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과수 폭포에서 열린 2018 남미한인캠프
[브라질] 이과수 폭포에서 열린 2018 남미한인캠프
  • 한이용
  • 승인 2018.05.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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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이과수폭포수’같이 주의 말씀이 마음에 쏟아지다!
 

기쁜소식선교회 주최 ‘2018 남미 한인 캠프’가 5월 28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브라질 이과수폭포에서 열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폭포는 낙차 82미터, 전체길이 2.7킬로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다.

▲ 말씀을 전하는 강사 백승동 목사
▲ 즐거운 아침 체조 시간
▲ 남미 단기 선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라이쳐스 스타즈
▲ 남미의 열정을 담은 'La vida'

캠프를 위해 백승동 목사(기쁜소식포항교회)가 한국에서 초청강사로 왔고 이현돈 전도사(기쁜소식영덕교회)와 서상권 집사 부부(기쁜소식포항교회)가 동행했다. 남미 각국 한인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단기선교사들이 함께 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선교회 신년사 말씀이 한국의 지구 정반대편 남미대륙에서도 힘있게 펼쳐지고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7개국 한인들 13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캠프를 시작하는 28일 브라질 유가가 치솟아 화물차연대와 정부 경찰의 대치로 도로가 마비되고, 주유소의 연료가 바닥이 나고,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있었지만 캠프 참가자들이 무사히 캠프 장소에 도착했다.

▲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박진주 자매의 바이올린 솔로 'Oh danny boy'
▲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 유보다 자매의 소프라노 솔로 '홀로 아리랑, 목마른 사슴'

  오전 A, B 시간으로는 남미 각국 선교사들의 말씀시간이 진행되었다. 파라과이 한이용 선교사는 '말석에 앉으라'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고 싶어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시지만 내가 나를 위하면 하나님이 나를 위해 해주실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내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전했다.

  오후에는 이과수폭포와 새공원으로 나뉘어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3대 폭포인 웅장하고 거대한 이과수 폭포를 관광하며 참석자들 모두 행복해했고, 아무곳에서나 볼 수 없는 특이한 종류들의 새들도 보며 이 모든 만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도록 창조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 파라과이 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특송
▲ 브라질교회의 특송
▲ 굿뉴스코 라이쳐스 스타즈

  각 나라 단기들이 모여 다함께 준비한 라이쳐스 스타즈(콜롬비아 황주영, 이하늘, 박지은, 박인욱 단원. 파라과이 김예지, 전한나, 박정우 단원. 아르헨티나 황구원 단원) 공연을 시작으로 매시간마다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되었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oh danny boy” 바이올린 솔로와 “홀로 아리랑, 목마른 사슴” 소프라노 솔로 공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계속해서 앵콜을 외치며 너무 행복해했다. 그리고 파라과이와 브라질 교회 형제 자매들 특송이 있었다.

▲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백승동 목사
▲ 설교를 들으며 행복해하는 형제들

  저녁마다 이어진 강사 백승동 목사는 로마서 4, 5, 6장을 가지고 구원받고 난 후에 신앙 생활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사람들은 자기의 모습을 보며 뭔가 바뀌려고 노력하고 잘하려고 하지만 신앙 생활은 자기 행위를 보는 게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일에는 기본기가 필요하듯, 신앙에도 기본기가 필요한데 신앙의 기본기는 내 자신이 빠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 백승동 목사와 함께하는 장년 그룹교제
▲ 부인그룹교제에서 마음을 나누며 즐거워하는 자매들
▲ 복음반을 진행하고 있는 페루 조성주 선교사
▲ 굿뉴스코 단원들의 그룹교제

  이번 한인 수양회를 참석하며 많은 참석자들 마음에 감사함과 행복함이 남아 있었다.

▲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

  “하나님은 딱 하나밖에 없는 열매, 입의 말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감사. 그걸 거두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같이 살고 뜨거운 감사가 나올 수 있도록 내 인생 전체를 이끌어 가십니다." - 기쁜소식 포항교회 서상권 집사

▲ 기쁜소식 포항교회 서상권 집사의 간증

  "2개월 전에 심하게 다쳤지만 우리 교회 성도들이 기도해주셔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일찍 나을 수 있어 한인수양회도 올 수 있었습니다. 한인수양회의 모든 것이 좋았고, 특히 누가복음 말씀 중에 '말석에 앉아라' 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많이 들어도 말석에 앉으려 하는 사람이 없지만 이번 수양회에서 그런 박옥수 목사님의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파라과이 태윤섭 장로

  “이번 한인 수양회를 통해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복음의 일 앞에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해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망 가운데에 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 파라과이 박준태 형제

  “강사 목사님 사모님과 그룹교제를 하면서 '아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삶이 하나님이 다 보상해주시는 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수양회 때 남미 전역에서 힘있게 일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남미가 새로워지고 남미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을 분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 브라질 임연심 자매

  “무엇보다 그룹교제를 하면서 전에 가지고 있던 제 마음을 얘기하고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니까 제 마음이 밝아지고 또 제 마음에 선배 목사님과 주위의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니까 제 마음에서 밝아지고 좋았습니다.” - 볼리비아 임권수 선교사

  "이번 남미 한인 수양회를 보내면서 많은 부분에서 감사가 되고 행복이 있었습니다. 백승동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단기 생활 중 나도 모르게 잊고 지냈던 문제가 비춰지면서 말씀으로 풀이가 되고 저절로 해결되면서 앞으로 나에게 복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콜롬비아 이재윤 단기 선교사

▲ 마지막 날 아침 성찬식에서 빵을 나누는 자매들

  마지막 날 목요일 아침에 성찬식을 하며 새로 온 참석자들 마음에도 구원을 확신하고 예수님의 은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모든 참석자가 한자리에

  내년 이맘때를 기약하며 2018 남미한인캠프는 막을 내렸다. 3박 4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주인으로 세워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참석자 모두 말씀을 마음에 품고 각자의 나라로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위치로 돌아갔다. 새가 열매를 먹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배설함으로 인해 이과수폭포 일대에 숲이 우거지게 된 것처럼 말씀을 마음에 품은 형제 자매들이 여러 곳으로 흩어져 그 마음을 쏟아내며 사는 동안에 많은 생명의 역사가 자연스럽게 일어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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