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케냐 정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인드 교육
[케냐] 케냐 정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인드 교육
  • 민영은
  • 승인 2018.09.1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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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실에서 진행된 마인드 교육

9월 11일 아침,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해 있는 부통령실과 영부인실의 주직원 및 정무수석, 개인비서, 사회활동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인드 교육이 열렸다.

▲ 부통령실과 영부인실의 주직원들

이 행사를 열게 된 계기는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었던 케냐 청소년평화캠프에서 ‘기도의 어머니’로 불리는 케냐 부통령의 영부인을 초청하기 위해 영부인실에서 대기하는 동안 정무수석, 개인비서, 사회활동 담당자와 회의를 하게 되었다. 2014년 케냐 월드캠프(2014 IYF Kenya World Camp) 개막식에 부통령이 참석한 영상을 본 정무수석은 “부통령이 오신 행사면 검증된 행사네요” 라며 캠프에 대해 활짝 마음을 열었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영상을 보고 “칸타타도 참석하시면 좋겠다” 며 영부인의 행사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그리고 정무수석이 마인드 교육을 짧게 듣고 나서 “이 마인드 교육은 부통령실과 영부인실의 모든 직원이 먼저 교육을 받아야 할 교육입니다.” 라고 하였다.

부통령실의 초청으로 9월 11일에 부통령실과 영부인실의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하게 되었다. 

먼저 마인드 교육에 앞서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이 있었다. 박찬미 교사의 ‘아 하나님의 은혜로’ 바이올린 독주는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특히 소프라노 김새영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는 참가자들의 귀와 마음을 모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 바이올린 독주를 하고 있는 새소리 음악학교 박찬미 교사
▲ 소프라노 솔로를 하고 있는 새소리 음악학교 김새영 교사

케냐 나이로비 김요한 선교사는 마음의 5단계에 대해 마인드 강연을 하며 마인드강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발전 사례를 소개하며 한 리더의 건전한 마인드가 어떻게 나라 전체를 바꿀 수 있는지 이야기했고 직원들이 자신들의 위치와, 자신들의 마인드가 바뀌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최고의 마인드에 대해 들으면서 내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듣고, 인생의 많은 문제가 있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 진정한 문제라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 마인드 걍연을 하고 있는 김요한 선교사

강연 후, 그룹 별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서 들었던 강연과 말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강연을 듣고 발표하는 영부인 개인 비서

마인드 레크레이션 시간에 각종 게임(파이프로 공 옮기기, 카드 뒤집기, 지도자의 지시 따르기 등)을 하며 욕구와 자제력, 경청, 마음의 교류, 인도를 받는 법 등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면서 게임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게임을 통해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더 느끼고 직원들은 서로 마음이 흐르며 진정한 행복을 느꼈다. 직원들은 “다음에는 하루 종일 일정을 잡아서 자녀들과 함께 방학에 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통해 참석자들은 마인드 교육을 향해 마음을 더 열고, 선교사들과 마음으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

▲ 즐겁게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하고 있는 직원들
▲ 카드 뒤집기를 하고 있는 직원들

이날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케냐 대통령의 2016년 면담 영상을 보고 부통령실의 한 직원이, 자신이 박옥수 목사를 잘 안다고 말했다. 1993년에 어머니, 베로니카가, 도로시, 데소 자매와 엑스포에 참가했었고 박옥수 목사를 알게 되었다고 했다. 1994년에 박옥수 목사가 처음으로 케냐를 방문했을 당시에 냐요 체육관에서 무브언 집회를 한 것과 자신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19세였던 루시 키만지는 지금 40세가 되어 부통령실에서 프로그램 담당자로 일하고 있었다.

▲ 김요한 선교사 내외와 함께 사진을 찍은 루시 키만지/ 부통령실 프로그램 관리자

그 후 “왜 마인드 교육이 케냐에 펼쳐지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박옥수 목사와 대통령과의 만남을 설명하면서 “문화체육부 장관과 교육부장관이 진행을 못하였다.” 라고 답했고, 정무수석과 부통령 영부인 개인 비서는 “이런 중요한 교육은 장관들과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통령실에서 지시가 내려와야 한다”며 부통령과의 만남을 약속했다.  

▲ 모든 학교에 교목이 필요하다고 공식발표한 부통령의 기사

지난 3년간, 케냐 전국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방화하는 사건이 잦아지면서, 부통령이 모든 고등학교에 교목들이 필요하다고 전했고 IYF가 교목들을 훈련하고 파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정무수석은 ‘교목을 파견하는 것은 우리가 진행하는 일이다. 앞으로 마인드 교육 자격증이 있는 교목만이 고등학교에 파견이 됐으면 좋겠다’ 라는 답변을 주었고, 앞으로 케냐에 마인드 교육의 길이 더욱 크게 열리고 하나님이 앞서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놀랍고 소망스럽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복음의 문이 더 넓게 열리고 케냐를 다 얻게 하실 하나님이 기대된다.