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전국 교도소 인성교육을 맡아주세요
[케냐] 전국 교도소 인성교육을 맡아주세요
  • 김선희 케냐
  • 승인 2018.04.1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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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개 교도소 재소자를 부탁합니다.
▲ 케냐 본부장과 김기성 목사 면담

2017년 9월 케냐 교도소 본부장은 119개 교도소에 재소자 마인드학교와 신학교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2017년 12월 카미티 교도소에서 첫 번째 개교식을 하고, 2018년 1월 두 번째로 랑가타 여자교도소, 그리고 세 번째로 키텡겔라 교도소에서 개교식을 했다.

▲ 케냐 키텡겔라 교도소 마인드 교육

신학교와 마인드학교를 통해서 재소자들이 마음 중심에서부터 변화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제 삶은 정말 악했습니다. 저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이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아내를 때렸고, 계속된 폭력 때문에 제 아내가 도망갔습니다. 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계속 술을 마셨고, 제 거친 말에 이웃사람들은 제 아내처럼 화가 났습니다. 한 이웃이 제 상황을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저는 그와 다투고 경찰에 잡혀 20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제 마음속에, 내 형을 다 마치고 바로 그 사람 집으로 가서 그와 아내를 죽이고 집을 다 불질러버릴 거야. 그러면 내 마음이 진정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인드교육은 제 삶에 아주 유익했습니다. 저는 이런 악을 저지를 계획이 있었지만, 이 강연을 통해서 제가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남들을 용서하며 제 고소인을 용서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에 좋은 날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그 사람과 그의 아내 그리고 집을 다 망칠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이런 놀라운 강연으로 제 마음이 겸손하고, 남들을 도울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제가 틀린 사람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마음은 영원한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제 선생님께 끊임없이 감사드리며, 더욱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도 마인드 강연으로 삶을 유익하고 악행을 멈추는 길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 신학교 재소자 간증 (Jamin Alusaji Langwen 제이민 알루사지 랑그웬)

재소자들의 참된 변화를 위해 신학교와 마인드학교가 케냐에서 지속적으로 개교식을 가지고 있다.

2018년 4월 4일 선교사와 단기선교사로 이루어진 전도팀이 340km 떨어진 키수무 지역으로 교도소 개교식을 위해 버스를 타고 전도여행을 떠났다.

▲ 단기 선교사 아카펠라 공연

3,000명을 수용하는 키수무 교도소에 밝은 미소가 찾아왔다.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가 울려 퍼지자 재소자들이 모두 모여 개교식에 참석했다. 케냐의 네 번째 개교식이 이곳 키수무에서 시작되면서 마인드교육과 신학교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강사 김요한 목사는 하나님께서 빛으로 어두움을 물리쳤던 것처럼 우리 마음에 있는 어둠은 빛되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물리칠 수 있다며 마하나님 신학교를 통해서 말씀을 배우고 참된 빛이 재소자 마음에 들어오길 소망한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 말씀을 전하는 김요한 선교사
▲ 키수무 교도소 신학교 및 마인드학교 개교식 리본 커팅식

같은 날 오후에는 키수무 여자 교도소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여자 교도소 소장은 마인드교육이 재소자만 아니라 교도관도 수업을 받아야 한다며 마인드교육에 대한 큰 기대를 표했다. 키수무 여자교도소에서는 재소자들이 개교식을 환영하는 뜻에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 교도소 내 신학교 개교식에서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여자 재소자들
▲ 재소자 앞에서 라이쳐스 공연.
▲ 키수무 여자 교도소 신학교 개교식 기념사진

마지막으로 케리초 교도소에서도 개교식을 가졌다. 개교식 전에 김요한 선교사가 케리초 교도소 부소장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부소장은 이사야 38장 17절 말씀을 들으면서 모든 죄가 예수님 등 뒤로 던져진 사실을 깨닫고 말씀을 전해준 김요한 선교사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 단기 선교사의 우모자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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