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 책을 우리 대통령 내외분, 국민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서울] “이 책을 우리 대통령 내외분, 국민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8.09.09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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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마음밭에 서서> 출판기념회 소식

청소년 문제와 인성교육의 전문가인 박옥수 목사는 자신을 ‘사람 농사를 짓는 농부’에 비유하곤 한다. 밀은 씨를 뿌리면 6개월 안에 열매가 맺히고, 사과는 3~4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언제 열매 맺힌다’고 확답을 하기 어렵다. 단 며칠 만에 마음이 변해 행복해하는가 하면, 20년이 지난 뒤에야 행복의 열매가 맺히기도 한다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보람 있는 농사가 바로 사람농사다.

마인드 저서 <마음밭에 서서> 저자 박옥수 목사

이번에 발간된 <마음밭에 서서>는 지난 20여 년간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 및 상담을 통해 마음에서 절망을 떨쳐내고 소망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은 책이다. 2011년 박옥수 목사의 첫 번째 마인드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가 출간된 이래 그의 마인드교육 저서들은 매년 출간될 때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가 되어 왔다. <마음밭에 서서>는 지난주 교보문고 일간 베스트 1위에 올랐으며, 작년에 나온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와 함께 교보문고가 선정한 ‘인생을 바꿀 책 한 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판기념회 식전 <마음밭에 서서>를 읽고 있는 독자들 
축사로 시작된 출판기념회

그 <마음밭에 서서>의 출판기념회가 9월 8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6시 30분 무렵부터 컨벤션홀로 하나둘 모여든 시민들은 얼마 안 있어 장내 350석 및 통로를 가득 채웠다. 세계 각국에서 청소년 캠프를 개최하고, 마인드교육 저서를 집필하는 등 그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내빈들의 축사로 출판기념회가 시작되었다. 특히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차 방한한 온두라스의 ‘마리아 안또니아 리베라’ 부통령이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 중인 마리아 안또니아 리베라 온두라스 부통령

“온두라스는 한국처럼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도 한국처럼 강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이 빨리 스페인어로 번역되어 저희 대통령 내외분과 정부 각료들, 국민들이 함께 읽기를 소망합니다.”

(왼쪽부터) 성균관대 곽금철 교수,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 책 속 예화 주인공 김주원 씨

이어서 성균관대 곽금철 교수,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 등은 <마음밭에 서서> 책 내용을 거울삼아 마음을 비춰본 이야기를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물리학 박사인 곽금철 교수는 졸업과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대학원생 제자에게 <마음밭에 서서> 속 인디언 추장의 이야기를 하며 마음에 소망을 심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 제자는 현재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는 등 삶에 새로운 의욕을 얻어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청소년연합 회장 박문택 변호사 역시 <마음밭에 서서>가 세계인들에게 읽히며 절망하는 이들에게 소망을 퍼트리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 목사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고 관리해주며 행복해하십니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도 그런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을 줄 압니다. 신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박옥수 목사와의 상담을 통해 마음이 변화되고 삶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책 속 주인공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책의 감동을 생생히 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회에는 악령에 잡혀 고통스런 삶을 살다가 박 목사와의 상담을 통해 마음이 변화되어 새롭고 행복한 삶을 사는 김주원 씨가 출연해 소감을 이야기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의류사업에 크게 성공하였지만, 불안과 우울감을 이기지 못해 무속인을 의지하고 살던 김주원 씨는 급기야 악한 영의 음성에 이끌려 자살 문턱까지 이르렀다가 박옥수 목사를 만나 악한 영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옮겨진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발표하였다.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축하연주와 새소리음악학교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도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맑은 목소리와 웅장한 화음, 겸손한 무대매너로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피아니스트 석승환
새소리음악학교 소년소녀합창단
특강 중인 저자 박옥수 목사
특강 중인 저자 박옥수 목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저자특강에서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여러 예화들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흘러가는 방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아무리 좋은 현미경으로도 마음의 병을 잡아낼 수 없고,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도 마음의 모양은 찍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사람의 마음의 세계를 아주 정확하게 기록해 놨습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젖 빠는 것 하나밖에 모르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하나둘 배우고 공부를 하며 지식이 형성되고 자신을 믿는 마음이 생기며 마음이 높아집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저는 청소년들에게 ‘게임하지 마라. 도박하지 마라. 마약하지 마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배운 마인드교육을 바탕으로 그들의 마음에 감사와 기쁨을 넣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마인드교육이 앞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밝게 이끌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저자 박옥수 목사의 특강을 듣고 박수로 화답하는 독자들
저자 사인을 받기 위해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

교보빌딩 지하 1층의 교보문고에서 저자 사인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세상을 살다보면 복잡하고 어려운 일도 많은데 <마음밭에 서서>는 ‘내 마음이 왜 어려울까?’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가 능동적으로 뭔가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내 마음에 심겨진 어떤 생각에 의해 인생이 좌우되는 것을 알았어요. 저자 특강을 들으면서 내 마음밭에도 감사, 고마움 같은 좋은 생각이 심겨져서 어려움을 이길 힘을 얻고 행복을 얻어 감동스러웠습니다.” (이정윤, 수유동)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인회 중인 박옥수 목사
박옥수 저자의 사인을 받고 즐거워하는 시민들

“겉으로는 풍요롭지만 마음은 우울해지고 자살로 흘러가는 김주원 씨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이 되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저도 그렇게 마음이 흘러가는데 ‘이 책이 사람을 살리는 엄청난 힘이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책을 여러 번 읽어보려고 해요.” (박가원, 구기동)

온두라스의 ‘마리아 안또니아 리베라’ 부통령과 박옥수 목사 내외 기념사진

“<마음밭에 서서>에 나온 표범이야기를 읽으면서 제 속에 악한 본성이 있는 것을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을 믿고 살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 책이 저 같은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자 목사님의 사인을 받아서 너무 기쁩니다.” (존엘, 필리핀)

출판기념회 기념 단체사진

박옥수 목사의 첫 번째 마인드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12개 언어로 번역되어 18개국에서 출간되는 등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마음밭에 서서> 역시 중국어와 영어판 출간이 완료되었고, 스페인어로도 번역이 완료되어 출간을 서두르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 강연과 책이 향후 전세계적으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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