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로운 마음을 창조하시는 예수님
[부산] 새로운 마음을 창조하시는 예수님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8.05.2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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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서 박옥수 목사 일일 성경세미나 열려

부산은 1986년 무궁화회관 성경세미나를 통해 복음의 역사가 놀랍게 일어났던 곳이다. 올해 초 남부지역에 다시 한 번 복음의 역사가 힘있게 일어나길 바란다는 마음을 받았다. 이 마음을 따라 부산경남지역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7월에 부산에서 열릴 월드캠프를 앞두고 부산‧경남지역 성도들은 지난 5월 2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약 2000여명의 성도들이 이날 저녁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찬송과 말씀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을 방문 중인 12개국 80여 명의 현지 사역자들도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들은 현지 CLF를 통해 연결된 목사들로, 한국 기쁜소식선교회의 말씀을 배우기 위해 3개월 과정의 신앙훈련을 받고 있다.

▲ 축사를 전하는 마틴 들라미니(Martin Dlamini) 재무부장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마틴 들라미니(Martin Dlamini) 재무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감사와 놀라움을 표현했다. “한국이 하나님의 손 안에서 발전한 것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도 우리나라를 여러 번 방문하셨습니다. 저희 국왕께서 선교회에 땅도 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에스와티니 청소년들에게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선교회를 보며 기독교 정신을 젊은 사람들에게 심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하는 이수연
▲ 새로운 듀엣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솔리스트 박진영,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성도들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전달했다. 트럼펫 솔로, 테너 솔로, 바이올린 솔로, 중창, 그리고 합창 무대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악기와 목소리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했다. 처음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송을 접한 신양자 모친(81, 부산 다대포)은 “형식과 틀을 깨고 마음으로 자유롭게 노래하는 합창단을 보며 기쁨이 전달되었다”며 “특히 아프리카 목사님들이 합창단과 춤을 추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 관객들고 하나되는 합창단의 아프리카 스테이지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환호하는 관객들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8장 26~39절로 새로운 마음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힘있게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절망에서 근심에서 질병에서 우리를 이끌어내시고 새로운 마음을 창조하는 일을 하십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성경은 성령이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간구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 부족한 우리를 통해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됨을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육을 따라 살던 우리가 주의 이끌림을 받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바라며 인도받을 것을 생각할 때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 그대로 나타나셔서 여러분의 삶 속에 영광을 나타내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 성경세미나 설교 중인 박옥수 목사

이날 세미나를 통해 기존 성도들과 초청된 많은 새로운 참석자들은 새로운 마음을 얻고 돌아갔다.

“평소 새로운 분들을 초청할 때마다 제 마음에 부담이 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음성을 듣고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한 모친님을 초청했는데, 이분이 오늘 말씀과 신앙상담을 통해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합창단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며 7월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있을 월드캠프 개막식에도 친구들과 함께 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부족한 저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 무척 감사합니다.” - 강순금(49, 부산 다대포)

“기쁜소식 서부산교회 실버대학 교수님의 초대로 오늘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이 정말 좋았고, 목사님의 말씀도 더욱 배우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20년간 절을 다닌 사람입니다. 그동안 자녀들로 인해 고생도 많이 하고 이 나이까지 다섯 식구 살림도 다 하고 있는데 이제는 힘이 많이 듭니다. 제 인생에 지금이라도 행복을 찾고 싶고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 김덕순(85, 부산 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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