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맑은 하늘 아래 에스와티니 Machatpa에 위치한 경찰대학교에서는 지난 3월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 워크숍 및 수료증 수여식이 있었다.
지난 월드캠프에 참석해 마음을 열고 즐거워했던 학생들은 하루 동안 가진 마인드 교육 행사에 다시금 귀를 기울이며 함께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밝은 미소와 함께 시작된 댄스공연에 참석자들이 즐거워했고, 현지어인 스와티어로 아카펠라를 부르는 것에 신기해하며 마음을 열었다. 특별한 순서가 이어졌다. 바로 이번 학교 방문 프로그램에서 마인드 강연을 했던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행사에서도 마인드 강연을 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관점의 전환과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고, 참석자들은 귀 기울여 강연에 집중했다.
이어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로 나와 게임에 참여하고 팀을 나누어 경쟁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자신의 팀원들을 응원하고 즐거워하며 게임에 참여했고, 레크리에이션마다 담긴 의미를 통해 마인드 강연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했다.
지난 리더스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후에는 마인드에 대해 더 배우고 싶은 사람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25명의 학생들이 마인드를 더 배우고 싶다고 신청했다.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형편을 만나는 마인드를 관점을 먼저 바꿔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마인드 변화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느낀 적은 없었는데 오늘 강연에서 민섭이 이야기를 통해 이것이 실제로 힘이 있어 인생을 바꾼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에 다른 모든 나라가 이러한 마인드에 대해 배우고 깨닫는다면 더 나은 청소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르쳐주셔서 그리고 방문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Nosmilo Hlophe / 25세 / Police Academy)
지난 School Visiting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국립 고등학교로 향했다. 에스와티니의 국립 고등학교는 다른 사립학교에 비해 학생수가 많아서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팀을 나누어 진행했다. 먼저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6월 25일 월요일에는 Lobamba National High school에서 마인드 교육을 했다. 500명 가량의 학생을 학년별로 나누어 세 팀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멘토링 세 가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질서가 잡힌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진로나 공부법에 대해 조언해주는 멘토링 시간은 학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서 유용한 조언을 해주는 값진 시간이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공연은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활짝 열리게 해주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다섯 가지 게임에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며 협동과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었다.
"오늘 강연을 통해 이 마인드가 학생들을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와질란드 학생들은 약물, 알코올, 미혼모 문제 등이 심각하고, 이런 것들은 교육의 가장 큰 적입니다. 선생님들의 교육이 중요한데, 여러분의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을 바꾸고 이끄는 일에 저희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Faqudze / Lobamba National High School Principal)
6월 26일에는 Lozitha National High School로 향했다. 이번 학교에는 교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사들이 IYF의 마인드 교육에 참여해본 적이 있다.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한 바 있어 학생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환영하며 마음을 활짝 열고 함께해주었다.
학교를 방문하고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며 처음에는 안 될 것 같아 보여도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길을 여시고 사람들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특히 교육계 지도자들이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지속적인 교육을 요청했다. 앞으로 에스와티니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변화될 것을 생각하니 소망스럽다.
글 : 문은주(에스와티니 17기 단원)
사진 : 김지원(에스와티니 17기 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