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에 이끌리면 하나님의 세계와 만납니다."
[구미]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에 이끌리면 하나님의 세계와 만납니다."
  • 남은주
  • 승인 2018.04.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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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로 꽃들이 만개한 4월, 구미시민들 마음에 복음의 꽃을 피워줄 성경세미나가 기쁜소식 구미교회에서 열렸다.

4월15일(일) 저녁부터 4월18(수)저녁까지 조규윤목사(기쁜소식 한밭교회)를 초청해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라는 주제로 가진다.

▲ 기쁜소식 구미교회 전경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구미교회는 집회 전 구석구석 건물을 손보고 수리해 하나님의 잔치에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일차적으로 일어나는 생각의 초태생을 꺽어 예수님으로 대속하라"는 말씀을 받아 예수님 마음으로 그동안 전도하던 이들을 만나 집회에 초청하고 저녁으로는 기도회 후 지역별로 전단지를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찾아가는 실버대학으로 만나던 부친들이 참석해 복음의 말씀을 진지한 자세로 들었다. 집회에 몇번 참석한 이들, 교회와 멀어진 성도들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가 하는 신앙이 하나님이 하는 신앙에 대해 정확히 아는 시간을 가졌다.

▲ 구미 연합 합창단의 공연
▲ 구미 굿뉴스코 동문 합창단

매 시간 말씀 전에는 구미교회 연합합창단, 구미 굿뉴스코 동문 합창단, 지역교회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참석자들 마음을 활짝 열어 말씀 앞으로 한발짝 더 다가가게 해주었다.

▲ 예수님이 하는 신앙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조규윤 목사

조규윤 목사는 우리가 돌이키지 않고 마음의 촛점을 나에게 두고 하는 신앙과 예수님이 하는 신앙, 즉 말씀에 이끌리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이끄시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날 저녁, 조규윤 목사는 사무엘상 15장 1절부터 9절까지 말씀을 전하며

" 여러분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사십니까? 마음의 뿌리를 땅에 두고 사니까 형편에 이끌려 삽니다. 나를 믿는 결과는 실패이지만 자신을 믿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경건한 것, 진실한 것을 원하지 않으세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역사하시고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사울 왕에게 하나님 말씀을 들어라 했어요.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오게 되있어요. 내가 힘쓰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면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을 믿을 겁니까 말씀을 믿을 겁니까? 여러분 자신에게서 돌아서야 합니다. 떠나야 합니다. 자신에게 머물러 있는 동안 사울 자기 마음으로는 아말렉을 진멸 못합니다. 하나님이 싸워주실 때 아말렉을 이길 수있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생명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말씀이 바꾸는 것이지 노력이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 말씀으로 마음에 행복을 얻는 참석자들

둘째 날 오전 조규윤 목사는 예수님이 하시는 신앙에 대해 전했다.

"선풍기는 전기만 연결되면 돌아갑니다. 우리도 주님과 연결되면 돌아갑니다. 내가 애써서, 힘써서, 노력해서 내 조건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주님과 연결만 되면 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고 신앙은 왜 행위로 하려 하십니까? 신앙은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신앙이라는 뜻을 이해도 못하고 살아갑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형편없는 모습만 드러나 실망스럽고 왜 나를 이런 사람으로 만들었습니까? 원망이 하나님께로 갑니다. 내가 연약하니까 실수투성이니까 악하고 더럽고 추하니까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우리 근본은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에 상실한 마음, 하나님을 잃어버린 마음으로 살게 하시고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그게 바로 하나님입니다.그런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주님이 찾아오십니다. 조건을 갖춰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인된 게 한 사람으로 인하여 죄인이 되었습니다. 고로 내가 의인 되려면 한 사람으로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아담에 의해서 죄인된 것처럼 예수님에 의해서만 의인될 수 있습니다. 내가 의롭게 되는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께 달려 있습니다. 신앙은 내가 잘하고 못하는 것과 상관없습니다. 나를 버리고 예수님께 속하고 예수님으로 살아가게 될 때 부족함이 없고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고 복되게 하십니다.

이제 여러분을 버리고 이별하고 떠나십시오. 예수님께로 이사 가세요. 이미 예수님이 온전케 해놓으시고 예수님으로 살게끔 해놓으셨습니다. 전에는 나로 사는 동안 고달프고 곤고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이제는 예수님께로 돌이켜서 예수님으로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예배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둘째 날 저녁은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군의 마음의 흐름에 대해 전했다.

"나아만 장군은 인간적으로 볼 때 부족함 없는 사람이지만 문둥병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인간적인 조건이 문둥병이라는 형편 하나를 못 이깁니다. 작은 두려움, 생각 하나를 이겨낼 힘이 없어 절망, 미움, 죄악 속에 젖어 살아갑니다.

그가 장군이라도, 큰 용사라도 문둥병이라는 형편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데 여전히 장군으로 서있습니다. 반면 계집아이 마음에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문둥병 고치는 것을 본 적도 없는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믿음입니다. 요단강엔 문둥이가 내려갈 수 있어요. 하지만 문둥이는 문둥인데 잘난 문둥이, 똑똑한 문둥이인 거예요.

죄인은 죄인인데 경건하고 의롭고 착한 죄인이에요. 내가 할 말 없는 자로 정말 무익한 자로 내려가 본 적이 있으십니까? 꺽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내 마음과 맞지 않을때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형편은 문둥이라도 마음은 장군의 위치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한 사람 인생 속에 문제도 주시고 실패, 아픔과 고통, 시련을 주시고 나를 낮추시고 비우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은 6번을 강에 내려가고 더 이상 생각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제 그는 말씀에만 반응하게 되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처럼 누구든지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가면 주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 1부 말씀후 신앙상담시간
▲ 더욱 자세히 복음을 풀어보는 2부 상담시간
▲ 더욱 자세히 복음을 풀어보는 2부 상담시간

말씀이 끝난 후 2부 신앙상담 시간에는 처음 온 참석자들이 복음에 대해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성도들도 평소 신앙의 궁금증이나 문제에 대해 마음을 내어놓고 말씀을 흘려받는 시간이 되었다.

▲ 2부 교제로 마음을 나누는 모습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구미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참석자들 마음에 말씀으로 열매를 맺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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