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기쁜소식 키트웨교회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기쁜소식 홍콩교회에서 시무하는 이광보 목사를 강사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Sherbourne 호텔 내 컨퍼런스 룸에서 전도집회 및 CLF 행사를 가졌다.
전도집회에는 특히 새로 온 50여 명이 매일 복음과 간증을 들었다. 첫날에는 므비보셋이 외형적으로는 다윗에게 은혜받을 조건이 전혀 없었지만, 요나단과 다윗 사이의 언약으로 인해 은혜를 받았던 말씀을 전하며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오해하지 않고 정확히 발견해서 므비보셋처럼 조건 없는 은혜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잠비아에서는 대중교통 운행이 20시에 마치기 때문에 행사가 마치는 시각인 19시30분에는 보통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른다. 그러나 이번 집회기간에는 말씀이 마치고 난 후 개인적으로 신앙교제를 하는데 시간과 상관없이 많은 참석자들이 선교사들 및 형제 자매들과 삼삼오오 앉아 교제를 나누었다.
마지막 날 이광보 목사와 상담을 나눈 한 부인은 복음을 듣고 정말 순수하게 받아들였다. 후에 간증하기를 남편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아내와 살림을 차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남편과 함께 살지 못하고 3명의 아이를 혼자서 키우기 위해 파출부 일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마음에 치유되지 않던 상처와 아픔이 복음을 들으며 다 사라지고 기쁨이 넘치게 되었다. 3일 동안 참석한 참석자들 중 대부분이 구원을 확신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첫 번째 주일예배에 이번 전도집회를 통해 구원받은 10명의 형제 자매들이 새롭게 참석하면서 교회의 큰 기쁨이 되었다.
CLF에는 총 30여 명의 일반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의 말씀과 신앙 간증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계속해서 말씀을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해서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하나임 바이블 컬리지를 하기로 했다. 하나님이 CLF를 통해 잠비아 내 기독교 지도자들이 구원을 받게 하시고 복음 전하는 일을 함께 하도록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
이번 이광보 목사 방문기간 중 특별한 시간들이 있었다. 키트웨에 거주 중인 중국 기업인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이었다. 중국 기업인들 중에는 먼 타국에서 사업을 하며 고향을 그리워하고 마음의 공허함으로 인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번 모임은 특별히 중국인협회 회장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중국 기업인 10명이 참석해 기업인이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인드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한 참석자는 강연이 마치고 개인적으로 키트웨 마인드 교육 센터에 찾아와 부부가 상담을 받고 싶다고 문의해왔다. 앞으로 중국 기업인들에게도 지속적인 만남을 갖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2017년 3월 키트웨 지역 고등학교 교장단이 임민철 목사를 초청해 마인드 강연을 가졌었다. 그때 고등학교 심리상담사 담당자가 참석했었는데 심리상담사들만을 위해 마인드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이광보 목사를 강사로 행사를 가졌다.
이광보 목사는 중국에서 있었던 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교사가 먼저 고정관념을 버리고 학생들이 여러 각도에서 사고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바뀌라고 소리치지 않아도 저절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강연에 공감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잠비아 키트웨 시에는 제2의 국립대인 코퍼벨트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코퍼벨트 대학교에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마인드 교육 강사 5명이 코퍼벨트 대학교 관사에서 거주 중이며 대학교에 정식으로 고용되어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1학년 학생들이 마인드 교육을 교양과목으로 수강 중이다. 마인드 교육팀에서는 이광보 마인드 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코퍼벨트 대학교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총 200명의 학생들이 마인드 서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고 그룹별로 북리뷰를 한 후 발표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이광보 마인드 교육 전문강사가 창조적 사고에 대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참석자들은 강사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수업에 열중했다.
코퍼벨트 대학교에 마인드 교육 수업이 진행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 대학교 내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졸업 후 잠비아 전역에 변화된 마음과 복음을 들고 나가게 될 걸 생각할 때 정말 소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