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작은 도시 알라모, 복음의 큰 진원지가 되다
[멕시코] 작은 도시 알라모, 복음의 큰 진원지가 되다
  • 김초온
  • 승인 2018.06.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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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크루즈 알라모지역 교육부와 31개 고등학교 연합 TENAEV, 마인드교육을 요청

지난 5월 31일,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알라모 시 시립문화원에서는 베라크루즈 알라모지역 교육부와 고등학교 연합(Telebachilleratos de Varacruz) 주최로 멕시코 지부장 신재훈 선교사를 초청해 앞으로 31개 고등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범강연이 있었다.

▲ 약 120명의 정부 관계자, 학교 교장단 및 교육 담당자들이 모였다.

기쁜소식 알라모교회는 2015년, ‘Palabra de Vida(생명의 말씀)’교회 담임 알렉산더 폰세(Alexander Ponce) 목사가 한 지인을 통해 박옥수 목사의 저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선물로 받아 읽다가 감동을 받아 복음을 깨닫고 기쁜소식선교회 멕시코 지부 주최로 개최되었던 ‘CLF(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참석해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선교회 멕시코 지부와 지속적인 교류를 하며 복음을 전해왔다. 그러다 2016년부터는 아예 선교회 멕시코 지부 알라모 지역 교회로 교회명을 바꾸고 일해왔는데, 2018년에 들어서는 알렉산더 목사와 교회 대표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지난 4월에 아브라함 라모스(Abraham Ramos) 전도사가 정식 파송을 받게 되면서 교회가 더 큰 힘을 얻어 복음의 일을 하고 있다.

▲ 행사 전날, 예배를 드리고 있는 알라모교회 성도들

이번의 뜻깊은 행사는 사역자가 정식으로 파송되기 전에 알라모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말씀의 교제를 해오던 선교회 소속 베냐민 마룬 전도사와 알라모교회 다니엘 솔리스 형제가 인근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학생들과 함께 마인드강연을 접하게 된 교사들이 호응하면서 시작되었다.

단순한 이론적인 강연이 아니라 학생들과 교사들의 삶에 실질적인 접목이 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감명을 받고 이런 실질적인 강의를 더 많은 교육부 지도자들에게 소개해 지역고등학교의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아브라함 전도사에게 요청하게 되면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알라모 지역 교육부 감사위원회와 시 관계자들과 사회복지부 담당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곧 알라모지역 31개 고등학교에서 이 마인드 교육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려 한 뜻을 모았다.

알라모 시 호르헤 베라 헤르난데즈(Jorge Verá Hernández)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국립사회복지부 알라모지역 부장 및 문교부 알라모 지역 감사위원회 부장 및 감사위원들과 각 학교의 교장단과 담당자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 마인드교육 시범강연을 선보이는 멕시코 지부 신재훈 선교사

학교 정규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인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큰 관심으로 경청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이런 교육을 학생들에게 실시하기 전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우리가 이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생들만 아니라 부모들을 위해서 베라크루즈 주와 알라모 지역에 이런 마인드강연 도입이 시급하다’고 표현했다.

▲ 질의응답 시간, 교육담당자들은 앞다투어 마인드교육의 도입을 요청했다.

행사가 마친 뒤, 베라크루즈 주의 가장 영향력있는 일간지인 ‘La Verdad Noticias Puras’ 및 ‘El Heraldo de Posa Rica’에서도 인터뷰와 취재하는 등 지역언론 또한 새로운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베라크루즈 교육부와 알라모 지역 고등학교 연합에서는 이번 행사에 시범강연을 한 신 선교사에게 감사증을 수여했다.

▲ 행사 참가자 단체사진

알라모 시는 인구 104,499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멕시코 및 아메리카 대륙 인근국가들에 오렌지를 수출하는 오렌지 농업의 중심지이다.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이제 31개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베라크루즈 주와 멕시코 전역을 뒤덮을 복음의 진원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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