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가 하는 신앙’이 아닌 ‘예수님과 함께하는 신앙’ 성경세미나 둘째날
[대구] ‘내가 하는 신앙’이 아닌 ‘예수님과 함께하는 신앙’ 성경세미나 둘째날
  • 권은민
  • 승인 2018.05.3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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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월) 저녁부터 시작된 대구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내가 하는 신앙’이 아닌 ‘예수와 함께하는 신앙’을 배우고자 하는 대구 시민들로 좌석이 가득 채워졌다. 경상도의 무뚝뚝함도 녹여주는 아름다운 찬양과 은혜로운 말씀으로 마음의 쉼을 얻는 시간이 되고 있다.

 

“평소 신앙을 잘 못하고 있는데, ‘나도 예수와 함께’라는 주제의 목사님 말씀이 너무 기다려지고 세미나가 끝날 때쯤 나도 예수와 함께 하고 있겠네 하는 기대를 안고 왔습니다.” (김은숙 자매, 대구교회)

▲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CLF에 참석하는 목회자들

성경세미나 둘째 날을 맞이한 29일(화) 오후, 80여 명의 세계기독교지도자들과 대구경북지역 기독교지도자들이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World Christian Leaders Forum, 이하 CLF)으로 함께했다.

▲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에 참석 중인 목회자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외침 아래 지난 해 뉴욕에서 전세계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CLF 모임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총 2만8천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번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은 대구 엑스코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됐다. 이강우 목사(기쁜소식 수성교회 담임)의 사회를 시작으로 일반교단에서 목회를 하던 엄주영 목사가 어떻게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지 간증했다.

▲ 구원의 확신을 가진 간증을 하고 있는 엄주영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측)

“기쁜소식선교회 복음은 참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것은 성경에 입각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정확한 복음이 아니었습니다. 이단이라는 것이 사실은 성경 말씀대로 가지 않는 것이 이단이지 성경 말씀대로 가는 것이 참된 것인데, 모든 것을 우리가 다 옳은 것이라고 가르치고 정통이라는 미명 아래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거짓 복음에 속아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전 교단에서 배울 때 많은 서적과 자료들에는 하나님이 전하고자 하는 복음이 아니라,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 후회스럽지만 늦게나마 정확한 복음을 알게 된 것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 선교회가 되고, 전 세계 빠짐없이 복음을 전하는 선두주자가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저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주강사 임민철 목사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강사 임민철 목사(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담임)는 누가복음 10장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뜻을 헤아리고, 교단과 교파를 떠나 하나님 말씀 앞에 겸비해야 한다고 강연했다.

 

“이 시대의 교회는 둘로 나뉩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는 교회가 있고, 내가 나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내가 살아야 한다면 우리는 저주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이 말씀대로 이루어주시면 우리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열심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죄 속에 빠져서 죄를 이길 수 없는데 하나님이 내 죄를 해결해 주시면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 겁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 성소에 들어가서 제단에 피를 뿌렸습니다. 히브리서 10장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늘나라 성소에 들어가서 하늘나라 성전제단에 피를 뿌렸습니다. 그 피는 영원히 마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온전하다고 말하고, 우리가 거룩하다고 하는 겁니다. 내가 거룩하게 산 게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나를 영원히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 경남지역연합합창단 '가고파' 합창단의 찬양

저녁 세미나에는 경남지역합창단 ‘가고파’ 합창단의 <내 영혼이 은총입어>, <그 사랑 크고도 놀랍네> 찬양이 이어졌다.

모두가 기다려온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소프라노 이수연의 솔로 <하늘의 찬송이 들리던 그날>, 피아니스트 석승환과 박수빈의 피아노 듀엣 <주 예수 다시 오리>,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합창단의 찬양 등으로 음악공연이 준비됐다.

▲ 소프라노 이수연의 솔로

저녁마다 들려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하나님의 마음과 참석자의 마음을 이어주어 세미나에서 들려지는 말씀을 더욱 은혜롭게 했다.

▲ 피아니스트 석승환과 박수빈의 듀엣공연

 

▲ 메조소프라노 반효진의 솔로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21장 1-11절을 읽고 베드로와 예수님의 마음이 연결되듯, 우리와 하나님의 마음이 연결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

“전선이 연결되면 전기가 흐르듯 하나님 마음이 내 마음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평안이 나에게 들어오게 됩니다. 하나님 안의 기쁜 지혜가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럼 하나님의 거룩함이 내 거룩함이 되고, 하나님의 의가 내 의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내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는 찬송가를 부르지만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마음이 연결되면 죄가 사해집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의 죄를 십자가에서 사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도록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베드로를 찾아간 예수님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는 모든 것이 해결되고 예수님과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처럼 예수님과 함께 능력의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2부 상담시간 성도들은 신앙상담을 하며 믿음의 삶을 배우고, 새로 온 참석자들은 자세한 복음을 들었다.

▲ 2부 신앙상담

“지인 초청으로 오게 되었는데 음악공연도 너무 좋고, 말씀도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제가 모태신앙입니다. 그런데 ‘나는 죄인이야’ 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았어요. 죄 때문에 늘 당당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고 고통이 됐는데, 이제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고 했던 그 말씀. 이런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드니까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 저도 죄가 없습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우금숙, 대구 서구 평리동)

▲ 2부 신앙상담

창세기 1장에서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던 땅이 스스로 거기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않고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했을 때 어두움이 물러갔듯, 성경세미나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모든 죄와 어두움과 염려가 물러나고 기쁨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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