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고 마인드강연을 듣고 행복해하며 돌아갔다.

다음 날인1월 18일 목요일에는 기쁜소식 오사카교회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저녁 7시30분부터 라이쳐스댄스를 시작으로 각 나라의 문화댄스를 펼쳤고, 마산에서 온 한국 대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도 있었다.

 

특히, 아카펠라에서 여러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리지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으며 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강사 김성훈 목사는 앞서 사이타마에서 있었던 고등학교에서의 공연을 이야기하며 이번 마산링컨학생들의 공연이 일본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공연과 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오사카교회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던 성도들이 여럿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경쾌한 댄스와 해맑은 미소에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해했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 날 19일 금요일에는 히로시마에 있는 히로시마 현립 아끼후츄고등학교에서 13시 20분부터 약 한 시간 가량 문화공연과 마인드강연이 진행되었다.

약 50명의 학생과, 교직원 10명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링컨스쿨학생들은 아름다운 문화공연을 펼쳤다. 

 

기쁜소식 마산교회 김성훈 목사는 사람을 얻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사업을 하는 사람은 고객의 마음을 얻고, 정치인은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고등학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공연이 너무 아름답고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학생들이 부럽게 느껴집니다." (국제학과 1학년 여학생)

“공연도 물론 멋졌지만 교장선생님(김성훈 목사)이 강연하신 마음의 소중함 그리고 사람을 얻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국제학과 주임교사 토쿠나가 야스코)

순회공연의 마지막 도시는 후쿠오카였다. 20일 오후 2시부터 후쿠오카 시에 위치한 노인홈 이소우다관(井相田館)에서 마산링컨스쿨 학생, 단기선교사들과 함께한 국제교류 및 문화공연이 있었다. 약 40명의 노인들과 가족들 이소우다관의 직원 약 10명 등, 약 60명 정도의 인원이 이 행사에 참가했다.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쳐스 댄스와 링컨스쿨학생들의 부채춤을 보고 많은 이들이 감탄하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또, 피지 전통댄스 ‘파테파테’가 이어졌고, 태국에서 온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태국문화체험, 태국에서 온 ‘보’ 단원의 체험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기쁜소식 통영교회 이원희 목사는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똑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한 명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그 도시에서 가장 악한 범죄자가 되었고, 다른 한 명은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마음을 정하고 공부해 그 도시에서 가장 유능한 판사가 되었다. 형편이 행복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행복이 정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나이와 상관없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소망을 전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멋진 공연이였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미소를 보며 우리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꼭 다시 와주세요.” (이소우다관 직원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동광사(東光寺) 노인홈에서 문화교류행사를 가졌다. 30명 가량 되는 노인들과 관계자들이 모였고 마산링컨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마산교회 대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졌다.

 

강사 마산교회 김성훈 목사는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살아야 하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함께 협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노인들 마음에 교류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노인들 마음에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고등학교에서 마인드강연을 열 수 있었고, 학생들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행사를 진행하며 생각지도 못한 길이 하나하나 열려지는 것들을 보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고등학교뿐 아니라 수많은 일본인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통해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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