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IYF 대안학교 국회 발표회, 나비들의 첫 번째 비행 소식!
[키리바시] IYF 대안학교 국회 발표회, 나비들의 첫 번째 비행 소식!
  • 윤태현 기자
  • 승인 2018.05.06 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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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과 2일 양일간 IYF 키리바시 지부에서는 한국에서 이강우 목사를 초청해 대통령실 및 외교부 마인드강연과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키리바시 행정의 심장부 바이리키 공원, 정치의 심장부 국회, 교육의 심장부 교육대학교에서 지난 4월 설립된 ‘애벌레에서 나비로’ 대안학교 발표회를 가졌다. 

학교가 설립된 지 3주 만에 가진 이번 발표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한계와 어려움을 만났지만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쌓여 서리라(여호수아 2:13)’고 하신 말씀을 의지해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셔서 길을 열어가셨다. 

발표회를 준비하는 동안 학생 스물세 명 모두 마음에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았다. 학생들은 죄와 어둠에 잡혀 있던 삶에서 벗어나 새 마음을 얻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학생들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 대통령실 및 외교부 마인드강연 모습

5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대통령실 및 외교부, 국가서비스위원회의 초청을 받은 이강우 목사는 약 30여 명의 고위급 관료들에게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들은 ‘루이 바부또아’ 대통령실 국장은 "오늘 들은 강연은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할 중요한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수준 높은 강연일 줄 몰랐는데, 이런 강연이라면 국회의원들이 먼저 듣고 마음과 생각에 변화가 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어 말하기 대회(대상 수상자)
▲ K-POP 경연대회(대상수상자)
▲ 대안학교 발표회 라이쳐스 공연(바이리키 스퀘어)
▲ 대안학교 발표회 태권도 시범(바이리키 스퀘어)
▲ 대안학교 발표회 합창 (바이리키 스퀘어)
▲ 메시지를 전하는 이강우 목사 (바이리키 스퀘어)

오후에는 2시부터는 키리바시 행정의 심장부인 바이리키 공원에서 한국어말하기대회 및 K-POP 경연대회 그리고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많은 공무원들과 시민들, 대안학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학교 발표회를 가졌다.

"밝은 미소로 댄스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태권도 시범을 하는 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계속 술만 먹고 사고만 치던 제 아들이 맞나? 제 눈을 계속 의심하게 됩니다. 이런 학교를 만들어주고 우리 아들의 마음을 바꿔준 IYF에 너무 감사합니다." 대표 간증을 하게 된 ‘마까따(19)’ 학생의 아버지 '따이마오'는 공연을 보는 내내 기쁨과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에 참관한 수많은 정부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모두 학생들의 표정과 미소, 목소리, 그리고 손짓과 몸짓에서 뿜어 나오는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했다.

▲ 국회 대안학교 발표회 남태평양 댄스
▲ 국회 대안학교 발표회 태권도 시범
▲ 국회 대안학교 발표회 대표간증
▲ 국회 대안학교 발표회 합창

국회 회기 기간에는 국회 안에서 어떤 외부 행사도 할 수 없는 불가능한 형편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IYF에 마음을 열고 IYF를 적극 지지하고 후원하고 있는 국회 사무총장을 통해 극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안학교 발표회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5월 2일 수요일 행사 당일 오전 국회일정을 마친 부통령 이하 6명의 내각 장관들과 15명의 정부 여당 국회의원들이 발표회 장소를 찾았고, 대안학교 학생들은 대안학교를 통해 받은 새로운 마음과 행복을 댄스, 합창, 간증, 태권도 시범에 담아 마음껏 표현했다.

"저는 중학교 때 학교에서 술을 계속 먹다가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 일로 아버지가 저를 심하게 책망하시고 때리셨는데, 그 이후로 집을 나와 친척집을 떠돌며 살다가 친구의 소개로 IYF 대안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으로부터 복음을 듣고 제 마음의 모든 죄가 사라졌고,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저를 책망하신 아버지의 사랑과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발표회가 끝나면 바로 아버지에게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아버지와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대표간증을 한 마까따(19)는 자신의 마음이 변화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대하게 발표했고 듣는 모든 청중들에게 큰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다.

▲ 국회 대안학교 발표회 메시지
▲ 국회 대안학교 발표회 기념촬영

이강우 IYF 교육위원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IYF 대안학교가 키리바시에서 가장 좋은 학교, 키리바시의 미래를 바꿀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학교로 발전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IYF를 향해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다.’는 소망과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를 관람한 고우라비네멤 부통령(청소년부장관), 떼따보 나까라 해양수산부장관, 데이빗 콜린스 교육부장관, 아따라케 나타라 상업부장관, 알렉산더 떼아보 국토부장관, 꼬뻬뻬 따이따이 내무부장관, 로떼바와 레드펀 노동고용부장관은 IYF 대안학교의 교육프로그램과 성과에 놀라워했고 IYF 마인드교육이 키리바시 모든 학교에서 도입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후 한 국회의원은 IYF 지부장을 찾아와 자신의 지역구에 대안학교를 세워달라고 직접 부탁하기도 했다.

▲ 교육대학교 대안학교 발표회 라이쳐스 공연
▲ 교육대학교 대안학교 발표회 태권도 시범
▲ 교육대학교에서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이강우 목사
▲ 교육대학교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오후에 이어진 키리바시 교육대학교 대안학교 발표회와 마인드강연 및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서도 IYF는 마인드강연에 기초한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선보이며 교장과 교수진 및 학생들, 교육부 관계자들의 마음에 강한 인상과 감동을 남겼다. 교육대학교 교장은 행사에 참석 후 IYF 대안학교 출신 학생들을 특례 입학시키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제안했다. 하나님께서 대안학교 학생들의 미래를 이미 준비하고 계심을 볼 수 있었다. 

이번 IYF 마인드강연과 대안학교 발표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IYF를 키리바시 중심부에 높이 세우시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마음껏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의 마음 안에 주신 ‘이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이 밤에 행복으로 잠들고 아침에 소망으로 눈을 뜨게 해주고 싶다’는 꿈이 대안학교를 통해서 키리바시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앞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해 방황하며 어둠 속에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을 것이 소망스럽다. 이제 막 처녀비행을 시작한 대안학교 나비들의 비상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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