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주교회 학생회 인형극단'과 함께 소망을 심다.
[유럽] '진주교회 학생회 인형극단'과 함께 소망을 심다.
  • 서수아
  • 승인 2018.01.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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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극단 공연과 기독교,교육자 포럼을 통해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신 하나님

 2018년 1월, 동유럽 5개국은 '진주교회 학생회 인형극단'과 함께 활기차게 새해를 열었다. 기쁜소식 진주교회 오세재 담임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16명의 진주교회 학생들을 비롯한 인형극 팀을 구성, 동유럽 5개국(터키,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그리스) 투어를 시작했다.

 <불가리아 소피아, 목회자 모임과 인형극단의 공연>

▲ 소피아 건축토목대학교의 이반 마르코브(Иван Марков) 총장과의 면담

25일, 소피아 건축토목대학교의 이반 마르코브(Иван Марков) 총장과의 면담이 있었다. 3월 대학 내 마인드 강연 제안에 '담당자를 세워서 일을 추진하자'고 했고, 9월 '동유럽 마인드 컨퍼런스'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나님이 우리 앞서 총장의 마음에 일해 놓으신 것을 볼 수 있었다.

▲ 독일 CLF 초청에 한걸음 다가간 불가리아 CLF 모임

오후 3시, 30여 명의 불가리아 목회자들과 기독교지도자포럼(CLF)를 가졌다. 진주교회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오세재 목사가 전하는 말씀과 복음을 듣고 자신의 신앙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집시계 목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가져왔는데, 이번에는 많은 불가리아 백인 목회자들과 교류를 가지고 4월 독일 CLF에 초청할 수 있었다.

▲ 탈인형극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태권무를 선보이는 진주교회 학생들

 저녁 7시, 인형극 공연이 있었다. 3일 전 행사 장소를 구하던 중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게오르기(Георги) 목사가 교회 예배당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학생들의 태권무, 문화댄스 춘향, 그리고 탈 인형극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이어 오세재 목사는 성경 안에서 보여지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설명하면서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전했다. 참석자 요르단(Йордан)은 '광고를 보고 참석해 오늘 복음을 들었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당신들을 보내준 사실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마케도니아 스코페, "정말 놀라운 말씀을 들었습니다.">

▲ 마인드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스코페 외국어학교 교사들과 함께

 26일 오후 2시, 마케도니아 스코페 시내의 외국어학교(Center for Foreign Languages)에서 교사들을 위한 마인드 강의가 있었고, 1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오세재 목사는 '마음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자폐아를 키우는 아버지와 17년간 바보로 살아온 '빅터' 멘사 회장의 사례를 들면서 '아무리 머리가 좋고 지식이 많아도 마음이 약하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고, 어떤 문제가 찾아와도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 2018년은 쉽고 편안한 길보다 어렵고 힘든 길을 택하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파니자 스네이쿠오스카(Fanija Sneicuoska) 교장은 '우리 교사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며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스코페 목회자들

3시 30분, 군인회관(ARMY DOME)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을 가졌다. CLF 준비기간 동안 부담과 원수의 앞으로 나가게 하시고, 앞서 준비하신 비숍 목사들을 만나게 하셨다. 이날 '새사도교회'와 '안식일 교회'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기쁜소식 진주교회 오세재 목사는 '한 달 일독'의 비결과 성경 통독을 통해 얻는 축복을 이야기하고, 이어 복음을 전했다. 

 "오늘 정말 놀라운 말씀을 들었습니다. 스코페에 또 CLF가 있으면 언제든지 꼭 저를 불러주십시오." - 슬라비사 마네브스카(Slavica Manevska), 새사도교회 비숍 부인

▲ 흥미롭게 공연을 관람 중인150여 명의 마케도니아 관객들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마인드 강연과 탈 인형극 '훈장님이 가라사대' 공연이 진행되었다. 한 관객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인형극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좋다.'고 전했다.
 

 <알바니아 티라나, 교육자포럼과 기독교지도자포럼을 통해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다>

▲ '마음이 삶을 결정한다'는 강연을 듣고 있는 교육자 포럼 참석자들
▲  CLF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증거하는 오세재 목사

 27일 오후, 빌라 타파이 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교육자포럼과 기독교지도자포럼이 열렸다. 요르단 미스야 음악학교 학생교육담당 교사인 요반 메마(Jovan Mena)는 마음을 열고 학교 교장에게 보고를 하기로 했고, 목회자 포럼에 참석한 프린스(Prince Mazie) 목사와 자원봉사자들은 이제 죄가 없냐는 오세재 목사의 질문에 모두 손을 들어 화답했다.

▲ 탈인형극 '훈장님 가라사대'의 한 장면
▲ 강한 마음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티라나 시민들

저녁 6시 30분, 예술대학교(Universiteti i Arteve)의 Black Box 공연장에서 '훈장님 가라사대' 공연이 열렸다. 장소 문제로 공연 이틀 전에야 인터넷 홍보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들이 참석해 200석의 공연장이 가득 찼다. '마음이 삶을 결정한다'는 오세재 목사의 마인드강연에서 '쉽고 편한 길보다 어렵고 힘든 길이 당장은 힘들어 보여도 강한 마음을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을 표하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높은 실업률과 낮은 임금 때문에 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알바니아 사람들, 그렇기에 IYF가 그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는 이 일이 더욱 귀하다.

 

<그리스 베뢰아, 사도바울의 발걸음을 따라 복음이 전해지다.>

 ▲ 베뢰아의 유대인 회당 앞에서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미라클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복음의 발을 내딛었던 그리스. 데살로니가의 오순절 교회와 만나 교류를 가지면서 베뢰아 교회까지 연결되었다. 진주교회 인형극 투어팀의 발걸음을 베뢰아로 이끄시고 복음의 문을 열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선명히 보였다. 2000년 전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베뢰아의 유대회당, 바로 그 맞은편에 위치한 베뢰아 오순절 교회에서 투어팀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 니코스 목사(우), 야니스 형제(중)와 말씀을 나누는 오세재 목사

 베뢰아 교회 니코스(Nikos) 목사 가족과 말씀을 나누는 시간. 분명한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면서 마음을 더욱 활짝 열었고, 특히 니코스 목사의 사위 야니스(Giannis) 형제가 녹음까지 해가며 말씀을 경청했다. 4월 독일 CLF에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을 통해 많은 교회를 세웠던 그리스, 2000년이 지난 지금 그가 전했던 그 복음이 다시 그리스 곳곳에 전해질 것이 소망된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셨던 신년사 말씀처럼, 동유럽 5개국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동참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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